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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휴가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7. 13. 14:53반응형
올 여름 휴가는 러시아로 정했다
혹자는.. 그렇게 출장가면서 러시아를 또가냐고.. 지겹지도 않냐고 했지만..
저는 러시아출장을 작년 가을에 딱 한번 갔다왔지 말입니다.
그리고 어디 출장이 그 나라를 가는거겠습니까
출장은 출장가는 국가의 바로 그 호텔에 가는겁니다.
올 5월에는 이집트 메리어트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식인거....
여튼 휴가지를 정하고 함께갈 동지들도 모았다.
올망졸망 나까지 4명. 여행하기 딱 좋다 >ㅅ<
늘 동생하고 둘, 아님 친구랑 둘씩 여행다니다 여러명이 왁자지껄 다닐 생각을하니 설렌다.
준비-
1. 4월-항공권 예매
-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인천 구간의 대한항공을 122만원에 결제(나는 마일리지로 구매완료)
2. 숙박
o 상트페테르부르크 : Baby Lemonade Hostel 7/14~19 5박, 패밀리룸, 30,000루블
- 원래는 6인실 도미토리 베드 6개를 다 예약하고 싶었지만(6인실 도미토리는 화장실이 방 안에 있다) 방이 없어서 하는수 없이 패밀리룸으로 예약
- 공동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하지만 워낙 깔끔하고 시설이 좋다는 평이라 조금은 기대!
- 게다가 5박, 4명에 3만루블이면... 정말 훌륭하다!
- 백야라고는 하지만 14일 저녁 9시 30분 도착 비행기라 픽업을 신청했다. 공항부터 호스텔까지 4명 픽업요청. 비용은 총 900루블
o 모스크바 Courtyard By Marriott Moscow City Center 7/19~23, 4박, 52,864루블
- 트윈룸 두개
3. 공연
o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가는 만큼 공연예약도 서둘렀다
o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1인당 7천루블), 볼쇼이 서커스(1인당 2500루블),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 공연 등 총 3개 예매
4. 교통
o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이동
- 7월 19일 오전 7시 삽산, 1인당 2019.90루블
o 모스크바<->블라디미르 왕복
- 7월 19일 블라디미르행 오전 09:30 출발 11:17분 도착 1인당 1040루블
모스크바행 오후 20:12 출발 22:00도착 1인당 1046루블
5. 환전
o 인당 20만원씩 환전
o 집에 미국달러가 꽤 있어서 현지가서 환전할까 했으나... 여럿이 다니는 여행이다보니 나혼자 환전하겠다고 은행에서 시간 잡아먹는건 민폐일것 같아서 대세를 따라 20만원을 환전하고 250달러 정도를 따로 챙겼다
6. 옷
o 기온을 보니 18도~24도 정도이다. 이정도면 덥지않고.. 조금 쌀쌀하지 않을까 싶지만
o 기억이 가물가물한 2009년 6월말의 노르웨이, 핀란드 여행을 되짚어보면 더웠던것 같다(사진도 확인해봤더니 완전 여름옷이다. 단 고산지형이나 산에 올라가는 일정일때는 많이 껴입었더라..)
o 그래서 결국 여름 원피스만 잔뜩 넣었다. 비도 많이 온다는데.. 추우면 어떡하지?
뭘 어떡하냐-_- 그냥 현지에서 조달.
7. Pocket Egg 대여
o 네명이 함께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에그를 대여했다.
14일부터 24일까지 36,950원
키릴문자를 공부하겠다고
점심시간마다 사무실에 앉아 머리를 싸맸지만....
이제 내나이는 뭔가 새로운걸 꾸역꾸역 넣을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봉가 T_T
큰건 안바라고 지하철 역명정도만 읽을 수 있었으면 생각했었는데..
좌절하고 포기할 무렵 지인이 소개시켜줄 구글 번역기!
카메라 보드로 문자에 갖다대면 바로 번역이 된다!!! 대박 신기!!!!!!!!
대신 러시아어-영어로만 즉시번역 가능
기대된다.
나의 두번째 백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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