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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4. 1.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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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진을 했다.
    승진인가? 아닌가? 뭐.. 여튼 또 임명장을 받긴 했다.

    시스템도 엉망이고
    체계가 무너져 버린 곳에 혼자 덜렁 떨어진 꼴이 되어 간만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원래 회사란 곳은 월급을 주니까 스트레스가 당연할지도 모르는데 내가 꽤 오랜 시간 회사 스트레스 없이 살아서 그런지 내 스트레스 저항지수가 똥망이 돼버렸지 뭐야.



    2. 23년의 마지막 날엔 엄마와 남동생이 우리 집으로 왔다.
    늙은 고양이가 혼자 있을 것을
    또 눈이 많이 온 길을 꼬물꼬물 운전해 움직일 늙은 누나를 걱정한 남동생의 결정.

    일 년에 한 번은 꼭 주문하는 대사관과메기로 23년 마지막 한 끼를 배불리 먹었고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원룸에 살 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
    가족 모두가 신기했던 우리 집에서의 하룻밤.
    이제는 저쪽 집에서 이쪽 집에서도 가족모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 호캉스와 더불어 23년의 호사스러운 취미생활의 대미는 "호두까기인형"이 장식했다.

    몇 년 전 로디와 함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보았고 이번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다.
    무대가 정말 환상적이고 몽환적으로 아름다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국립발레단이 더 맘에 든달까.
    살짝 더 어른의 맛 느낌 ㅋ

    인간의 몸은 정말 아름답고 경이롭다.
    발레, 그리고 모든 댄스를 사랑하는 전직 춤선생은 내년에는 종종 발레공연을 보러 갈까 생각하며 세종문화회관을 뒤로했다.



    4. 스트레스가 심해 주말에 잠만 잤다.
    신입 때 이후로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발목이 여전히 부어있고 좌우로 움직일 때 살짝 통증이 있지만 운동할 때 발복을 좌우로 움직일 일이 거의 없잖아~
    이번주는 스쾃 500개 2일
    상체 덤벨 1일
    계단 오르기 1일로
    2일 운동하고 하루 쉬고 또 2일을 운동했다.

    특히나 우울함과 스트레스가 폭주하던 날 점심, 무아지경으로 숨을 몰아쉬며 계단을 올랐더니 마음이 좀 나아졌다.

    그래서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기로 했다.
    점심에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위치.
    요가프로그램이 있어 요가를 할 수도 있다.

    우선은.. 매일 아침 출근 전 들러서 30분 공복 달리기를 할 생각이다.
    스트레스엔 운동이 왔다지.
    주차도 되니까 주말에 어딘가 갈 때도 잠시 들러 운동하고 씻는 동선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생각해 보고 등록을 결정.
    2월부터는 아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육관에서 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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