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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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페이퍼화이트 3 지름!!사용해 봤습니다 2017. 3. 26. 02:31
고민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다. 보통 뭘 하나 사기위해 3개월 이상을 알아봤었는데 이번지름은 생각보다 빨랐다. 요근래 원서를 후다닥 읽어버린 영향인듯 ㅎㅎ 79달러짜리 리퍼비쉬를 기다리기엔 무리였는데 새제품 20달러 할인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르륵 아마존에 접속한 나를 발견 ;;; 정가가 119.99달러이고 나는 프로모션기간에 할인을 받아 99.99달러에 샀다. 한국까지 직배송이 안되어 배대지를 사용했다. 늘 직배송이 되는 물건만 구입했던지라 배대지 사용을 위한 무한 삽질이 시작되었다. 우선 배대지는 세금이 붙지않는 델라웨어로 선택. 동생이 쓰던 몰꼬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꾸역꾸역 버벅대며 배송대행신청을 완료. 그리고 이틀인가 뒤,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몰꼬리에서 태블릿PC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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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탐험기사용해 봤습니다 2017. 3. 21. 23:08
지난 7월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요가를 시작했으니.... 일이바쁘고 출장이있어 쉰기간을 빼더라도 반년넘게 요가를 했다. 하면 할수록 장비욕심이 늘어가는건... 우짜쓸까나 ㅋ * 들어가기에 앞서 대략적인 나의 신체 사이즈 키는 173~4. 상의는 55, 하의는 66(허리는 26인치인데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많고 ㅠㅠ 골반이 어마어마하게 광활;;;하여 66을 입고 허리를 수선) 1. 첫 요가복 요가 시작하기 무려 수개월전 스포엑스 전시회에서 19,000원 균일가에 팔던 요가복을 구매했다. 내수는 안하고 미국 수출만 하는 브랜드라고 했었는데..... 엄청 별로다 ㅡㅡ;;;; 탄력도 엄청 없고 입을수록 불편.... 밑위가 너무 짧고 슬슬 흘러내리기도 잘한다. 듣보 요가복 사는 것은 자제하기로 결심!! 2.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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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3. 19. 21:34
아빠의 생명의 빛이 사라져 가고있음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안보려고.. 그런게 아니라고 외면하려해도.. 심장을 후벼파듯 눈 앞에서 희미해져가는 생명의 빛이 보인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는게 하나더 없다. 이렇게 한 인간이 무언가를 앞에두고 무력해지는 순간이.... 또 있을까.... 아빠는 짜증이 늘었다. 난 말 하는 족족 아빠에게 구박을 받고 무시를 당한다. 아빠가 아파서 그렇다는 걸 알면서도 이것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가끔은 자존감이 무너지려 한다. 아빠의 본심이 아니다. 아직 미덥지 못한 딸을 혼자 두고 가려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안스러워 그러는 것이다 생각하려 노력해도 상처는 어쩔 수 없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제일 걱정이다. 오늘도 아빠는 냉장고에 쓸데없는 반찬만 있다며 반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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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향해 쏴라-마이클 길모어독서생활 2017. 3. 19. 21:24
1977년 본인의 뜻에 따라 사형에 처해진 게리 길모어의 동생 마이클 길모어의 책. 형이 왜 살인범이 되었으며 왜 스스로 죽음을 바랐는지를 미국 모르몬교의 역사에서 부터 가족사까지 파헤치고 치부를 드러내며 써 내려간 글. 이 책을 다 읽은 다음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며 부모를 모두 총탄에 잃은 그녀의 비극적인 성장사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게리길모어의 평탄치 않은... 불운한 가정환경.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서 비켜나 있었기에 불행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마이클 길모어의 글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태어나면 부터 좋은 부모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를 낳는 사람들이라면 부모가 되기위한 최소한의 소양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자연스럽게 습득되기 어렵다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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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나들이 2탄-파주 퍼스트가든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3. 15. 00:37
