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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의 통증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1.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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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통증이 심해지고 있다.
    말없이 인상을 쓰며 눈을 감고 고통을 참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

    아빠의 투병기록을 적는 노트
    고통의 시간이 지나가자 주섬주섬 노트는 편 아빠.
    그때 노트에서 메모가 툭 떨어졌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이 온몸을 쥐어짜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이 메모를 몰래몰래 바라봤다.
    점점 아픔의 말들이 기록되는 아빠의 투병일기장.

    아빠의 삶은 고통을 참아내야하는 시간들로만 가득차게 되는걸까.
    부디 아빠가 고통스럽지 않았음 좋겠다.
    이보다 더 큰 고통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의 시간들에 고통과 통증이 아닌 즐거움과 행복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게 무엇인지 알게된다면 다른 모든것을 다 뒤로하고  아빠에게 그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아빠.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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