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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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굽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1. 6. 01:45
아기였던 네가 처음 어설프게 나마 식빵굽는 자세를 취했을 때 우리 모두 꺅꺅 귀엽다고 소리를 질렀었다 어설프게 앉았지만 마냥 귀여워 눈에서 하트를 뿅뿅뿅~! 앞발은 제대로 넣었는데 뒷발은 이제 막 시집온 새댁마냥 곱게 모으고 앉은 꾹총각 요렇게 앞발을 쏙 넣어도... 너는 왜 무릎부분(?)이 보이는 걸까 ㅠㅠ 다른 고양이들은 앞발이 쏙 들어가서 아예 안보이던데.... 꾸총각은 앞다리가 길어서 그런거라며.... 다리긴 고양이의 비애라며.... 꾸의 독특한 식빵자세를 마냥 바라보며 좋아했었다. 중국 사신이 옷 앞섭에 두 손을 집어넣듯 ㅋ 그러다 마침!!!! 띠용!!!!! 꺅~ 우리 꾹꾹이도 완벽하게 식빵을 굽기 시작했다!! 어쩐지 어린 고양이 다 키워서 이제는 세상에 내보내도 될 것 처럼.... 마치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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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 성장기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0. 24. 15:31
온가족이 상의하고 또 상의한 끝에 고양이를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남동생의 승리였지요. 한번 기르기 시작하면 10년 이상은 함께 살아야 하는 반려동물인지라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남동생은 아메숏을 들일 생각이었는데 입양비가 만만치 않았던데다 입양이 불발로 끝나서 방황하던 중 우리의 레이더에 포착 된 것이 바로 거리에서 구조된 꾹꾹이었습니다. 길냥이 구조에 힘쓰시는 미미언니의 글이었습니다. 저 사진을 보고 홀딱 반한 남동생이 미미언니와 접촉을 시도. 먼저 연락온 사람이 있다며 입양이 불발될 경우 연락 주겠다는 답변을 듣고 풀이 죽었었죠 우리보다 먼저 연락을 줬던 사람의 입양이 불발로 끝나 꾹꾹이는 우리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 당시의 이름은 포악이었어요. 아.... 데려오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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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개냥이 인증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0. 10. 23:13
아빠와 대화하는 꾹이 총각 아빠가 -꾹꾸~ 하고 부르면 눈맞춤을 꼭 해주면서 더없이 애교스러운 울음으로 답해준다 혓바닥도 살짝 내밀고;; 여우다!!! 그리고 아빠가 안방에서 -꾹꾸 자자!! 하면 어디에 있건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뛰며 나타나 안방으로 쏙 들어간다 구리고 같이 취침 그렇게 사람손 타는거 싫어하면서도 아빠 무릎위에는 스스로 올라가서 자기도 한다. 오늘도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옹- 하며 간드러지게 애옹송을 날려주며 아빠에게로 폴짝 뛰어들어간 개냥꾹 아빠의 토닥토닥을 받으며 잠들었다. 특정인에게만 개냥이 그 외는 까도꾹 나에게는 개냥이 정도는 바라지도 않을테니 제발 도망가지만 말라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