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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9 북해도 여행-노보리벳츠
    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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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하다가 출발한게 1시.
    아침부터 제대로 먹은게 없어서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다.

    노보리벳츠로 가는 고속도로는 차선이 두개인데
    추월차선을 철저히 지키는 운전습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물론..도로에 차가 없어서 굳이 추월차선에서 운행할 필요가 없어서이기도 할게다.

    노보리베츠 도착.
    겨울의 노보리베츠는 황량하다
    4월인데 겨울의 노보리베츠라고 하다니 ㅋ
    여튼 추웠다 ㅠㅠ
    그리고 우리가 온천을 할 석수정에가서 점심을 먹을수 없냐고 물어보니 점심은 안한다며 패션스트릿에 가보라 한다.

    호텔 직원이 알려준대로 쇼핑 스트릿에 갔는데..
    문을 연 식당은 두세곳. 게다가 주차도 안돼..
    다시 석수정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쇼핑 스트릿으로 돌아갔다.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석수정으로 돌아왔다.

    데이스파가 가능한 곳이 여러곳 있었는데 우리는 석수정에서 데이스파를 하기로 했다.
    데이스파 성인 가격은 인당 800엔.
    타올을 안가져가서 타올 대여료를 1인 200엔씩 더 냈다.

    빌딩 두개가 붙어져 있는 구조의 석수정은 한쪽의 8층엔 실내온천만 있고
    다른 빌딩의 7층엔 실내와 야외온천이 있다.
    우리는 당연히 야외온천 선택.

    실은 노보리베츠가 너무 황량해서 여기 괜히왔네 어쩌네 하면서 엄청 투덜투덜 거렸는데
    온천을 해보고 불만이 쏙 들어갔다!!

    물이 진짜 좋아!!!
    피부가 맨들맨들 보들보들
    게다가 야외온천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지금보다 더추워도 힘들것 같고
    더워져도 힘들것 같고
    더도말도 덜도말고 야외온천을 즐기기 딱 좋은 날씨였다.

    난 저혈압에 빈혈이 있어서 목욕탕가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이런 야외온천이라니...
    몇시간도 있겠다 ㅋ

    우리둘은 온천 그거 1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고 들어왔다가 거의 2시간을 있다 나갔다.
    보니까 우리가 젤 오래있었던 듯...

    그렇게 온천욕을 마치고 삿포로로 돌아왔다.
    우리는 IBIS STYLE SAPPORO를 아코르 사이트를 통해 6천엔에 예약했다.

    차를 가지고 호텔에 도착하니 7시.
    주차를 하고(주차타워가 있는데 하루 주차비는 1200엔)
    체크인을 했다.
    우리가 체크인 하는 시간에 한국 단체관광객이 들어왔다.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단체였는데 가이드언니가 엄청 친절하게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다 설명을 해줘서 좀 감동받았다.울 부모님, 패키지 보내드려도 괜찮겠구나..하는 마음이랄까.

    6천엔짜리 이비스호텔은... 대박 좋았다!!
    대박대박!!
    방도 엄청 크고~ 시설도좋고!

    일본가기전에 궁극위 터치펜이라는 Su Pen(수펜)과 스테들러 연필꽂이를 아마존 재팬을 통해 주문했다. 이걸 갖겠다고... 호텔에 메일을 여러통 쓰고, 아마존 재팬 결제한다고 친구한테 감수를 받아가면서 주문완료.

    체크인하며 리셉션에 말하니 친절하게 받아둔 택배상자를 내어준다 >ㅅ<

    요녀석들!!!
    아이패드 미니는 터치펜이 잘 안먹는데 수펜은 명불허전. 꽤나 잘 인식된다. 그래도... 20%는 부족한 느낌이긴 하지만 ㅠㅠ;;;
    자주써서 익숙해지면 자유자재로 쓸수 있을 것 같다.
    수펜 미니펜심(?) 두개와 스테들러 셋트 3300엔에 구입.

    아.. 다시 여행으로 돌아와서
    덜덜떨며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춥다.
    어둡다.
    스스키노 거리를 싸돌아 다니며
    비싼 북해도 물가에 놀랐다.

    여기...시골같은데 물가는 비싸ㅠㅠ
    도쿄는 출장으로 자주 갔었고
    작년 재작년에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여행했었다.
    그런데 물가는 홋카이도가 으뜸인듯 ;;;

    스시를 먹고 싶었는데 마땅한 집은 못찾아 이자카야로 들어갔다.

    요런 애들을 주문했다.
    게살과 콘샐러드. 북해도가 일본 옥수수 60%를 생산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옥수수가 여러 메뉴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게살덤플링(얘는 맛이..오묘했다)
    라멘샐러드( 요건 라면에 게살 닭가슴살 야채를 넣고 참깨드레싱이 함께 나오는데 꽤나 맛있었다-맛없을수가 없는 조합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게살솥밥.

    저 불이 꺼질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뚜껑을 살짝 열어보니 불이 자작하게 있고 밥이 되고 있는 중이다.

    불이 꺼지고 뚜껑을 열면 밥이 요렇게 짠!

    이곳은 UMEI라는 곳이었는데...
    저렇게 먹고 맥주 두잔 마셨는데 5500엔이 나왔다.
    껍질콩 두그릇을 주길레 서비스 메뉴인가 했더니 그것도 돈을 받고 ㅡ.,ㅡ
    개별 텍스에 서비스 차지까지 붙는다.

    계산하고 나오니 뭔가 사기당한 기분!! 췟~

    새벽별보고 한국에서 출발해서 노보리벳츠까지 운전해서 다녀오니 진이 다빠진다.
    원래는 삿포로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그냥 빨리 자는걸로 결정했다.
    피곤하니 더 춥다.

    +) 공항에서 노보리벳츠 가는 톨비가 약 900엔
    노보리벳츠에서 삿포로 돌아오는 톨비가 약 2100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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