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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가복 탐험기
    사용해 봤습니다 2017. 3.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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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요가를 시작했으니....
    일이바쁘고 출장이있어 쉰기간을 빼더라도 반년넘게 요가를 했다.

    하면 할수록 장비욕심이 늘어가는건... 우짜쓸까나 ㅋ

    * 들어가기에 앞서 대략적인 나의 신체 사이즈
    키는 173~4.
    상의는 55, 하의는 66(허리는 26인치인데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많고 ㅠㅠ 골반이 어마어마하게 광활;;;하여 66을 입고 허리를 수선)

    1. 첫 요가복
    요가 시작하기 무려 수개월전 스포엑스 전시회에서 19,000원 균일가에 팔던 요가복을 구매했다.
    내수는 안하고 미국 수출만 하는 브랜드라고 했었는데..... 엄청 별로다 ㅡㅡ;;;;
    탄력도 엄청 없고 입을수록 불편....
    밑위가 너무 짧고 슬슬 흘러내리기도 잘한다.

    듣보 요가복 사는 것은 자제하기로 결심!!


    2. 안다르(사진출처 : 안다르 웹사이트, gs shop)
    엄청난 검색질을 통해....
    저가의 안다르를 사들였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착용감(대부분의 옷들을 쿠폰할인 적용받아 2만원 전후로 구매)

    매일 요가복을 손빨래하다가 손빨래 하기싫어 요가 가기가 싫어질 정도가 되어
    저렴한 요가복을 여러벌 사서 세탁기를 돌리기로 결심하고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던 안다르 요가복을 여러벌샀다.
    크롭 레깅스가 3벌
    긴 레깅스가 2벌
    반팔 탑이 3벌
    소매없는 탑이 2벌
    (늘어놓고 보니 겁나 많이 샀...;;;)

    이제품이 안다르에서 젤 맘에 든다.
    탄성이 좋고 쫀쫀하고 살들도 적당히 잡아준다.

    요제품은 5만원이라면서.. 출시와 동시에 50%세일하더니 지금까지 쭉 세일하고 있어서 볼때마다 기만당하는 느낌 ㅡㅡ;;
    차라리 가격을 그냥 25,000원이라고 하지..쩝.

    이제품은 몇번 빨았더니 잔보풀이 일어나고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제이드 요가매트와 궁합이 영 안맞는다.
    고무가루들이 보풀에 엉켜 바지에 지저분하게 붙어나온다.

    생각보다 광택이 좀 심하다.

    이제품 역시 일년내내 50%세일중 ㅋ
    엄청 편한데 쫀쫀하게 잡아주는게 하나도 없다.
    흠... 그래도 편하게 입고 요가하기 좋다.

    거울로 나를 봤을때 살이 쫙 잡힌 모습이 아니라 적당히.. 자유분방한 모습이라 내가 영 별로로 보이지만 편하니까 뭐~

    이제품은... 가슴 패드 넣는 부분이 작아서 패드가 제멋대로 운다 ㅎㅎ

    안다르 하의는 2사이즈를 구입하고
    상의는 4 사이즈를 구입했다.
    안다르 상의들은 엄청엄청 타이트 하다.

    *안다르는 홈페이지에서 사는 것보다 cj mall이나 gs shop에서 사면 무료배송인 경우도 많고 추가쿠폰이 지급되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 뮬라웨어(사진출처 : 뮬라웨어 웹사이트)
    뮬라웨어를 많이 입는 것을 보고.. 평도 좋다는 걸 알았지만 요가 쪼랩인 내가 구입하기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장비에 대한 정보는 엄청 수집하면서 막상 지르지는 못한다. 늘 그렇듯이..

    그러다가 요가강사하는 친구가 강사할인 찬스를 제공해줘 상하의 두벌을 구매해봤다

    요고!! 완전 맘에 든다.
    옆의 라인때문에 겁나 날씬해보이고 살들도 적당히 잡아줌
    게시판 상담을 통해 4사이즈(s)를 구매했는데 허리선 상단에 박음질이 엄청 탄탄하게 되어있너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
    골반대마왕인 난.. 입을때마다 꼼지락 꼼지락 조심히 입어야한다.
    대신 입고나면 허리도 편하고 잘맞는다.
    허리 끝부분만 어떻게 해준다면 참 좋을텐데..
    평을 찾아보니 뮬라웨어 레깅스는 허리부분 박음질이 다들 저런가보다.
    레깅스가 워낙에 허리부분이 잘 늘어나서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허리부분에 조금만 더 신축성을 허락해주신다면 엄청 좋을듯!!!

