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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의 책임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8.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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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만에 화장을 했던 토요일.
    이제는 너무 낯선 화장한 내 얼굴🙄🙄


    2.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을 보다가, 주인공의 한마디에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침묵이 불편할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강다정씨가 그걸 책임져야 하는 건 아니에요

    누군가 나에게 저 말을 해줬더라면,
    내가, 늘 애쓰고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저런 위로를 건넬 수 있었다면,
    나는 조금 덜 힘들게 살았을까?
    조금은 더 가볍게 살수 있었을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왠지모를 서러움에 꺽꺽 울었다.
    강다정씨와 함께 나도 위로를 받는 것 같아서.

    침묵에 무심하고
    침묵이 불편하지 않고
    침묵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싶다.
    그래서 조금 편해졌음 좋겠다.

    +) 어떠한 계기로든 이렇게 한번 통곡을 하고 나면, 다음 장을 살아갈 힘이 생긴다🙂


    3. 백신을 맞았다.
    나도 드디어 라이언의 엄지척을 받았지

    그리고 일년만에 센터에 들러 "여름맞이 차량점검"을 받으며
    경고메시지가 뜬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받고

    정상인 것 같은 수치인데 자꾸 경고하는 이유는 무엇이더냐😭

    컴팩트패키지 남은 쿠폰을 모두 사용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우리 버둥이... 앞으로 돈먹을 일만 남았네


    아플수도 아프지 않을 수도 있다는
    화이자 1차 접종.
    운동은 절대 금물이라며 숨만쉬고 있어야한다고
    재차 다짐을 받아낸 나의 친구들 ㅋ
    내일까지 숨만쉬고 있어볼께.


    4. 8월의 맛집
    그랜드인터컨 파르나스 호텔의 웨이루.

    길어지는 재택으로 얼굴맞댄지 오래인 실장님과 막내.
    막내 직원의 사무실 출근날에 맞춰 실장님과 내가 출똥하기로 했다.
    -실장님, 비싸고 맛있는 걸로 골라둘께요~

    그래서 몇년째 먹고싶었던 북경오리를 골랐다 ㅋ
    중국 출장갈때마다 들르던 진취덕의 쉐프를 영입하고 북경오리 메뉴를 밀고 있다는 웨이루!

    정갈한 상차림.
    끝도없이 들어가던 피클과 짜사이, 땅콩🤩🤩

    딤섬을 좋아하는 막내에게 북경오리에 곁들일 음식으로 딤섬메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시키라고 했더니 입이 귀에 걸린다.
    귀여웡!!!!


    이럴때 플렉스 한번 해봐야지
    -여기서 부터 여기까지 다~~주세요!

    진취덕에서 오셨다는 쉐프님이 오리를 잡으셨다.
    스윽스윽! 잘 구워진 오리가 예쁘게 썰린다.

    오리접시 뭐야!!
    완전 취향저격🙈🙈

    오랜만의 베이징덕!
    말해뭐해🐷🐷🐷

    남은 오리는 탕과 볶음 중에 조리법을 고를 수 있다.
    볶음이 더 인기 많다고 해서 골랐는데..
    막내는 거의 먹지 않고 남긴 오리볶음🙄
    술안주로 먹는 돼지고기 숙주볶음의 맛😅

    워낙 팀웍이 좋고 셋이 모이면 수다가 폭발하지만
    오랜만의 만남이라 더 좋았고
    따로 약속을 잡고 만나니 더욱 특별했던 점심시간🎁


    5. 코로나 4단계의 여파로 오프라인으로 기획했던 행사가 하나 취소되었다.
    성과목표때문에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지난달 "선한마음 퍼주기신공"으로 흔쾌히 함께하겠노라 받아둔 행사가 있어 목표치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 같다.

    이 시국에 전시회도 취소없이 개최한다고 한다.
    마음같아서는 참가 취소를 하고 싶은데 이또한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꽁꽁 무장하고 전시장으로 뛰어들어보기로 한다.


    6. 연수가는 동기형이 인사를 건네러 와서는
    - 너 연애하지? 봤다는 사람들이 있어. 누구냐?
    - 와.. 나 그분 좀 만나게 해주라. 내가 진짜 진심을 다해 잘해주겠다고 나한테 연락좀 하라고. 내 남친이라는 그분께 꼭 전해줘🤣🤣🤣

    잊을만 하면 툭툭 튀어나오는 나의 열애설

    아직 만나보자 못한 내 남자친구를 찾습니다.
    보신분들, 꼭 연락주세요!


    7. 2021년 8월도 재미나게 살았다.
    하기 싫은 일도 해야했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했던 시간이 훨씬 많았던 8월.
    마음껏 즐겼어. 행복했어.

    9월의 ✔지리산 천왕봉
    ✔덕유산 영구종주 산행 신청을 완료했다.
    휴우.. 진짜 큰일 하나 해치운 느낌.
    9월도 신나게!!

    백신휴가 덕분에 우리 열한살 고양이와 행복한 1박 2일😍


    +) 화이자 1차 접종 9시간째.
    그 어떤 통증도 반응도 없음. 먼저 맞은 지인들에게 물으니 24시간은 지나야
    -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코로나 백신이구나
    싶다고 하니.... 타세놀 ER정이 들어있는 통을 꼭 끌어안고 자야겠다😺

    ++) 접종 11시간 경과.
    주사맞은 부위가 뭉근하게 아프다.
    타세놀 이알정 한알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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