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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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껍질 먹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4. 10. 20. 15:47
4.5세 꾹꾹이 3개월령 정도에 우리집에 와서 잣을 엄청 좋아하던 꾹꾹이 처음에 고양이를 무서워하셨덤 엄마는 꾹꾹이를 피해 가기 위해 잣을 한웅큼 던져주고 꾹이가 정신팔린 틈을 타 피해다니셨다는 ㅋㅋ 그리고 나서 꾹꾹이가 좋아했던 간식은 단밤 구운 단밤을 까서 후후 불어 식혀주면 낼름 받아먹던 너. 그리고 이것저것 다 줘봐도 안먹더니(하두 사람음식을 탐내지 않는게 신기해서 가족들이 뭘 먹을때 마다 한번씩 주는 편인데.. 저 위의 것들 빼고는 먹지를 않는 냐옹느님) 영 입을 대지 않는다. 잣과 밤도 안먹게된지 오래임(워낙에 실증을 잘내는 냥....) 그러던 어느날. 요래 감 껍질을 얇게 벗겨 까먹고 있었는데 꾹꾹이가 다가오더니 번개같은 속도로 감껍질 하나를 물어들고 씹기 시작. 엄청 맛있게 먹는다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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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2. 1. 13. 23:28
꾹꾹이는 자기 이름을 알까? 오늘 동생과 나눈 대화다 꾹꾹이 꾹꾸 꾸꾸 쿠쿠 국국이 국돌이 꾹꿱이 꾹꿰 애기 . . . . 우리집에서 꾹꾹이를 부르는 이름이 대략 이정도이다. 식구들이 본인 마음 내키는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또 꾹꾹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그러던 중 동생이 던진 한마디 -지 이름이 냠냠인지 알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꾹이의 애교와 귀여움에 못이겨 간식을 줄때마다 하는 말 -우리애기 냠냠~ 이러면 기가막히게 알아듣고 반응하는 꾹꾹이. 귀요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너는 내가 뭐라고 불러주어야 내게 와서 개냥이가 되어 줄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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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성격이 변했어요!!!!!!????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30. 14:14
사람에게 안기는것을 엄청 싫어라하는 꾹꾹이 올겨울 여러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안아도 가만히 있어요. 아니 외려 본인이 안겨오기도 합니다. 특히 거실 소파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있으면 소파 근처로 와서 고개를 빼꼼히 들이 밉니다. 이불을 열어 달라는 신호에요. 이불을 열어주면 폴싹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데... 아... 이녀석이 이렇게 사람 친화적이었다니!!!!!!!!!!! 물론... 추워서 그런다는거 겨울 한정판 냥이라는거 알고 있지만 너무 예뻐도 ㅋㅋㅋ 잘떄도 이불 근처에서 자고 이불을 살짝 덮어주면 저리 좋아하며 쌔근쌔근 잘 잡니다 너무 귀여워요!!!!!!!!!!!!!!!!!!!! 꺅!!!!!!!! 여름이 되면 다시 우리를 나몰라라 하며 까도냥의 본모습으로 돌아갈 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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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 빨래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27. 21:25
빨래_이적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 뭐라도 해야만 할것같아요 그러면 나을까 싶어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일어설수있게 난 어떡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만 할까요 그대가 날 떠난건지 내가 그댈 떠난건지 일부러 기억을 흔들어 뒤섞어도 그새 또 앙금이 가라앉듯 다시금 선명해져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일어설수있게 난 어떡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만 할까요 불을 지펴버린 마음이 사랑을 쏟아내도록 그래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비워내도록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야했죠 하지만 여태 내 가슴속엔 그게 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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