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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재미👀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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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년전, 오지 & 사지를 함께 출장다니던 상무님과 점심을 했다.
    (우리 저당시, 출장갈때마다 젤 비싼 보험 들고 갔었는데 ㅋㅋㅋㅋㅋ 출장전날 같은 루트에서 비행기 납치당해, 출장 다녀온 다음날 우리가 갔던 장소에서 폭탄테러 일어나.. 파란만장 ㅎ)

    -넌 요즘 뭐하고 사냐?
    -산 다녀요😄
    -평일엔 운동하잖아
    -네! 평일엔 운동하죠
    -무슨재미로 사냐?? 세상에...

    나 진짜 재밌는데!!!
    인생 요즘처럼 재밌는 때가 없었는데
    남들이 보기엔 진짜 재미없나보다.
    저런 말을 요즘 종종 듣는다.




    2. 예기치 않은 수입이 여기저기서 생겨
    아크테릭스 아톰 LT를 미국찬스가 아닌 정가 다 주고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내가 사려던 색은 이미 다 사라졌다.
    품절이야 ㅠㅠ
    품절!!!!!

    아니.. 그냥 거의 전체가 다 솔드아웃 수준인듯..
    세상에 패딩 플렉스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국내 소비진작에 손가락 하나 얹어볼까했는데..
    어쩔수 없이 친구가 미국 가는날을 기다리기로 함😩


    3. 벼락거지의 투자일기🙉

    얼마전 주가가 대폭락 하기 직전에..
    여윳돈을 또 왕창 투자했었다.
    나색히는 역시 투자 똥손이다.
    (내가 당신들을 아주.. 아주아주...비싼값에 매수했지 뭐야🙄🙄🙄)

    그렇지만 이미 장기를 탈탈 털려가며 강제 장기투자한 경험이 있는지라 (그리고 여전히 진행중🤣🤣) 크게 걱정안했다.
    어차피 당장 목돈이 필요할 일도 없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오를테니...
    라는 생각이라 느긋했다.

    몇주동안 산행비용을 마이너스 통장에서 송금하며
    - 나, 빚내서 산에다닌다고!!! 산에 진심이라고~~
    왠지 대업을 이룬듯 뿌듯했었는데(도라이 같군🙄), 주가의 빠른 회복으로 야곰야곰 수익이 난 몇 종목을 매도하고,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은 펀드도 매도하고나니 마통인생이 종료됐다.
    (다시 또... 주식매수 안하게 똥손을 막아주세효....)

    조기은퇴하고 싶어 죽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월급이 최고시고
    내손은 똥손이라 전업투자 하기는 틀렸다.

    요즘 개인지 고양인지, 본인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있는 열한살 고양이. 노..노망난건 아니겠지?🙄🙄


    4. 월요일, 백신을 맞았으니
    화요일까지는 친구들과 약속한대로 숨만쉬었다.
    수요일 가볍게 파워워킹으로 몸을 풀고
    목요일 필라테스
    금요일 걷뛰 10km

    체지방 18프로를 유지한다는 어떤 분의 운동일기를 봤는데
    12킬로를 1시간 반만에 걷는대...
    난 10킬로를 1시간 40분에 걷는다며 늘 만족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체지방 18프로는 저렇게 해야 나오는건가 싶고요.
    그래서.. 충분히 빠르다고 생각했던 내 걸음의 속도를 올려보기로 한다!!! 아니.. 저정도는 걷기만으로는 나오기 힘든 속도이니 앞으로 무조건 걷뛰다!!!!

    +) 그런데 그분의 결론은 식단조절이었다. 아무리 빨리걸어도 난 먹고싶은대로 먹고살꺼니까 틀렸어 ㅋㅋㅋㅋㅋㅋ


    5. 기브앤레이스 참가신청 완료!!!

    얼리버드로 요가매트까지 추가로 받고싶었지만..
    중국산 매크로보다 빠르다고 칭송받는 내 손꾸락도 얼리버드 신청은 무리였다.
    다들.. 한국산 매크로인가봉가..

    러닝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마라톤!
    K는 어차피 기록은 의미없으니 걷뛰를 하겠다고 했다.
    나는 오랜만이라 기록은 똥망이겠지만 그럼에도!! 트랙에가서 이를 악물고 5km를 죽기살기로 뛰겠다고 했다.

    그러니 바로 돌아오는 말
    -역시 언니는 운동 ㅂㅌ

    실은 몇년동안 기브앤레이스에서 기념품으로 배포한 네온색 티셔츠가 갖고 싶은 작은 마음이 발단이었는데, 이를 악물고 달리게 됐다.

    달리기 참 좋은 계절이잖아!

    그런 좋은 계절인데,
    내기록 무엇...🙄
    10킬로 걷뛰중 본격 3킬로 뛰려고 했는데 2킬로밖에 못뛰고 포기했다.
    우와.... 점점 몸뚱이가....

    이래서 5km는 뛰겠냐며 ㅋㅋ
    그냥 K따라서 10km 걷뛰나 할까봐 또르륵😭😭

    +) 스트라바를 활용해야한다고 해서 앱을 설치했는데.. 이거 왜케 어려워 ㅠㅠ 뭔가... 뛰었음에도 기록을 제출 못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다😅😅


    6. 시기형님의 추천으로 울양말 구매완료.
    겨울산행 안한다면서
    어느새 내 수중엔 보온장갑도 있고
    울양말도 있고
    곧 경량패딩도 생길꺼다.

    이래놓고도
    아이젠하고 스패츠는 끝끝내 안사겠다고 고집중 ㅋㅋㅋㅋㅋ
    그것까지 사면 겨울에도 머리에 꽃달고 산으로 들로 뛰쳐나갈것 같잖아🙄🙄
    난 지난주부터 수면양말을 개시한 춥찔이인걸

    양말!! 이렇게 귀여울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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