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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하루, 이틀 (0618~0619)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6. 20. 15:23
오래전부터 준비한(준비라고는 날짜정한 것 밖에 없긴 하지만..) 제주여행. 요근래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 "보통사람"으로는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슬픔과 우울함을 애써 꾹꾹 묻어두고 떠나온 제주. 퇴근하고 이륙 한시간 이십분 전에 도착한 제주공항. 9호선 급행은 탈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빨라서.... 당황잼🤣🤣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해외 출국하는 줄...🙄 그랬는데... 시간이 되어도 탑승하라는 방송이 안나와요 예정된 이륙시간 20분전이 되자 슬슬 줄을 서는 사람들 그리고 나서.. 비행 지연 방송이 나온다. 10분 20분 자꾸 늦춰지고 비행기에 올라타서도 한시간이나 기다려야했던 제주행😭😭 일부러 돈 쪼끔 더주고 아시아나항공 표를 샀는데 어쩐지 사기당한 것 같은 느낌. 췟!! 이번 제주행은 익히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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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치악산(황골탐방지원센터-비로봉)등산일기 Hiker_deer 2021. 6. 13. 22:33
어제 산행중에도, 산행을 끝냈을때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괜찮았고, 점심 도시락 준비가 사알짝 귀찮은 느낌이었지만 그것도 이겨내고 샐러드 도시락도 야무지게 준비했다(실은 대충....🙄🙄) 밤에 잠을 좀 설쳤지만 덕분에 아침에 눈은 일찍 떠졌다 그렇게 치악산에 갔다. 나도 어제 관악산을 다녀왔고 리딩자도 어제 광청종주를 했어서 오늘은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치악산 최단코스를 오르기로 했다. 올라가기 전,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국립공원 스탬프여권에 치악산 스탬프를 찍었다. 지리산에 이어 두번째 스탬프 획득 오늘도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햇살도 자비없고 바람은 야박하다. 여름 날씨 다 이렇지 뭐~~ 이렇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입석사까지 약 1.5km정도는 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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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드디어 관악산!!등산일기 Hiker_deer 2021. 6. 12. 22:57
산을 시작한 이후로 어쩌다보니 근교 & 지방산만 가는 바람에 북한산, 관악산 등 서울의 유명산을 가보지 못한 산꼬맹이. 서울산은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평일에 휴가내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그러다 때가 맞아 우연히 오늘 관악산에 오를 기회가 생겼다. 무려 팔봉능선! 난이도도 초급이 아니었지만 우선 도전해보기로 한다. 아직도 삼악산의 공포가 후덜덜하게 남아있어 암릉이 두렵지만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수는 없고 배우고 싶은 생각도 있어 과감하게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래 여기까진 좋았다. 진짜 찐여름이 시작된 것을 간과한게 문제였지 ㅋㅋ 오늘 하늘 무엇!!!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서 자비없이 내리쬐는 햇살 바람도 없이 야박하던 오늘 날씨 ㅋ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다는 것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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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두번째 곰배령등산일기 Hiker_deer 2021. 6. 6. 22:59
작년의 곰배령이 정말 좋았어서, 꼭 엄마랑 다시와봐야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정도라면 엄마에게도 무리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계획했던 나의 두번째 곰배령🐻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칭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검색하고 또 검색해 야생화가 많이 핀다는 시즌을 선택한거였는데 요근래 참 비가 많이왔지 ㅎㅎ 이 시즌이 아니었던건지 아니면 이상기후 때문인지 꽃이 생각보다 너무 없었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날씨는 너무너무 좋았어서 즐거운 산책이 되었다.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를 찍고가면 도착하는 사설주차장. 일일 이용료 5천원. 그리고 산 입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미리 예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산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잘 간직했다가 중간에 한번더 검사를 받고, 되돌와서는 반납하면 된다. (숲나들e사이트에서 한달전에 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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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나(피부과 시술, 매도 파티, 소비요정 등등등)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6. 4. 18:05
