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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0. 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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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때인가 세계여행을 가겠다며 몸살을 앓았었다.
    어릴때부터 막연히... 나는 세계여행을 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난 정말 세계여행을 할 줄 알았거든.
    회사 입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세계여행을 떠나야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었는데 ㅎㅎㅎ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그때 날 붙잡고 정신차리라며
    - 여행가는것까지는 좋다치자! 그 다음엔 뭐할건데??
    라고 다그치던 친구가 어떨때는 엄청 고맙다가 또 가끔은 원망스럽다가.. 뭐 그러하다.

    아쉬운대로 여행과 출장으로 점철된 삶을 살게되었지
    그런데 너무 오래 살았는지 이제.. 어디를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안나 ㅠㅠ
    한때는 좌르륵 정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틀렸어... ㅠㅠㅠㅠ

    1. 일본 - 시모노세키, 도쿄, 교토, 오사카, 나라, 고베 10박 11일의 첫 해외여행
    2. 호주 워킹홀리데이-멜번에서 머물고 마지막 1달동안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까지
    3. 뉴질랜드 남섬에서 북섬까지 - 배낭에 식빵한봉지와 꿀 한병을 넣고 다닌 극강 거지여행=_=
    4. 중국 - 상해, 항주, 소주
    5. 태국 - 방콕, 코창
    6.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 첫출장
    7. 호주 - 여름휴가
    8. 도쿄 - 출장
    9. 스위스 바젤 - 출장
    10. 홍콩, 마카오- 휴가
    11.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배낭연수
    12. 미국 뉴욕 - 출장
    13. 홍콩 - 출장
    14. 홍콩 - 출장
    15. 크로아티아 - 처음으로 혼자간 여행, 2007년의 크로아티아는 동양인이 지나가면 한번씩 뒤돌아 보던 그런 곳이었다 ㅎ
    16. 미국 라스베가스 - 출장
    17. 이탈리아 - 여름휴가
    18.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 여름휴가
    19. 오스트리아, 체코- 여름휴가, 동생의 첫 유럽여행
    20. 홍콩, 세부 - 여름휴가
    21. 일본 센다이 - 출장, 그리고 센다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함께ㅠㅠㅠㅠ
    22. 중국 북경, 상하이 - 출장
    23. 태국 방콕, 푸켓 - 여름휴가
    24. 일본 도쿄 - 출장
    25. 제주도 - 워낙에 국내여행을 안해서 내게는 외국보다 더 외국여행 같았던 제주도
    26. 일본 도쿄 - 출장
    27.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 출장
    28. 일본 후쿠오카 - 봄나들이
    2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말라카 - 여름휴가
    30.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 출장
    31. 중국 상하이 - 출장
    32. 홍콩, 마카오-여행
    33.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 터키 이스탄불 - 출장
    34.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출장
    35.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 아와자 - 출장
    36. 싱가포르 - 휴가
    37. 일본 북해도 - 휴가
    38. 이집트 카이로 - 출장
    39. 러시아 상크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 휴가
    40.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출장
    41. 독일 함부르크 - 출장
    42.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 - 출장
    43. 일본 오사카 - 휴가
    42.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 - 출장
    43. 일본 오사카 - 휴가
    42. 독일 뮌헨 - 출장
    43. 베트남 다낭 - 휴가
    44. 베트남 호치민 -휴가
    45.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 휴가
    46. 마카오 - 휴가
    47. 중국 쿤밍 -출장
    48. 태국 - 치앙마이

    코로나로 인해 나의 방랑벽은
    2019년 10월, A형 독감에 걸려 힐링이고 나발이고 병원가서 감기영어를 마스터 하던 태국 치앙마이에 멈춰있다.
    이제 다시 비행기를 타도 되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

    해외 나가고 싶다고, 여행 못가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던 친구들과는 달리
    난, 운동에 빠져 산에 빠져 해외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던 지난 2년 이었다.
    운동할 시간, 산에갈 시간도 없는데 해외 나갈 시간이 어디있겠어.
    게다가 한국에 아직 못가본 산들, 가보고 싶은 산들이 수두룩 빽뺵인데...

    그런데 문득... 해외에 있는 산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슬쩍 머리를 내밀기 시작했다.
    나의 해외여행이란,
    제일 예쁜 원피스들와 액세서리들을 바리바리 챙기고
    매일매일 화장을 곱게 하고
    예쁜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맛있는 것을 보고
    한량같이 앉아 멍때리거나 예쁜 골목길을 하루종일 걷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등산복에 등산화를 이고지고 화장따위 생략한 채, 산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그런 여행을 하게 되려나?

    담 여행지는 어디? 니가 골라줘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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