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1. 건강검진
대학원 다닐때 언니들이
- 키큰거 싫어하지 마라~ 서른 다섯되면 키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랬는데.. 왜 안줄어
왜 더 커 ㅡㅡ;;;
0.5센티 큰거야 오차라고 생각하자 싶지만... 줄지는 않네
어제 필라테스 쌤들하고 수다떨때
- 분명 키 커졌을껄~~~
이러시더니만.. 진짜 컸음😱
키크고 싶으면 필라테스. 쿨럭
2. 코로나때문에 병원이 살풍경하다
검진센터 안에 있으니 별 차이는 안느껴지지만 그래도 올해는 건너뛸걸 그랬다며 후회...
내년에는 한해 쉬어야겠다
어쩐지 매년하는것도 좀 그래지는 나이;;;
3. 병원 죽은 늘 맛없다
내시경 안했으니 다른거 먹고 싶은데 선택지는 오로지 죽 뿐...

실은 난.. 내시경 하는 날도 매운짬뽕 이런거 먹으러 갔었는데 ㅋ 집에가서 어제 남은 떡볶이와 순대를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공짜로 주는건 먹어야지요 ㅎ
내시경을 비롯해 이것저것 검사를 빼다보니(따로 다니는 병원이 많다보니 건강검진에서 빼도되는 검사들이 꽤 된다. 몸이... 돈덩어리야) 시간이 좀 남아 세차를 하기 위해 세차장에 들렀다
지난번 서비스 센터에서 받았던 쿠폰을 사용해 깔끔하게 세차완료!
깨끗하고 번쩍거리는 버둥이를 보니 기분이 엄청 좋다😎

간만에 세차해서 그래....
미안해;; 좀더 자주 씻겨줄...
돈이없..;;;
4.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정말 작은 차이다
홈페이지를 뒤져 주소를 정리해주면서
같은 돈을 주고 맡겨도 이리 차이가 나다니... 한숨😤
5. 난 겨울이 다가오면 패셔니스타가 되지
그때쯤이면 계절을 앞서가지 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추워 검진끝나고 집에 잡시들러, 모자에 털이 북실북실 달린 패딩을 입고 출근했다
나만 한겨울
그래도 괜찮아, 따뜻하면 좋앙🌝
6. 오랜만에 레슨을 했다.
레슨이 운동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지만
하고나서 몸이 개운하다, 좋았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 뿌듯함이 엄청나다
몸이 느끼는 그것이 무언지 내가 너무도 잘아니까
내가 그런 좋은 기운을 전해줬다는 생각을 하면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지만, 이것은 그냥 느낌일 뿐 ㅋ
레슨은 확실히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일인지라 하고나면 엄청 진이 빠진다.
그렇게 좋아하는 h쌤과의 개인운동도 마다하도 집으로 돌아왔다.
휴우~ 하얗게 불태웠다
힘들었지만 좋았어
7. 여튼 이해할 수가 없어.
정말 미스테리야, 매치가 안돼.
이렇게 야무지고 똑똑한 사람이 그렇게 멍충이인 사람과 동일인이라니-
오늘도 친구로부터 잔소리 한바가지 ㅋㅋㅋ
세계 7대 미스테리에 버금가는 모지리 미스테리가 바로 나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