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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리뷰] 홋카이도 비에이 알프롯지(Alp Lodge)
    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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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페와 블로그를 통흔 극찬을 보고 예약을 했다.
    보통 예약이 엄청 빡빡하고 3개월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해서
    1월 11일이 되자마자 메일을 써서 보낸 것 --v

    혹시나 예약에서 밀릴까 전전긍귿 몇통의 메일을 주고 받고 나중에 확인메일이 안와 전화까지 감행했다.
    주인아주머니는 영어를 못하시고 아저씨는 영어를 잘하신다.
    메일과 통화 응대는 모두 아저씨가!!!
    (아저씨 라고는 하지만.... 애가 아직 어린걸 보니 오빠이거나 혹은 동갑이거나 혹은 동생일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_=;;;)

    알프롯지 외관!

    그리고 따뜻한 내부

    벽난로도 한 몫을 하겠지만
    집 자체가 단열이 굉장히 잘되게 지어진게 분명하다.
    집 전체가 아늑하고 따뜻했다.

    벽난로의 기둥은 2층까 쭈욱 이어져서 2층의 난방을 도맡는다.

    여기가 2층
    방은 총 네개가 있고
    우리방은 제일 안쪽의 Monte Rosa룸이었다.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다락방 지붕이 예쁜 방으로
    비스듬히 기운 한쪽 지붕 아래는 침대가, 반대쪽 지붕 아래는 다다미가 있는 꽤 큰방이었다.

    이날의 투숙객은 우리가 유일했다.
    그리고 우연하 다른 방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2인실이 우리방보다 좀 많이 작았다.

    아마도 유일한 투숙객에게 인심좋게 좋은 방을 내어주신것 같다.

    알프롯지 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
    정말 맛있는 밥!!!
    숙박비 8천엔에는 저녁과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체크인은 4시부터 가능
    저녁식사 시간은 7시

    7시 정각이 되자 음식 서빙이 시작됐다

    에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제대로 된 코스요리가 나왔다.
    제법 일본여행을 많이 다닌 동생은
    일본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 맛있더며 연신 감탄했다.

    그릇과 접시도 다 예쁘다.
    커피가 내려지면 원하는 커피잔을 골라 커피를 따라마시면 되는데 커피잔들이 다들 특색있고 예뻐서 한참을 구경하고 있자니
    주인아저씨 왈. 와이프가 오키나와 사람인데 커피잔들은 오키나와에서 직접 가져온것이라 한다. 오키나와의 특색있는 잔 같은거?

    음식는 정말 정갈하고 맛있었다.
    하물며 그냥 쌀밥도 진짜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어느것 하나 허투른게 없이 정성이가득담긴 최고의 요리였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 남긴게 죄송할 따름 ㅠㅠ

    여긴 숙박이 아니라...
    식당만 따로 하셔도될것같다.
    전문 쉐프출신아나신지...

    정말 맛있고 정성스런 음식에
    최대한 먹을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먹는 성의를 보인 우리 둘.

    부른 배를 두드리며 기분좋게 잠들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당연히 아침식사도 기대된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한상차림!!!!!!
    감동 감동 완전 감동!!!!

    아.. 쓰다보니 숙소리뷰가 아니라 레스토랑 리뷰같...;;;

    렌트카때문에 중간에 사업소에 전화할일이 있어서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꽤나 번거롭고 전화도 여러통 해야하는 일이었는데
    내일처럼 도와주셨다.
    설명도 차근차근 해주시고.

    백점만점에 천점을 주고싶은 숙소!!

    참.. 자기전이 동생이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여긴 비수기때 우리만 있으니 정말 좋지
    만약 성수기따 2층이 만실이라면...
    글쎄.....

    세면대도 1층 2개, 2층 두개
    화장실도 1, 2 층에 한개씩.
    다 괜찮은데 샤워실이 하나라서
    아무래도 좀 복잡스러울 것 같긴하다.

    그럼에도 누군가 비에이를 가겠다고 하면
    무조건 알프롯지를 추천할꺼다!!
    강추~!

    예약은 홈페이지에 나온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메일 답이 좀 느린편^^;

    1인 8천엔(저녁&아침식사 포함)
    수건은 별도로 100엔을 받는다(작은거 큰거 한셋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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