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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2. 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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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동을 너무 많이(?)하는 것 같아서..
    혹은 추우니까 좀 게을러지고 싶어서
    운동을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먹었어도 운동안해도 돼...
    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참아내는 중.

    심리적으로 조금 덜 스트레스를 받기위해
    먹는 것도 함께 줄여보려고 한다.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던 돼지로운 돼지생활
    잠시 안뇽~

    그리고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같은거....챙겨먹은 적이 없는데 모순적이게도 운동을 줄이기로 하면서 단백질을 좀 챙겨볼까 한다.

    운동 안하기 위한 저녁식단 ㅋ

    동료에게 추천받아 산 맘메이크 미숫가루.
    세상 맛있음!
    이거 하루종일 먹으래도 좋을 것 같은 맛!!!
    단백질 처음챙겨먹는 단린이에게 추천할 만한 단백질파우더임 ㅋ

    운동 안하려고 단백질 미숫가루와 에너지바를 먹어봤는데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렇게 챙겨먹으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어쩐지 더 열심히 홈트를 했다고 한다



    2. 강박자매님들과 연말모임을 위해 와인을 샀다.
    두분다 달달이를 좋아해 두 언니들의 취향에 맞추어 모스카토로!
    한참 남은 모임인데 미리 준비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코엑스에 호카매장이 들어온다.
    러닝화도 한번 신어보고 싶었는데 엄청 기쁘다 ㅋ

    이제 피엘라벤이랑 파타고니아 매장만 들어오면 되겠어.


    인스타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첨으로 당첨됐다!
    레키코리아의 간단한 이벤트였고 상품도 소소하지만
    처음은 언제나 설레잖아~
    늘 좋잖아!




    3. 고기굽는거 질색팔색인 내가
    한우오마카세 한번 먹어볼까 하고 송년회 장소 옵션으로 밀어드렸더니
    정통파 실장님은 스시오마카세를 고르셨다.
    스시 옵션은 빼고 드릴껄.....




    4. 마음재난지원군 임언니를 만나 창모루에서 칼제비를 먹었고 오십걸음을 채 걷기도 전에 나오는 바로 옆 까페에가서 빵을 또 먹었다.

    요근래 꽤 오랫동안 내 마음에 재난이 없어 만날때마다 웃기기만 한 우리 ㅋ

    추우면 못만나는 추운언니를 더 추워지기 전에 만났다.
    꼬맹이 때문에 못먹는 티라미수가 먹고싶다그래서 뷔페식 월남쌈 샤브샤브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배불리 먹고 티라미수를 먹자고 언니손을 잡아 이끌었다.
    진짜 먹을 수 있을까? 하던 언니는 티라미수를 크게 잘라 입에 넣었다.

    먹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먹을 수 있다더니만 그말이 진짜 맞는 것 같다며 언니가 깔깔 웃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언니의 행복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좋다.

    그리고 산동무들과는 천북 굴단지에 가서 굴을 먹고왔다.
    굴은 땅이 한번 얼고 나서야 탱글탱글해져 맛이 좋다고 한다.
    어쩐지 시적인 표현이라 참 좋다.
    게다가 천북 굴단지라니! 꿀단지 같이 귀여운 이름 ㅋ



    5. 운동일기
    산모임의 신령님 K언니도 스쿼트 광팬이라고..
    근데 뭘 들고 하신단다.
    그래서 나도... 2킬로짜리 덤벨을 양손에 들고 스쿼트 500개를 도전했다(운동줄인다며....)
    당일날은 딱히 크게 힘든건 모르겠더니 다음날 밤부터 살짝 허벅지에 느낌이 왔고 그 다음날은 뒷벅지가 욱씬!
    이 통증 너~~~~~무 좋아!

    월요일, 테라밴드로 등과 팔운동을 하고 스쿼트 500개 with 덤벨.
    화요일, 티칭이 두시간이나 있어서 패스(운동보다 빡셈 ㅋ)
    수요일, 테라밴드 운동과 줌바댄스 50분(줌바댄스 너무 쒼나!! 완전 쒼나!!!!)
    목요일, 필라테스 & 스쿼트 500개
    금요일, 강남까지 지하철을 타고가서 약속장소인 사당까지 걷기

    흠.. 운동을 좀 줄인건가...?



    6. 나는 헤어지면
    한 일주일, 진짜 미친듯이 힘들어해.
    엉엉 울고 소리도 질러보고 정말 GR발광도 하고 죽은 것 같이 죽을 것 같이 힘들어.
    그리고 그렇게 죽을듯이 힘들어하다가 다시 돌아와.
    왜냐하면 나한테는 사랑했던 그사람도 소중하고 나의 사랑도 소중하지만 내 인생이 더 중하거든. 지나간 것들 때문에 돌보지 않고 방치하기엔 내 인생이 너무 귀하고 소중하거든.

    내가 너를 너무 잘알지.
    벌써 몇년째인데.
    근데 상처받기 싫다고 마음의 문을 꾹 닫아놓고 벽을 치지만 말고 조금은 마음을 열고 주변을 둘러봤으면 좋겠어.
    우리 J는 혼자서도 멋지고 행복하게 잘살지만 둘이어도 잘 살 사람이니까.

    자리를 파할즈음 아무렇지도 않게 맥락 없이 툭 던진 추운언니의 말이
    마음을 똑똑똑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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