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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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2. 1. 13. 23:28
꾹꾹이는 자기 이름을 알까? 오늘 동생과 나눈 대화다 꾹꾹이 꾹꾸 꾸꾸 쿠쿠 국국이 국돌이 꾹꿱이 꾹꿰 애기 . . . . 우리집에서 꾹꾹이를 부르는 이름이 대략 이정도이다. 식구들이 본인 마음 내키는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또 꾹꾹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그러던 중 동생이 던진 한마디 -지 이름이 냠냠인지 알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꾹이의 애교와 귀여움에 못이겨 간식을 줄때마다 하는 말 -우리애기 냠냠~ 이러면 기가막히게 알아듣고 반응하는 꾹꾹이. 귀요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너는 내가 뭐라고 불러주어야 내게 와서 개냥이가 되어 줄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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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성격이 변했어요!!!!!!????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30. 14:14
사람에게 안기는것을 엄청 싫어라하는 꾹꾹이 올겨울 여러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안아도 가만히 있어요. 아니 외려 본인이 안겨오기도 합니다. 특히 거실 소파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있으면 소파 근처로 와서 고개를 빼꼼히 들이 밉니다. 이불을 열어 달라는 신호에요. 이불을 열어주면 폴싹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데... 아... 이녀석이 이렇게 사람 친화적이었다니!!!!!!!!!!! 물론... 추워서 그런다는거 겨울 한정판 냥이라는거 알고 있지만 너무 예뻐도 ㅋㅋㅋ 잘떄도 이불 근처에서 자고 이불을 살짝 덮어주면 저리 좋아하며 쌔근쌔근 잘 잡니다 너무 귀여워요!!!!!!!!!!!!!!!!!!!! 꺅!!!!!!!! 여름이 되면 다시 우리를 나몰라라 하며 까도냥의 본모습으로 돌아갈 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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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우목도리, 너는 고냥목도리;;;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15. 00:24
겨울 솜털이 빼곡히 나면서 꾹꾹이 총각의 목털이 탐스럽게 변했습니다. 폭신폭신 보들보들 촉감이 끝내줘요~* 결이 차분하게 갈라진 목털이 참 예뻐요 손이가요~ 손이가! 니 목털이 손이가요~ 올겨울, 나는 여우목도리 꾹이총각은 탐스러운 자가(?)발전 목도리 ㅋ 내 목도리! 부럽죵?! 오호호호호호호호!!!!!!!! 실은... 여우털 목도리 말고 꾹꾹이를 목에 두르고 다니고 싶습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요 귀여운 눈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을텐데... 쿨럭!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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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_너를_사랑하는_이유.jpg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1. 8. 22:54
동물을 좋아하지만 털날림 때문에 반려동물을 반대했던 부모님. 하지만 남동생의 열의와 설득에 두손두발을 드셨다. 그렇게 집에 들어온 꾹꾹이는 고양이 입양을 마뜩잖게 생각하셨던 부모님께 온갖 애교를 선보이며 무릎냥이 개냥이로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다 ......... 면 좋았을테지만 ㅋㅋㅋ 까칠하고 도도하고 성깔있는 모습으로 -역시 강아지를 들일껄 그랬어 라는 부모님의 아쉬움만 증대시켰다. 엄마와 집에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그외에도 엄마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 이유가 있으니... 바로 이 눈망울 엄마만을 바라보는 이 눈빛 부엌에서 일하는 엄마를 조용히 지켜보는 꾹꾹이의 눈망울과 사랑에 빠져버린 엄마 게다가 깜박 꿈벅 눈맞춤까지 해주니.... 엄마는 그 사랑스러운 모습에 매번 간식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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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굽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1. 6. 01:45
아기였던 네가 처음 어설프게 나마 식빵굽는 자세를 취했을 때 우리 모두 꺅꺅 귀엽다고 소리를 질렀었다 어설프게 앉았지만 마냥 귀여워 눈에서 하트를 뿅뿅뿅~! 앞발은 제대로 넣었는데 뒷발은 이제 막 시집온 새댁마냥 곱게 모으고 앉은 꾹총각 요렇게 앞발을 쏙 넣어도... 너는 왜 무릎부분(?)이 보이는 걸까 ㅠㅠ 다른 고양이들은 앞발이 쏙 들어가서 아예 안보이던데.... 꾸총각은 앞다리가 길어서 그런거라며.... 다리긴 고양이의 비애라며.... 꾸의 독특한 식빵자세를 마냥 바라보며 좋아했었다. 중국 사신이 옷 앞섭에 두 손을 집어넣듯 ㅋ 그러다 마침!!!! 띠용!!!!! 꺅~ 우리 꾹꾹이도 완벽하게 식빵을 굽기 시작했다!! 어쩐지 어린 고양이 다 키워서 이제는 세상에 내보내도 될 것 처럼.... 마치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