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식빵굽는 고양이

Jinnia 2011. 11. 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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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였던 네가 처음 어설프게 나마 식빵굽는 자세를 취했을 때 우리 모두 꺅꺅 귀엽다고 소리를 질렀었다


어설프게 앉았지만 마냥 귀여워 눈에서 하트를 뿅뿅뿅~!



앞발은 제대로 넣었는데 뒷발은 이제 막 시집온 새댁마냥 곱게 모으고 앉은 꾹총각



요렇게 앞발을 쏙 넣어도...
너는 왜 무릎부분(?)이 보이는 걸까 ㅠㅠ
다른 고양이들은 앞발이 쏙 들어가서 아예 안보이던데....
꾸총각은 앞다리가 길어서 그런거라며....
다리긴 고양이의 비애라며....
꾸의 독특한 식빵자세를 마냥 바라보며 좋아했었다.



중국 사신이 옷 앞섭에 두 손을 집어넣듯 ㅋ




그러다 마침!!!! 띠용!!!!!
꺅~
우리 꾹꾹이도 완벽하게 식빵을 굽기 시작했다!!
어쩐지 어린 고양이 다 키워서
이제는 세상에 내보내도 될 것 처럼....
마치 그런 기준이었다.

꾹이의 이런 모습을 보고싶지만.....
이 욕심은 고이 접어 넣어둘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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