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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선물/빠따마드레/포켓몬고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7. 1. 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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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는 응급실 다녀온 이후 몸의 통증은 좀 줄었지만
    진통제를 먹어도 잡히지 않는 머리의 통증때문에 연휴내내 잠을 못이뤘다.

    5월 얘기를 하다가 문득
    -내가 참 욕심도 많네
    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아빠에게
    하루하루 힘겹겠자만 한장한장 넘기듯이.... 그렇게 함께 이겨내보자고 가족 모두 마음을 다잡았다


    2.
    티비가 생겼다.
    집에 오면 습관처럼 늘 티비를 켜두고 티비와 곧잘 대화도 하는 내 티비는
    2011년 첫 독립할때 구매한 알파스캔의 24인치 무결점 모니터.

    6평짜리 원룸에서도
    34평 아파트의 안방에서도 작은줄 모르도 잘 썼던 모니터가
    지금사는 집으로 이사오고 나니 엄청 작게 느껴졌다.

    나와 아빠는 큰 티비를 싫어해서 가족 모두가 내 24인치 모니터가 작다고 타박이어도
    우리둘만 이정도면 딱 좋은 사이즈라거 어화둥둥 했었건만...
    아빠마저도 나의 선릉집에 24인치 모니터는 너무 작다며 티비를 사라고 성화셨다.

    살까말까 고민고민하기를 벌써 2년 ㅋㅋㅋ(징하다)
    본가 티비를 큰걸로 바꾸면서 본가꺼를 내가 가져왔다(물론 새 32인치 티비를 살 돈을 새티비 사는데 보태주고..^^;;;)

    신구 비교.
    24인치와 32인치 ㅋ

    침대에 누워 볼때 화면이 너무 작아 자막이 잘 안읽히고
    모니터 스피커가 후져서 음질이 영 별로였는데..
    아.. 새티비 좋쿠나!!!
    2017년.
    좋은 새친구가 생겼다^----------^


    3.
    새해맞이 선물 2탄

    일본 여행가는 친구에게 부탁해두고 한달이 지나서 건내받은 MUJI 전파시계.
    풀네임은 바로 이거!

    한국에서도 전파가 잡히는 지력이 있다는데..
    우리집은 아니아니 아니되서
    직접 시계를 맞췄다.

    시계 부탁을 했더니 너무 마음에 든다며 본인것도 사온 친구는
    먼저 사용하면서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아주 훈늉한 아이템이라 평했다.

    흐흐.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원래 집에 시계가 없었는데
    온도계와 습도계까지 겸한다니
    이건 꼭 사야해!! 싶었던 아이템

    상단에는 라이트와 알람을 끄는 스누즈 버튼이 있다.
    무지스럽게 전체적으로 엄청 깔끔.

    버튼을 누르면 주황색 불이 잠시 들어온다.

    침대 멀리에 두고 쓸꺼라 나에겐 필요없는 기능.
    친구말로는 알람이 너무 우렁차 아침마다 짜증...이 난다고 하던데 ㅋㅋ
    난 알람도 안쓸테니
    넌 적당히 먼 거리에서 예쁘게 있어주렴


    4.
    H언니와 J를 만나 빠따마드레에 갔다.
    지난번 DS모임에서 한번 가보고 충격먹었던 빠따 마드레.
    한국에서 가본 스페인 음식점 중 제일 맛있다.
    나름 스페인 음식을 좋아해서 유명하다는 곳은 수녀전부터 하나하나 찾아다녔는데..
    아.. 이곳은 압도적이다!!

    넘나 맛있는것~~~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사진은 못찍...;;;ㅋㅋㅋ

    여튼 몇번이고 다시갈 마음이 있는 곳


    5.
    속초 포켓몬고 열풍이 한창이던 때.
    해외나갈 일이 여러번 있어서
    포켓몬고를 해보고 싶었는데
    안드로이드에 깔기 위해서는 우회루트를 통해야해서...
    포기했었는데

    한국 출시 소식에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으하하하.
    오류 400이 여러번 떠서 며칠을 도전하다 실패.
    어제 드디어 깔았다!!!!!
    오예~~~~~

    깔고보니 우리 본가는 포세권!!!
    아... 연휴내내 집에 있었는데..
    연휴 첫날 깔았음 좋았을텐데~~
    포풍 아쉬움 ㅠㅠ

    그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내집에 돌아오니 내집도 포세권 ㅋㅋㅋㅋ

    양가 모두 집에앉아 포켓스탑을 누려~~~!!
    이게 웬일!
    제가 포수저라니요!!!

    어디 한번 해 볼까요~~
    300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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