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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 봉정암 가는길_20231025등산일기 Hiker_deer 2023. 10. 27. 00:14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먼저 쓰고 보자면 봉정암 가는 길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수월했다.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어? 싶을 만큼 시간이 쓱싹 흘러가 버리는 봉정암 가는 길! 하지만 문제는...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다음날 스쿼시를 하러 갔는데 내 발목이 코끼리발목이었다. 종아리와 거의 같은 두께가 되어버린 발목을 보고 어제 무리를 했나 보다 했는데, 그다음 날도 또 다음날도, 그리고 리커버리산행을 하기로 한 오늘까지도 발목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봉정암에 가기 위해 만나기로 했던 이른 아침 5시 반, 뽀오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녀의 발목도 그렇다고 한다. 천왕봉에서 중산리까지 구르듯 2시간 만에 하산을 한 우리의 발목은 그렇게 코끼리가... 통나무가 되어버렸다. 발목도 상태가 별로였고 오늘 하루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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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왔드래요(인제 자작나무숲-설악쏘라노)카테고리 없음 2020. 10. 17. 20:44
1. 네번째 자작나무숲 이었지만.. 주말에 가보는 것도 처음 가을에 가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우선.. 주말답게 파워당당하게 밀리는 고속도로 좀 보소 하아... 이 톨비를 내고 꼭 기어와야했냐... 싶은 ㅡㅡ;;주로 평일날 돌아다니다보니... 차가 이렇게 꽉 들어찬 가평 휴게소도 처음이다 ㅋ 안개가 자욱해서 달리는 내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수묵화같이 몽환적이었다 소떡소떡과 호두잣과자를 사서 아침을 해결했다. 난 가평휴게소 호두과자가 제일 맛있더라🐷 소떡소떡은... 어쩐지 초심을 잃은 맛이라 ㅋ 앞으로는 안먹을듯.. 그만 먹어도 될듯. 네번만에- 처음으로 맞이한 자작나무숲의 가을 다채로운 색감이 어쩐지 감동적이었다 언제나 따란따란~ 하는 느낌으로 뙇 나타나는 자작나무 숲 오늘도 엄청 예쁘다! 하얀 자작나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