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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근황-풀소유(오닉스포크6 대환장 파티)
    카테고리 없음 2026. 1. 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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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리즘을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지만 옷을 한벌 사면 최소한 한벌, 기본적으로는 두벌은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라 버릴 옷이 없다면 옷을 새로 사지도 않는다.
    예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지만 이것이 정말 필요한가를 수십 번 반복해 생각하고 결국엔 사지 않는 삶을 꽤 오래 살았다.
    그런데 요 근래 풀소유욕구가 터져서...
    소파에 사들인 것들이 한가득이 됐다 ㅎㅎㅎㅎ

    물론 다 잘 쓰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쟤들이 어디로 숨어버렸으면 좋겠는 마음은 뭘까.

    우선 작년 말 사용한 테라건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상하로 쏘아대는 테라건의 마사지효과는 정말 최고!

    그리고 동생이 받아온 알밤이를 덥썩 받아왔다.
    (원래 꽤 오랫동안 이런저런 새로운 물건이 선물로 들어와도 내가 갖겠다고 하지 않았었다)
    알밤이는 보조배터리이면서 핸드워머 역할을 한다고 말을 듣고 콜!!을 외쳤다.

    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손이 시리다.
    장갑을 끼고 있자니 타이핑이 어려워 뺏다 꼈다를 반복.
    목을 쥐어봤다가 엉덩이에 손을 넣었다가
    어느 날은 누군가 핫팩을 나눠주면 그걸 꼭 쥐고 일했다.

    핫팩을 한 박스 사야겠다 생각 중이던 차에 내 손이 들어온 알밤이.
    발열기능이 생각보다 배터리를 꽤 빨리 잡아먹는 듯은 하지만 따뜻하게 달아오르는 것이 순식간이라 사용하기 딱 좋다.
    게다가 엄청 귀엽잖아

    그리고 무려 보름이나 기다려 드디어!! 오늘 받게 된 오닉스포크6.
    오랫동안 잘 써오던 크레마사운드업이 생을 마감했다.
    예스 24에서는 더 이상 크레마사운드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안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 말까지 새로운 이북 리더기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의 쿠폰을 지급해 줬다.

    너무나 멀쩡한 내 크레마사운드업과 이렇게 헤어져야 하다니.
    하지만 교보문고, 예스 24, 밀리의 서재 등 구동되는 앱이 하나도 없었다.

    휴대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나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완전히, 성공적으로 넘어온 사람이고 크레마사운드업을 매우 잘 사용해 왔으니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사도 되지 않겠는가!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렀다.

    연두색이 너무 예쁜 크레마페블 플로버를 사려고 예스 24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굿즈까지 더해놨지만... 비슷한 가격이면 오닉스가 훨씬 앞선 기기라고 하더라.
    마지막 까지도 예쁨 돋는 크레마가 눈에 아른거렸지만 오닉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정식수입버전이 아닌 중국 직구를 하기로 했다.

    쓱닷컴에서 쿠폰+카드할인으로 16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으로 구매.

    엄청 가볍다!!
    택배박스만 들어보고는 기기 없는 빈 박스 인가 싶었.....
    그리고 박스크기가 크레마사운드업보다 작다. 같은 6인치 기기인데도 말이다.

    얇고 작고 가볍다.
    완벽하다!!
    내가 좋아하는 세 가지 요소를 다 갖췄네.

    고작 5년밖에 못쓰고 보내주게 된 크레마사운드업이 너무 아쉽고 아깝지만... 새로 들인 오닉스포크 6가 맘에 쏙 들어 다행이다.

    크레마사운드업을 쓰며 apk파일 설치하는 게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첨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깔리지 않아 대환장 파티였다.
    apkcure앱을 설치하는 것까지는 성공.
    구글플레이스토어 apk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려고 하니
    There was problem parsing the package.
    라는 팝업이 뜬다.

    정신없이 검색을 해서 apkcure가 아닌 북스드롭 앱을 사용하기로 했고 휴대폰으로 여러가지 버전의 구글플레이스토어를 다운받아 오닉스로 이동시켜 봤지만 설치가 안 됐다 ㅠㅠ
    몇 가지 버전은 설치가 되더라도 구글과의 통신서버 에러가 있다며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미치고 팔짝 뛸 일이었다.
    대환장파티.
    파싱문제는 검색해 보니 종종 일어나는 문제인 것 같았는데 플레이스토어 로그인이 안 되는 문제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

    결국 기기를 공장초기화 시켰다.
    그리고 다시 시작.
    apkcure앱은 아예 설치하지 않고 booxdrop앱으로 apk 파일을 이동시켰다.
    구글플레이스토어 apk와 반글화 파일(한글화가 반쯤 되어 반글화라고 하는 걸까? ㅎㅎㅎ)
    반글화는 쉽게 성공.
    구글플레이스토어는 여전히 파싱팝업이 뜨면서 설치되지 않거나 설치되는 버전의 경우 로그인에서 막혔다.
    이쯤되니 울고 싶어졌다 ㅠㅠ

    흥분을 가라앉히고 화를 내려놓고 NeoBrowser에서 다시 검색하여 다운로드 시도를 하자 기기의 설정날짜가 맞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떴다.
    문득... 이거다!! 이게 문제였다!
    라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설정으로 들어가 보니 날짜가 2025년 10월로 설정이 되어있더라. 아니 대체 왜???
    날짜 자동설정도 제대로 안되는 기기였던거야?
    어이가 없어 피식 웃었다.
    날짜를 제대로 설정하고 여러 개 다운로드 받아놨던 다양한 버전의 구글플레이스토어 apk파일 중 파싱 팝업이 뜨지 않았던 버전의 파일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시도하니...
    된다!!!!!

    증말...
    세 시간 넘게 세팅이 안될 때는 이걸 어째. 팔아버려야 하나.
    역시 돈을 더 주더라도 국내 정발 제품을 살껄 그랬나 고민했지만..
    결국 집요한 나는 해내고야 말았다.

    아제 풀소유를 즐기는 일만 남았다.
    눈에 보이는 소유물들이 강박처럼... 마음의 짐같이 무겁지만 알차게 잘 사용하고 있으니 마음을 가벼이 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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