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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겪는 금단현상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5. 28. 00:04
1. 어제는 간만에 J쌤 레슨에 들어갔다. - 앞벅지가 왜이렇게 커졌어? - 눼에????? - 앞벅지 관리 안해주면 무릎 안좋아져. 지금이야 운동 많이하니까 근육이 잡아주지만 늙어서도 운동 이렇게 할순 없잖아. 이제 나도 필라테스인(!)이니 자기몸을 계속 살피고, 또 몸을 볼줄 알아야한다고 레슨 끝나고도 나를 거울앞에 세우고 계속 자세를 잡아준 J쌤! 한번 제대로 아프고 난 후로는 몸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진 나놈. 그날 집에 가자마자 폼롤러로 30분동안 허벅지를 진짜.. 말그래도 ㅈㅗㅈㅕㅆ다 진짜 미친듯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이를 악물고 으악!!!!! 소리를 내며 사정없이 문질러댄 허벅지 내가 생각해도 운동을 그렇게 하면서 스트레칭을 너무 안하긴 했지만 와.. 이 고통은 진짜 저세상 고통이잖아 J쌤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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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준비] 등산초보의 등산 준비물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25. 20:51
1. 오늘은 산수다가 엄청 그리운 날이었다 산모임 산동무들과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서 산수다를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우리는 진짜 땀흘리며 열심히 산만타는 사이 그래서 산수다를 글로 풀어볼까 함 2. 우연히 알게된 반달이 첫 출시때 몇분만에 매진되어서 구하고 싶은 산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는 후문을 전해들었다. 그리고 알게된 재출시일이 바로 오늘이었다!! 며칠전부터 알람을 설정해놓고 기다리며 과연 이것을 사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을 하며 엄마에게 뻐꾸기를 날렸다! -엄마, 이거 이쁘지? 나 살 건데 엄마도 같이 사줄까? -아니 단호박 엄마미. 안예쁘단다 ㅠㅠ 그래서 고민이 더 깊어지다가 어제 러닝 5km를 해낸 나 shake it에게 선물을 사주기로 하고 그걸로도 모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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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의 러닝일기] 끊임없이 훈련할지어다 / 갤럭시핏 거의 사망🙄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5. 24. 21:28
1. 요며칠 달리고 싶어 몸이 드릉드릉했다. 어제 8km 넘는 등산을 했으니 오늘 달리는건 무릎에 좀 무리가 가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하고싶은 건 해야지. 달리고 싶을 땐 달려야지. 물론 달리기를 시작하자마자 힘들어서 후회할껄 알지만, 그럼에도 뿌리칠 수 없는 달리기의 유혹 2. 퇴근하자마자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가야해서 저녁은 간단하게 주먹만한 떡 하나와 우유한팩을 먹었다. 달리기 하는날은 늘 단백질보충을 핑계로 거하게 고기한상을 차려먹었었는데 이렇게 대충(!!!) 먹고 러닝하는 것도 처음. 몸이 가벼워서 앞으로도 달리기 하는 날은 대충먹어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어느새 날이 더워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져 늘... 뛰고나서 추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날씨가 되면 대치유수지체육공원까지 걸어가야지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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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진안 마이산 일출산행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23. 16:08
1. 떡본김에 제사지낸 한옥마을 투어. 출장으로 두번가본 전주. 한옥마을은 처음이었다. 근데.. 와...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 깜짝 놀라기도 했고 많이 당황스러웠다. 도시 구경온 시골쥐의 기분 그리고 한여름에 버금가는 더위와 열기에 생각보다 빨리 끝낸 한옥마을 투어 2. 기린이라면 꼭 가야하는 기린봉 목이길고 키가커 슬픈 기린🙄🙄🙄🙄이가 전주에 갔으니 기린봉에 가야지! 동생이 알려준 기린봉은 때마침 우리가 걸으려던 승암산 둘레길의 정상이라 둘레길 대신 기린봉에 올라보기로 한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산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어쩐지 계속 멀어져만가는 기린봉 안내표지.. 왜.. 가면갈수록 더 멀어지는거야? 결국 기린봉에 가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지만 지나가다 만난 전주시민분들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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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대모산-구룡산-우면산 연계산행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19. 17:35
