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60721_모스크바 붉은광장 주변, 알렉산드로프 공원, 아르바트 거리
    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8. 3. 14:35
    반응형

    붉은광장을 나와 인파를 따라 걷다보니

    다리위에 오르게됐다.

    시원한 모스크바 전경.

    조금씩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성벽을 따라 걸었다.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크렘린 안으로 들어가는 차도에는 차단봉이 곳곳에 있어서

    차들이 요리조리 구불구불한 길을따라 이동해야한다.

     

    붉은광장 바깥쪽의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알렉산드로프공원을 만나게 된다.

    알렉산드로프 공원을 쭉~따라 들어오면 다시 붉은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도착

     

    크렘린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다.

    모든곳에 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던 우리가 고민했던 이유는..

    우선 돈이 거의 바닥나가기도 했고 ㅎㅎ

    크렘린 안에 들어가서 무기고를 보려면 또 돈을내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잠시 망설....

    근데 다행히 오늘 크렘린 문 안여는 날이란다.

    고민해결ㅡㅡV

     

     

    오라는데도 없고 갈데도 없지만

    가이드북에 나온 아르바트 거리에 가보기로 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늘 딜레마에 빠진다.

    가이드북이나 다른 여행블로그에서 소개된 곳들을 메뚜기뛰기 하듯이 돌아다니면서 봐야하는걸까.. 하는 딜레마

    그러다고 그것도 안하면 딱히 할게 없긴 하지만..

    내 인생 여행이라고 꼽는 2007년 크로아티아여행은

    가이드북도 없었고 그당시 크로아티아는 여행다녀온 사람도 없어서 블로그나 까페에 정보도 없었다.

     

    그냥 나는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싶으면 아무데나 철푸덕 앉아서 쉬고

    들어가서 커피마시고

    그렇게 혼자 다녔던 크로아티아 여행은,

    죽을때까지 내 인생여행으로 남을것 같다.

     

    우야든둥...

    딱히 할일도 없으니 가이드북을 잠시 한량놀이의 길잡이로 삼아보기로 했다.

     

    구름이 완전 걷히고 날이 더워졌다

    헥헥.

    해가 굉장히 뜨겁다.

     

    알렉산드로프 공원을 빠져나왔다.

    쯔기 보이는 저기가 크렘린 입장하는 곳 같다.

     

    아르바트 거리를 가기 위해 구글맵을 검색하니

    검색이 잘 안된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이동하다가 구글맵에 아르바트 거리의 음식점 중 영어로 타이핑할 수 있는

    mymy(무무)레스토랑 이름을 치니 드디어 지도가 작동한다 ㅠㅠㅠㅠ 감동.

     

     

    구글맵과 비교하여 찾아가던 길.

    이정표가 되어준 지하철역...

    지하철역이 멀쩡한 건물에 있다.

    좀 황당 ㅎㅎㅎㅎㅎ

     

    국립도서관과 도스토예프스키 아저씨

    새들의 친구 도스도예프스키.

    평화롭다

     

    이 건물도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것.

    젊은 갑부의 집이라고 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괴상한 건물로 봅혔다는데

    나름 귀엽긔.....

     

    아르바트거리 근처까지 다와서 엄청 커다란 대로를 앞에두고 헤맸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었는데

    따라오라 그러더니 잘못알려줬....;;;

    결국 길 알려주던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물어물어 우리에게 알려주고 떠났다.

     

    러시아 사람들.. 다시 생각해도 참 친절하다>ㅅ<

     

    모스크바는 차도가 엄청 넓은데

    신호등이 없다.

    충격적이게 신호등이 없다.

    그래서 길찾을때도 매번 고생이다.

     

     

    그렇게 도착한 아르바트 거리

    우리나라 명동 느낌이다 ㅋ

    빅토르최 추모벽(?)

    여기저기 작게 빅토르최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날따라 해봐요 요렇게~~

    유혹하던 키다리 아저씨

     

    푸쉬킨 부부

    아름다운 아내때문에 결국 죽게된 푸쉬킨.

    언니가 늘씬하니 이뿌네....

     

    아르바트 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붉은광장으로 돌아왔다.

     

    붉은광장에서 아르바트거리에 가는길은

    그렇게 멀더니..

    아는길을 돌아가려니 금방이다.

     

     

    돌아와보니 붉은광장 입구쪽에 노천식당이 즐비하게 서서, 파티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거야!

    여기서 먹어야해!!!

    라는 생각이었는데 ㅠㅠㅠㅠ

    우리는 오늘 슈퍼마켓 가서 쇼핑을 해야해서

    야경보러오는길에 이곳에 들러 맥주한잔씩 하기로 했다

    (근데 야경보러 다시 와보니.. 문닫았어... 뭐 그리 문을 빨리 닫는지 T^T)

     

     

    300x250

    '내가 있던 그곳 > 2016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722_볼쇼이 서커스를 위하여  (0) 2016.08.03
    20160721_붉은광장 밤마실  (0) 2016.08.03
    20160721_모스크바_붉은광장  (0) 2016.08.03
    20160720_수즈달  (0) 2016.08.03
    20160720_수즈달 이동  (2) 2016.08.03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