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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6. 10.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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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일상
    요즘의 식사생활
    요즘의 운동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 내 생활의 축이 요가가 되어버렸다.
    아침요가는 요가원의 샤워실 부족으로 자칫 잘못하면 지각할 수 있을것 같아 포기.
    점심에는 자연스럽게 요가원으로 향하고
    저녁에도 별다른 약속이 없으면 혼밥을 하고 요가원으로 간다.
    1일 2요가
    주 6요가 이상 하고 있는 듯.

    삼성동 오앤요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런치요가 때문이었다.
    매번 점심때마다 누구와 밥을 먹어야하나 고민했었는데(나는 혼밥을 자주하지만 점심시간에 혼밥을 했다 꽤나 오랫동안 왜 혼자 밥을 먹냐. 힘든일 있냐. 무슨일이냐 등등의 필요치 않은 관심을 받은 후로 점심혼밥은 피하는 편이다=_=;;;)
    점심파트너 고민해결과 함께 점심값도 굳고(ㅋㅋㅋ) 운동도 하고 1석 3조가 되는 런치요가!

    주변의 전문 피트니스 센터와 필라테스 다 고려했지만 12시부터 40분 요가를 하고 간단한 점심을 주는 요가가 최고~

    그렇게 시작한 요가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저녁에도 별다른일 없으면 요가를 가기 시작했고
    약속을 잡을때도 이번주 요가 몇번갔나를 생각해서 다음주로 미뤄잡기도 한다.

    배고픔속의 요가는 상상할 수 없어
    퇴근즈음이 되면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먹고싶은게 정해지면 그곳에 가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슬슬 요가원으로 이동해 저녁요가를 한다.

    한타임하고 기운이 남으면 다음 클래스도 이어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가끔 1일 3요가가 되기도 한다 ;;;;

    나는 아직 견상자세도 제대로 못하고
    전굴을 할때 배와 허리보다 등이 둥글게 말려버리는 초보초보 왕초보에 지진아지만
    하다보면 안되는게 어딨겠어.

    시간은 나를 배신하지 않겠지.

    얼마전에 요가체험을 왔던 어린 여학생 둘이 빈야사 수업을 끝내고 나서
    -필라테스보다 더 힘들어 ㅠㅠ
    라면서 헐떡거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심히 공감했다 ㅋㅋㅋ

    우리 옛 필라테스 쌤이 나를 덜 심하게 굴려서 그랬을까... 난 기구를 쓰는 필라테스가 내 몸을 더 혹사시킬거라 생각했는데 온전히 내 몸만을 사용하는 요가가 정말 훨씬훨씬 힘들다. 땀도 비오듯 쏟아지고...

    회사 근무를 제외하면 조용히 오롯이 나만을 위해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나의 숨에 집중하고 나의 몸에 집중하고...
    평화로운 하루하루가 당분간은 지속됐으면 좋겠다.

    요가하고 와서 먹는 맥주는 꿀맛.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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