어쩌다 보니 또.. 왜때문에 이번엔 3개야? 그러니까 어제 오전, 원래 오늘 사패산을 함께가기로 한 김리틀에게 연락이 왔다. 그녀의 절친이(자 역시 나의 후배) 십수년 다닌 회사에 사표를 던졌단다. 그래서 밤에 술을 마셔야 할것 같다고 산행시간을 좀 늦출 수 있냐는 것이었는데... 그 오랜세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마음이 어떻겠는가. 산행 걱정하지말라고 k에게 나의 경의와 위로를 함께 전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붕 떠버린 오늘을 위해 여러 동무들에게 뻐꾸기를 날렸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다들 굳이 산에....? 였다 ㅋㅋㅋㅋㅋ 하는수 없이 산꼬맹이의 엄빠산, 혼산도 가뿐한 대모산&구룡산을 가겠다고 마음을 정했는데, 대모 구룡을 가려고 보니 국미당 김말이가 먹고싶잖아? 김말이가 먹고싶어서 산모임에 글을 올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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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조령산 & 주흘산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16. 00:22
1. 마니산 검단산 삼악산 예빈산 & 예봉산 감악산 월출산 팔영산 오봉산 지리산바래봉 그리고 주흘산 & 조령산 대모산이 낳고 구룡산이 키운 산꼬맹이가(엄빠산은 나같은 자식이 있다는것을 모름🤣🤣🤣) 드디어 열번의 산행을 마쳤다. 세상 버라이어티 했던 열번째 산행ㅋ 그래서 또 좋았다 2. 주말의 비.... 이제는 뭐 새삼스럽지도 않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오후에 잠깐 비가 오는 예보였는데 오늘 새벽에 다시 살펴보니 와... 하루종일 비네. 문경새재의 CCTV를 확인해가며 조마조마 길을 떠난다. 지리산 갈때는 미세먼지 & 황사로 가는 내내 일희일비 했다면 오늘은 거세졌다 잦아드는 비로 일희일비 했다. 그런데 반쯤은... 비가 계속오면 그냥 맛집투어나~~~ 라는 생각도 있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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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등산 다이어트😎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5. 14. 20:29
1. 산을 시작하고 나서 다이어트 효과를 느낀것은 지리산이 처음이다. 몇주동안 무거웠던 몸이 날래게 가벼워진 느낌 . 필라테스를 할때도 걷기를 할때도 몸이 매우 잘써진다. 배도 쏙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 이러니 산을 안좋아하고 배겨? 2. 거의 매일 한강으로 점심산책 날이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다가 깨달았다. 와... 나 산⛰만 보여 수도없이 걷던 한강에서 이제는 산만 눈에 들어온다. 제대로 미쳐가고 있다. 역시 난 중간이 없나봐😳 요기도 산, 조기도 산. 세상 좋쿠나!!! 3. 간만에 어르신과 점심약속이 있어 원피스를 입고 팔랑팔랑 기분을 내볼 생각이었는데, 걍 청바지 입고 출근했다 😔 밴드를 너무 오래붙였더니 넘어져 파인 부분옆의 멀쩡한 살들이 상태가 안좋아져, 요즘인 거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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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지리산 바래봉(정령치~바래봉)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9. 03:35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천왕봉에 오르면 볼수 있다는 글귀. 읽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졌다. 그래서였다. 지리산에 가고 싶었다. 지리산 산행글이 올라왔을때 덮어놓고 신청을했다. 산꼬맹이가 갈 수 있는 산인지, 내 체력으로 가능한 산인지, 거리는 어느정도고 난이도는 어떤지는 상관없었다. 난 지리산에 가야했다. (그리고 늘, 모든 산앞에서 난 몰라서 용감하다. 용감하기 위해 무지를 택하는 것 같기도 하다 🤭) 신청하고 하나하나 알아보니 천왕봉의 글귀는 볼수 없는 코스였지만 한국인의 기상이 시작되었다는 그곳에 발이라도 들여놓고 싶었다😳 토요일 7시. 양재에서 출발한 우리는 출발하자마자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 집돌이 집순이도 뛰쳐나온다는 꽃피는 5월 아니던가. 게다가 오늘은 어버이날! 효자효녀들의 효도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