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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타고니아 구매기("사이즈 선택" 그것이 문제였다)
    사용해 봤습니다 2021. 11.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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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아를 처음 구매한 올해 초였다.
    맨투맨 셔츠가 하나도 없어서.. 딱 하나만 구매해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파타고니아.
    (산에 다니기 전이라 파타고니아 라는 브랜드가 익숙치도 않았고 그냥 어쩌나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됨 ㅋ)

    주문을 해놓고 때마침 아울렛 갈일이 있어서 입어보니 핏이 너무 예뻤다.
    너무 벙벙하지도 않고 딱 떨어지는 느낌인데 기장도 맘에 쏙들고!
    키가큰 나는 핏 되는 옷을 고르면 대개는 기장이 너무 짧아서 항상 큰옷만 사곤했는데 파타고니아의 핏은 정말 맘에 들었다.

    그래서 아울렛에서 계획에 없던 후드티도 하나 사게된다.
    (때마침 그날 공모주를 팔아서 15만원 정도 공돈(!)이 생겼다 ㅋㅋㅋㅋ. 15만원은 오롯이 파타고니아 티 두개를 사는데 다 썼다)

    남성용 오가닉 크루 스웨트 셔츠 S사이즈.
    xs과 s를 입어봤는데 xs은 역시나 너무 짧았다. m도 입어보고 싶었으나 큰 사이즈는 매장에 없어서 입어보지 못함. 아직까지도 알지못하는 파타고니아 m, l 사이즈 티셔츠의 세계 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구매한것은.. 등산을 시작하고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에 익숙해지면서 색감에 꽂힌 아노락(풀오버).

    토렌트쉘 풀오버, 남성용, M 사이즈.

    미국에 있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그녀석 귀국후 받게 된..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엄청 오랜시간이 걸린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풀오버. 이걸 사자고 파타고니아 토렌쉘 자켓과 풀오버 사이즈 관련 포스팅은 다 찾아봤다. 당췌 알수가 있어야지. 상세 사이즈가 기재된 페이지도 찾을 수 없었고 여러 블로거들의 후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던 상황 ㅠㅠ

    그러다 나와 사이즈가 비슷한 인친님이 입으신것을 보고 용기를 내 DM을 보냈고(ㅋㅋㅋㅋㅋㅋ) 기장때문에 m사이즈를 선택하셨다는 너무나도 친절한 답을 받아 M사이즈 구매!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노락이야 원래 오버핏으로 입는거니까 넉넉한 품도 맘에 들었고 기장도 딱 좋아! 파타고니아 색이야 말해 뭐해~!
    국내 스포츠 브랜드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는 지인도
    - 파타고니아 색감은 정말 따라갈 수가 없다
    며 예쁘다고 하트를 뿅뿅날리던 나의 아노락😍 그리고 경량 패딩.
    나노에어는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매했다. 나노에어, 여성용 M사이즈.
    남다른 골반 ㅠㅜ 때문에 오버핏이 아니고 아예 짧기 입는 숏자켓이 아니라면 여성용이 맞다는 것을 아디다스 & 나이키 멘즈 옷들을 구매하면서 배우게 됐지. 남자의 몸이란 어깨가 좁고 골반이 큰 나와는 정말 정 반대더라.
    (그걸 이제야 알았다는 것도 참... 둔하고 무딘 나의 눈👀) R2 테크페이스.
    경량패딩 구매하는 날, 역시나 입어보고 샀음. R2 테크페이스, 여성용 M 사이즈.