1. 지난 일요일에는 파주에 다녀왔다. 나에게는 파주 최고 맛집인 에서 우동 한그릇씩 호로록. 1인 1우동 주문시 사이즈 업그레이드가 무료다. 그래서 돼지롭게 곱배기를 주문 ㅋ 푸르름의 기운을 한껏 받아 더욱더 예뻐진 참회와 속죄의 성당. 아빠에게 할얘기가 많이쌓여 종알종알 엄청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주식계좌도 그렇고 운전도 그렇고.. 5월이라 그랬는지 아빠 생각이 참 많이나던 요즘. 아주 추웠던 겨울. 금요일마다 본가에 가던 나를 위해 아빠는 멀고 먼 인천 사무실까지 지하철을 타고와서 나와함께 귀가했다. 초보운전 쪼랩 겁보이던 나는 덜덜덜덜 떨며 운전을 했고 그옆에서 조용히 나를 지켜주던 아빠. 아빠의 가르침 덕분에 나는 드라이브를 즐길 줄 아는 어른이가 되었고 아빠가 보고싶으면 언제나 달려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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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명지산 안가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등산일기 Hiker_deer 2021. 5. 29. 23:04
처음으로 가기전에 먼저가본 사람들의 후기를 엄청 찾아봤던 산. 그리고... 괜히 가기로 했나 후회하면서도 또 도전의식이 불끈 생겼던 산. 명지산. 우선.... 산을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후기에서 봤던 모든 악평들이 사실임을 온몸으로 알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근데 너덜너덜 지랄같다 던 초반의 등산로가 쭉 이어지는지 알았는데 가면갈수록 더... 지랄맞아진다 그리고 왜 욕만 있고 등산로 상세 사진은 없는지 너무 잘알겠더라. 우선 찍어봤자 그 험악함이 잘 찍히지 않고, 찍을 의욕도 안생기고, 무엇보다도 나만 당할 수 없다는 느낌도 있어서 명지산의 신비주의를 지켜주고 싶은 느낌? ㅋㅋㅋ 극초반의 너덜길. 잠시라도 집중을 안하면 발목 접찌르거나 넘어지기 딱 좋은 길이다. 그렇지만 이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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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의 러닝일기] 엄살이 풍년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5. 28. 22:20
1. 다음주의 운동을 앞당겨 쓰는 중🤣🤣🤣😭 그래서 오늘도 내가 하는 운동 중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5km러닝을 하기로 한다. 이번주 두번째 러닝. 뛰러 갈때마다 H언니에게 습관적으로 같이 가겠느냐고 묻는편인데 오늘 언니가 첨으로 함께하겠다고 응해줬다. 꺄~~~ 얼마만에 누군가와 함께하는 러닝인거야!! 오늘도 대치유수지체육공원까지는 걸어서 이동! 2. 언니덕분에 런린이도 첨으로 달리는 사진을 갖게됐다 저녁을 좀 많이 먹기도 했지만 오늘따라 호흡이 너무 힘들어서 진심으로 4km쯤에는 포기하고 싶은마음이 뭉글뭉글 커졌다. 보통을 코로 들이마시고 후~ 하고 입으로 내뱉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코로들이마시고 하아~ 혹은 헉헉으로 내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에 들려오는 심박수 측정치는 너무나 평온해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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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겪는 금단현상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5. 28. 00:04
1. 어제는 간만에 J쌤 레슨에 들어갔다. - 앞벅지가 왜이렇게 커졌어? - 눼에????? - 앞벅지 관리 안해주면 무릎 안좋아져. 지금이야 운동 많이하니까 근육이 잡아주지만 늙어서도 운동 이렇게 할순 없잖아. 이제 나도 필라테스인(!)이니 자기몸을 계속 살피고, 또 몸을 볼줄 알아야한다고 레슨 끝나고도 나를 거울앞에 세우고 계속 자세를 잡아준 J쌤! 한번 제대로 아프고 난 후로는 몸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진 나놈. 그날 집에 가자마자 폼롤러로 30분동안 허벅지를 진짜.. 말그래도 ㅈㅗㅈㅕㅆ다 진짜 미친듯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이를 악물고 으악!!!!! 소리를 내며 사정없이 문질러댄 허벅지 내가 생각해도 운동을 그렇게 하면서 스트레칭을 너무 안하긴 했지만 와.. 이 고통은 진짜 저세상 고통이잖아 J쌤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