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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2월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2. 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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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힘든 요가 프로그램을 골라서 수강하고있는 중인데....
    아... 한계가 느껴진다.
    요가 시작한지 6개월
    더이상 유연해지는 것 같지도 않고
    고난이도 강습을 억지로 따라하다보니 팔 다리가 결린다 ㅎㅎㅎㅎㅎㅎ

    오늘 점심 요가도...선생님이 맘 먹고 달리셔서 엄청 힘들었다.
    게다가 월요일 아쉬탕가 수업 이후 팔이 욱씬거려서 차투랑가 할때마다 팔아 후들후들.

    그간 퇴근후 별일 없으면 요가를 갔었다.
    점심에 가고 저녁에도 가기 일쑤였고
    저녁에 가서 강습 두개를 연달아 듣기도 했었다.
    그리고 내 몸이 조금씩 변해가는걸 느끼며 즐거웠었는데...

    오늘은 무엇때문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나
    몸이 아픈데 꾸역꾸역 가는 이유가 뭔가 싶어 그냥 마음이 뒤숭숭해졌다.

    역시 나다.
    또 집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늘 퇴근하자마자 쫒기듯이 요가원으로 달려가느라 하지 못했던 장보기도하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맵고 짠 자극적인 저녁도 먹었다.

    요가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를 보듬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지나치게 열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좀 쉬엄쉬엄가자


    2.

    저녁 도시락

    출근전에 현미 파스타를 삶고 채소를 잘라서 통에 담는다
    출근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세시간 전쯤 꺼내서 드레싱을 넣고 쉐킷쉐킷!!

    완전 맛있다. ㅋ

    몇달째 먹어도 빌리지 않는 메뉴~


    3.
    너무 친구들을 안만나고 살고있나
    잠시 멈칫할때가 있다.

    회사사람들 말고는 교류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한때 인간관계도 공부하듯 일하듯 집착하며 관리하던 때가 있었는데
    크게 상처를 받고서는 다 놓아버렸다.

    그래서 홀가분한데
    이게 맞는걸까 싶은때도 있다.

    살면서 맞고 틀리고가 어딨겠는가 싶으면서도
    가끔 마음 한구석이 서늘하긴 하다 ㅎㅎㅎ

    내 인생의 어느순간은 늘 사람들에 둘러쌓여 정신없었는데
    지금은 그런순간이 있었는가 싶을정도로 고요한 삶을 살고있다.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다


    4.
    요즘 회사는
    너무 답답해서 탈출하고 싶다


    5.
    어느순간 보니 흰머리가 충격적으로 많아졌다.
    ㄷ ㄷ ㄷ
    부들부들

    회사 스트레스, 너따위!!! ㅠㅠ

    가는 세월 덧없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매번 마음을 다스리지만
    결국 흰머리는 막을 수 없나보다 ㅠㅠ
    슬픔 마음으로 휘청이며 아이허브에서 염색약을 주문했다.

    엉엉엉엉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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