    뮬라웨어는 쫀쩐하게 살들을 잡아주는 느낌도 좋고 질감도 좋다. 역시 비싼게 좋은가보다 하고 생각했음

    상의
    아우... 너무너무 이쁘다.
    색감이 어찌나 상콤한지 요가할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안다르는 4사이즈(m)도 엄청 꽉 조이고 신축성이 부족한 반면 뮬라웨어는 신축성이 좋아서 입고 벗기도 편하다.
    특히 입고있을때 진짜 편하다.

    뮬라웨어 하의는 4사이즈(s)
    상의도 4사이즈 구입(s)


    4. 나이키
    나이키 레전드 타이트 레깅스를 샀는데(Hmall 백화점관 구매)
    처음 입어보자마자 옆부분 박음질 올이 투두둑 일어나는 불량품이었다 ㅡㅡ;;
    실은 나이키가 제일 먼저 구입한 레깅스였어서.. 내가 뚱뚱해서 그런가 싶어 슬프기만 했었는데..
    AS를 받은 지금 확실히 알겠다.
    그냥 불량품이었다 ㅡㅡ^

    괜히 소심하게 쫄아서 돈 버렸어 ㅠㅠ 처음에 받자마자 교환요청 했었어야 하는데....
    박음질 AS를 다시 받긴했는데 기존 박음질 위에 다시 해준거다보니 기존에 올이 우르르 일어난 부분른 여전히 남아있어 입을때마다 거슬린다.

    나이키는 65사이즈를 샀음에도 허리부분이 좀 커서 요가동작을 할때 좀 불편하다.
    광택없는 레깅스를 선호하는 내게 광택 부분에서는 젤 만족도가 높은 레깅스다.
    두께는 요가브렌드 레깅스들에 비해 꽤 두껍다.


    5. 룰루레몬
    드디어 룰루레몬까지 왔다.
    운동복계의 샤넬이라는 오골오골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룰루레몬.

    요가는 쥐뿔도 모르던 수년전
    동생이 룰루레몬 직구를 하자고 꼬셨는데 레깅스를 그돈주고 왜사냐고 미쳤냐며 외면했다.

    그리고 요가에 빠져 장비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며 룰루레몬에 빠져들었다.

    그렇지만 쉽게 넘을 수 없는 가격의 장벽 ㅠㅠ

    요가 1주년 되면 사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룰루레몬을 입는 지인이 싼게 최고라며 그냥 안다르 많이 사서 돌려입으라고 했다. 룰루레몬도 별게 없다며...

    그 얘길 듣고 룰루레몬 지름신을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지난주 친구가 놀러와 코엑스몰을 어슬렁거리다 시간이 남아 한번 입어나보자며 룰루레몬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번 입어나 봤다.
    그리고.. 안살수가 없었다.

    으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
    궁극의 블랙 레깅스를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와... 이걸 입어보고 어떻게 안살수가 있겠어;;;

    Full On Luon과 Luxtreme를 다 입어봤는데 Luxtreme이 신세계였다.
    Luon은 나이키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Luxtreme은.. 나에게 이런 레깅스는 니가 처음이야♡_♡느낌이랄까 ㅋ

    6사이즈는 허리가 커서 윗부분이 살짝 떴다
    4사이즈를 입어보라며 건내받았는데... 아무리 봐도 입을 수 없을 것 같이 작아보여 급 당황.
    괜찮다며 용기를 주는 직원분의 격려에 힘입어 쓱 입었더니 진짜 엄청난 탄성을 자랑하며 입어진다.

    4도 허리가 낙낙하긴한데 골반이 있어 2사이즈는 무리겠다는 직원분의 판단하에 4사이즈를 구매했고
    기장은 8cm 잘라내기로 했다.
    가격은... 다시 생각해도 레깅스 하나 사기에는 미쳤다고 생각되는 금액.. ㅠㅠ  138,000원
    이번 시험감독비는... 룰루레몬 레깅스 산걸로 퉁치는 걸로 T_T
    (근데 생각해보면.. 저가격인데 안좋으면 어쩔... 하는 생각;;;)


    수선을 맡기고 오늘 찾아왔다

    눈누난나 룰루레몬~

    나름 기나긴 요가복 탐험을 마친 결과
    하의는 룰루레몬 세일상품 직구를
    상의는 뮬라웨어를 입는 걸로
    정리를 할까싶다.

    근데 이미 너무 많은 요가복이 있어서 언제 또 새 옷을 살지는 모르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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