    패딩과 R2 모두 S사이즈도 입을 수 있었지만 어쩐지 답답할 것 같아서 여유있게 M사이즈를 구매했다.
    (그리고 s는 길이도 너무 짧...다 ㅠㅠ)

    그래서 둘다 서로를 안에 입고 그 위에 덧입어도 되는 낙낙한 사이즈 ㅋ

    마지막으로 대출 상환 기념(?!?!?!?)으로 구매한
    레트로 x와 토렌트쉘 자켓.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쿠폰이랑 등급할인 등등을 사용해 20만 5천원에 구매

    레트로 x와 같은 방법으로 18만 4천원에 구매!(현대백화점) 가로수길 매장 가서 남성용 여성용 다 입어 봤다.
    레트로 x와 토렌트쉘은 S부터 L사이즈 까지 다 맞는다.
    전적으로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느냐, 어떻게 옷을 입느냐로 선택하면 되는 것 같다. 우선 레트로 x는 엄청 가벼운 무게와(디스커버리 뽀글이를 가지고 있던 내게, 같은 뽀글이가 이렇게 가벼울수 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방풍기능으로 산에도 입고 갈 생각이라 안에 왕창왕창 껴입을 생각을 하고 L를 구매했다.
    (M도 엄청 낙낙했지만 기장이 너무 짧았다)

    남성용 M은 팔이 좀 길고 조금더 오버핏 느낌이었는데 맘에드는 색은 이미 전국 품절이라 포기.
    토렌트쉘은 매장에서 입을땐.. 왕창 껴입고 레트로 x까지 입고 그 위에 입고다닐 생각이어서 L를 마음속에 두었다가 집에와서 계속 고민을 해보니 (여성용이라)라인이 들어간 옷을 그렇게 오버핏으로 입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라는 답이 없을 것 같은 고민의 구렁텅이에 빠져.. 진심 대한민국에 포스팅된 파타고니아 옷 구매 관련글을 다 찾아보게 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타고니아 공홈에 제시된 사이즈표를 보고 M으로 최종선택을 함.

    엄청 넉넉 낙낙 여유 대박 사이즈!

    우먼즈 토렌트쉘 3L 재킷, L사이즈

    토렌트쉘 상세 사이즈
    레트로 x상세 사이즈

    사이즈표를 보면 레트로x 우먼 라지사이즈가 토렌쉘 자켓 우먼 미디움 사이즈와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토렌쉘 엄청 크게 나왔다는 평이 많더니만.. 사이즈 표를 보니 확실히 알겠다.

    우먼즈 클래식 레트로 X, L 사이즈

    레트로 X는 뒤가 여유있는 반면 앞은 잘 맞아보이는 신기한 옷이었다 ㅋㅋㅋ 뒤에가 왕창 남음에도 앞에서 보면 잘 맞는 사이즈 ㅋ(뒷태는 흡사 거북이🐢🐢🐢)
    맨투맨 입고, R2입고, 나노에어 입고 그 위에 레트로x를 입어도 좋은 사이즈 🤣🤣🤣🤣

    팔이 길어 수선을 많이 하고
    1년 내에는 무료수선도 해준다고 한다.
    원래 팔이 긴 나에게는 L 사이즈도 손가락 두번째 마디 정도까지 오는지라 수선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진심... 팔이길어 늘 따로 수선을 해서 소매를 내어 입던 내게 이렇게 길어서 안그래도 차갑디 차가운 손을 보호해주는 옷은... 레트로 x가 처음이다!(어쩐지 감격스러움 ㅋㅋㅋ)

    나는 입어보고 왔음에도 구매전에 이렇게나 고민고민 심각한 고민을 했는데, 입어보지 않고 직구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 고민일까 싶어 파타고니아 사이즈에 대해서 주절주절 떠들어보고자 포스팅을 한다 ㅋ

    여튼 이렇게 옷을 사들이면서 파타고니아 사이즈에 대해서는 대충 정리가 됐다.
    키 173, 상의는 55, 하의는 66. 원피스는 66을 사서 상체쪽을 줄이거나 플레어의 경우는 55를 입는다.