음.. 제목을 쓰다보니 이름이 왜.. 저래.. 퍼스트 가든.....;;; 웹서핑 하다 우연히 파주에 새로생긴 퍼스트 가든이라는 테마파크(?)를 발견했고 4월 정식오픈 이전에 무료개방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양평 단궁은 4월 나들이로 미루고 무료입장일때 가보기로 결정 ㅋ(아무래도 내가 저기를 돈주고 갈것같지 않아서 이런 결정을 했는데 다녀와보니.. 결론은 역시.. 돈내고 갈것 같진 않... 쿨럭) 들어가기전 점심먹으러 들른 용궁칼국수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이게 끝 ㅡㅡ;; 셋이가서 2인셋트와 매운낙지칼국수를 주문했다(1인당 1메뉴를 시켜달라는 문구가 메뉴판에 있어서...) 매운낙지칼국수는 재료가 없어서 안된다하고 그외 다른 메뉴는 별로 땡기지 않아 고민하니 주문받으시던 분이 우선 2인셋트 먹고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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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산 막국수, 더그림 까페-3월 나들이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3. 10. 01:09
3월 1일 언니들과 나들이. 너무... 혼자서만 살고있다는 느낌에 마음이 가라앉았던 날 잡았던 약속. 매번 만나는 데서만 만났었는데 날잡아 교외로 나가기로 했는데 막상 나가려니 갈데가 없... ㅠㅠ 검색의 여왕 M언니의 제안에 따라 더그림 까페에 가기로 했고 가는길에 있는 맛집을 검색해 중미산 막국수에 가기로 결정. 중미산 막국수의 물국수와 비빔국수 비빔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다. 매운거 못먹는 언니들에게는 너무 매운 양념이었고 매운음식 매니아인 나에게는 슴슴한 맛 ㅋ 면에 메밀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을 씹으면서 알수 있었다. 진짜 메밀면. 근데 딱히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 요즘 자극적인 음식이 마구 땡기는 나에게는 그냥 참으로 건강했던 맛 ㅎㅎㅎ 중미산 막국수에서 10여분을 가면 더그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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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라이너 AS 이용기사용해 봤습니다 2017. 3. 9. 22:29
스윙을 하면 종아리에 알이 아주 단단하게 생기기 때문에 손으로 주물주물하다가 결국 세븐라이너를 구입한게 2012년. 기본 마사지 기능만 있는 제일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다. 구매 이후부터는 그 욱씬욱씬한 통증이 맘에들어(읭;;) 거의 매일 사용했다. 침대위에 올려놓고 누워서 하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수 있었고(ㅋㅋㅋ;;;) 대부분은 의자 앞에 두고 앉아서 사용했다. 그렇게 거의 4년을 거의 매일 사용했는데 지난해부터 찍찍이 부분이 헐렁해져서 마사지 강도가 엄청 약해졌다. 센강도를 느끼고 싶으면 마사지 내내 찍찍이 부분을 손으로 꾹 누르고 있어야했고 종아리 마사지 받다가 허리랑 팔이 욱씬욱씬 ㅡㅡ;; 힘들어서 땀도 뻘뻘~ 결국 사용안한지 1년여가 됐다. AS맡겨야지 하다가도 세븐라이너 부피가 커서 어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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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독서생활 2017. 3. 4. 22:18
1. 복수는 나의것_샤키류조 일본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 그런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아니라 그냥 사건을 나열한 것 같았다. 감동도 재미도 못느끼고 지루하기만 했던 긴 이야기 2. Me before you_Jojo Moyes 간만에 읽은 원서. 너무 오랜만이라 속도가 굉장히 더뎠지만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유명한 이야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고 내용은 또 흥미진진했기에 손에서 놓지않고 꾸준히 읽어나갈 수 있었다. 어떻게 될까가 너무 궁금함에도 내용을 찾아보지 않았고 읽는 속도를 높였다. 아빠의 병으로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 죽을 권리에 대해 종종 생각해보는 시점에 크게 와닿는 내용이었다. 3주만에 책 한권을 끝내며 시원하게 울었다. 슬픔과 즐거움이 묘하게 뒤섞이는 책이었다. 3.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