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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이제 내마음을 알겠지
    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1.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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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꾹꾹이는 아빠를 참 좋아합니다.
    아빠의 무릎위로 폴짝 뛰어올라가 무릎냥이 놀이를 하구요
    아빠가 자자고 부르면 폴짝폴짝 안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아빠가 부르면 눈맞추며 야옹야옹 대화하구요
    아빠를 졸졸 쫒아다니며 아빠강아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남동생도 그만큼 좋아합니다.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남동생과는 대화를 하지 않고
    남동생을 졸졸 쫒아다니지는 않지만
    남동생이 문을 닫고 잠들면 그 문 앞에서 그렇게 애처롭게 야옹야옹거리며 들어가겠다고 용을 씁니다.
    (보통 꾹꾹이는 엄마와 아빠 사이를 파고들어 잠들거나 남동생 방에서 잠을 자지요~)

    하지만 피곤한 남동생은 꾹꾹이와 같이자면 꾹꾹이가 계속 놀자고 손가락 발가락을 물고 뽀뽀를하니까
    번번히 쫒아내버려요-_-

    며칠전,
    극도로 피곤했던 남동생은
    계속 놀자며 뽀뽀를 하는 꾹꾹이를 집과함께 내쫒았습니다 ;;;


    집도남-집있는 도시 (전직)남자- 꾹꾹이
    집과 함께 문밖으로 쫒겨난 모습입니다.
    (집을 자꾸 물어 뜯어서, 조만간 무주택자로 전락할듯-_-)
    쫒겨나고 나서도 이게 뭔일인가 싶죠~
    설마... 형아가... 나를 +ㅁ+


    크앙~~!!!!!!!!!!! 이럴순 없어!!!!!!!
    문을 열라규!!!!! 문을 열란말야!!!!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가 있어 ㅠㅠ

    문을 기어올라 보고 부딪혀 봐도 문은 꿈쩍하지 않고
    남동생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꾹꾹이의 외사랑은 슬픕니다.
    정말 쉬지않고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다 안되면 컴퓨터 위로 뛰어올라가요.
    미닫이 문이 잘 맞지 않아 위쪽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알거든요.
    그래도......... 문은 열지 못합니다
    문이 무겁잖아요 ㅎㅎㅎㅎ

    열어줘 ㅜㅜ


    열어줘 ㅠㅠ
    들어가게 해줘 ㅠㅠ

    보다못한 여동생이 들여보내 줬는데
    또 남동생을 물고 뜯고 뽀뽀하고 ㅋ
    욕 먹었습니다.

    그래도 꾹꾹이는 남동생이 좋대요.
    구박받고 쫒겨나도 남동생이 좋대요


    조금은 내 마음을 알아 줄까요?
    꾹꾹이를 짝사랑 하는 내마음을
    외사랑이 얼마나 슬픈지 알게된 꾹꾹이가
    나의 외사랑도 알아줄까요?

    쩝.............

    난 꾹이총각이 물고 뜯고 뽀뽀해서 밤새 잠 못자도 괜찮단 말야!!!!!!!!!
    남동생바라기 그만하고 나에게 오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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