    이런 몸뚱이를 위한 사이즈 tip.
    오버핏으로 입을때는 남성용 M
    혹은 여성용 L.
    (개인적으로 여성용은 허리라인이 들어가서 오버핏으로는 별로인것 같긴 하다)
    정사이즈로 살짝 넉넉하게 입으려면 여성용 M
    (남성용 상의 S는 골반부분 완전 타이트 하다ㅠㅠ 대신 티셔츠 처럼 신축성이 있는 옷이라면 S도 가능)
    핏하게 입으려면 여성용 S가 제일 예쁜데... 여성용 S는 다 너무 짧은게 흠 ㅠㅠ

    파타고니아 사이즈 유목민들께 약간의 도움을
    기록성애자이며 빠른 기억휘발성을 가진 나에게는 향후 쇼핑을 위한 유용한 기록용으로 저장!


    +) 착용샷 업뎃예정🤭

    2022년 구매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멘즈 라이트웨이트 신칠라 스냅티 풀오버

    이역시도 사이즈를 엄청 고민했다.
    그리고 여성용을 살지 남성용을 살지도 고민고민.
    결론적으로 하나를 정해야 사이즈가 정해진다.
    아우터로 입을지 이너로 입을지.
    나는 고민고민하다가 아우터로 입기로 결정.
    그래서 기장이 긴 남성용을 결정했고 역시나 힙사이즈 때문에 M사이즈를 샀다. 사이즈가 완전 넉넉한데 벙벙하다기 보다는 보이프렌즈 핏 느낌이 나게 살짝 여리여리한 느낌이 있어서 만족스럽다.
    이너로 입을 것이면 여성용 M을 샀을 듯.

    파타고니아 R1 air zip neck(r1에어 집넥)

    힙을 고려하여 허리에 라인이 들어간 여성용으로
    사이즈는 M으로.
    엉덩이를 반정도 덮는 기장이고 듣던대로 명불허전 훌륭한 베이스레이어가 되어준다.
    그런데 R2 테크페이스와 거의 비슷한 두께라 살짝 놀랐다.
    R2가 털이 더 길고 풍성한 정도😝


    2023년 구매한 아이템

    파타고니아 여성용 라이트웨이트 신칠라 스냅티 풀오버

    작년에 구매한 신칠라를 마르고 닳도록 잘 입어서 하나를 더 구매했다.
    작년에 산 것은 오버핏으로 아우터 대신 잘 입고 다녔으니 이번에는 맨투맨 티셔츠 같이 입고다닐 요량으로 조금 작은 사이즈를 구매해봤다.
    여성용 M사이즈

    여성용 M사이즈

    rei.com에서 50% 세일을 해서 64달러 정도에 구매했으나 똥망인 환율과 배송비 덕에 9만원 정도에 구매한 셈!
    그래도 엄청 저렴하니 만족!
    게다가 핏은 더 만족.
    색이 좀 칙칙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주빛 도는 보라색의 포켓덮게와 트림덕분에 세상 상콤한 느낌♥

    때마침 같은 바지를 입고 남성용 신칠라 M사이즈를 입은 사진이 있어 덧붙여봄.
    사이즈 차이가 확연하고 핏차이도 확연한데 어느게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둘다 맘에든다

    남성용 M사이즈


    앞으로 신칠라는 몇개 더 사모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


    파타고니아 멘즈 이스머스 아노락 M사이즈
    파타고니아 우먼즈 배기스 숏츠 M사이즈


    대략... 여성용이느 남성용이나 M사이즈를 사면 되는구나 하는 깨달음...
    두 제품 모두 rei.com에서 50%할인 가격에 득템!

    이스머스 색상은 역시 파타고니아는 명불허전 싶을만큼 곱디곱고 배기스는 M사이즈를 샀더니 힙은 맞는데 허벅지 쪽이 살짝 큰 느낌이다.
    하지만 신축성이 없다보니 바지통이 넓어야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을테니 잘 만들어진 바지인 듯 하다.
    코랄색 바지와 이스머스 아노락 색감이 딱 맞아떨어져 묘하게 잘 어울리지만... 이번 여름과 초가을은 끝나버렸으니 셋트 착장은 내년으로!!!
    두개 다 역시나 잘 샀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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