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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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일기] 남산 달리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4. 20. 10:56
남산에서 왜 뛰어!! 산에서 왜 달리냐고!! 라며 철저하게 업힐 달리기를 기피해 온 런린이. 그냥 달려도 숨이 차 죽겠는데 오르막을 어찌 달린단 말입니까~~~~~ 이러던 내가, 산동무가 친 러닝벙을 신청했다. 그녀를 못 본 지 오래이기도 했고 아침에 달리기라 끝나고 나서 오후에 스쿼시 하고 내일은 비슬산 가면 주말이 참 풍요롭고(?) 아름답지(?) 싶었다. 가장 큰 이유는 근처에 저렴한 주차장이 있다는 것!!차로 가면 15분인데 대중교통 타면 1시간 걸리는 동대입구역은... 차로 가야쥬 동대입구역에 내려, 원래는 국립극장 쪽으로 걸어가서 달리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오늘의 벙주님이 늦으시는 바람에 다른 멤버와 둘이 먼저 시작 지점을 찾다 보니 ㅋㅋㅋㅋ 길치미 뿜뿜 뽐내버렸지 뭐야어쩌다 보니 계단을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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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지금 만나러 갑니다_20240227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3. 8. 22:19
평일 에버랜드 오픈런 후기, 시작합니다! M 언니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있다. 푸바오 팬인 언니는 회사에서 너무 빡친 어느 날 반반차를 내고 에버랜드에 가서 푸바오를 보고 왔단다 그때는 푸바오 보는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되기 전이어서 한없이 그 아이를 바라보며 마음을 치유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표도 남았으니 언젠가는 우리도 함께 가보자고 했었다. 그런데 푸바오가 돌아간다잖아. 인생이 꼬일 대로 꼬여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진 나도 인간군상에 환멸이 느껴져 어느 순간부터 세상 무해한 존재인 판다가족 영상을 넋을 놓고 보는 시단이 늘어나던 중이었다. 그래서 언니에게 판다를 보러 가자고 했다. 난 푸바오뿐만 아니라 아이바오 쌍둥바오 러바오도 좋아하는지라 푸바오를 꼭 봐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게다가 중국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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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병의 순기능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3. 8. 21:36
불합리한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울화가 치밀어 화병 직전이다. 아니 실은 난 지금 화병 투병 중인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출근하면 울화병이 도져 주체가 안될 것 같아 출근 전 달리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언제는 내 인생이 합리적으로 잘 굴러갔나 싶지만 그래도 막상 이 상황에 처하니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원인제공을 해주신 분 덕분에 아침저녁으로 울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달리고 있다. 달리면 아무 생각이 안 나고 달리기를 해 몸이 힘들면 세상만사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님 덕분에 건강해지고 있다고 감사해야 하나. 여하튼... 생활이 너무 고달파서 인생이 억울해서 미움이 너무 커져 마음에 여유가 남지 않아 일기를 쓸 작은 마음조차 챙기지 못했다. 어릴 때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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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청소(입주청소) 후기-꼼꼼이 자매들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3. 8. 21:19
작년에 이사청소를 두 번 했다. 25평 아파트 이사청소는 한 명이 2시간 조금 넘게 하고 30만 원 정도였다 그리고 28평 빌라는 두 명이 3시간 정도 청소했고 37만 원 정도를 받아갔는데 둘 다 정말... 청소상태는 똥망이었다. 진짜.... 이사청소가 아니고 그냥 살면서 청소이모님께 부탁한 수준으로 청소기에 걸레질? 느낌의 청소였던 데다 무언가 금액이 계속 덧붙고 덧붙어서...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해 마무리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할 때는 이사청소를 더 열심히 알아보다가 동탄 쪽에서 아주아주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업체를 발견했다.꼼꼼이자매들금액은 평당 16,000원으로 보통 10,000-12,000 수준인 업체들보다 비쌌지만 후기가 너무 좋았다. 작년 두 번의 이사청소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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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운동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2. 3. 21:15
집에서 걷고 뛰고 홈트를 하며 1월을 보냈다. 날이 살짝 풀리는 날이 있었는데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1월 말부터 피트니스센터에 다닐 생각이었어서 오매불망 그 시기만 바라보면 지독한 집순이 생활을 이어갔다.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해야 하는 게 내 성격이지. 피트니스센터에 꽂혔으니 등록하는 그날이 오기까지 다른 아무것에도 관심이 가지 않았다.그리하여 지정된 날이 오자마자 바로 가서 등록을 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센터 등록을 위한 신청을 하고 그날부터 헬스 유툽을 엄청 찾아보았다. 늘 이야기하지만 필라테스 공부를 하고 또 운동을 오래 하면서 내 몸과 근육을 쓰는 법을 알게 된 것은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다. 이 센터를 등록한 이유는 회사 지척에 있어 점심에도 갈 수 있고 출근 전 퇴근 후 모두 이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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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잔금일에, 당신이 꼭 챙겨야 할 것들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2. 3. 00:32
https://brunch.co.kr/@deer-bambi/21 3 주택이라고요????-부동산 매매 잔금일에 생긴 일잔금일에 꼭 챙겨야 할 소소하지만(?) 커다란(!) 것들 | 이번에 매매한 아파트는 우리가 매수한 금액의 70%가 근저당으로 잡혀있었다. 이번 아파트가 세 번째 매수였는데 잔금 치르기가 이렇게 복brunch.co.kr 순간적으로 수천만원이 날아갔다 다시 돌아왔다. 아찔했던 순간! 다주택자라면 꼭 알아야할 부동산 매매 잔금일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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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1. 26. 20:58
1. 누구가 매일 나를 엿먹이고 있다. 2024년이 되고 나서 매일 느끼는 심정이다. 그래도... 짜증 내지 않으려고 한숨 쉬지 않으려고 인상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난 정말 어쩌다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모든 일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억울할 틈도 없이 매일이 울적하지만... 엿 먹으라면 엿을 먹자 라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노력 중이다. 2. 신입 때 이후 아주 오랜만에 회사 근처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다. 사회생활 꼬꼬마였던 나는 그때부터도 밍글링을 좋아하지 않아서 운동하러 갔는데 자꾸 말을 걸어오는 회사 사람들이 너무 싫었더랬다. 그래서 1년만 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아야지 했는데 올해 다시 등록했다.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는 더 이상 그룹레슨을 하지 않고 재미가 붙을 뻔했던 스쿼시는 발목 꺾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