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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여행일기] 노르웨이 트레킹-출발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8.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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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면허발급
    점심시간에 짬을 내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다녀왔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15분 정도 대기.
    발급창구에서는 3분 정도 소요.
    그럼 내손엔 국제면허증.

    국제면허증 발급 준비물
    1. 여권(본인이 발급받을 경우 사본도 가능)
    2. 운전면허증(확인하지는 않지만 신청서에 면허증 정보를 적어야 함)
    3. 여권사이즈 사진(확인 불가라지만 최근에 찍은 사진 이어야 함)
    4. 발급비 8,400원

    노르웨이엔 50년 만에 태풍 Hans가 찾아와 도로가 통제되고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등 국가인프라에 큰 위기가 있어 마지막까지 취소를 고민하며 미뤄온 국제면허를 드디어 발급받았다.
    진짜 가나보다 ㅜ


    2. 태풍이 오기 전에도 올여름은 그리 덥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태풍이 오고 나서는 여름이 떠나는 중이라는 노르웨이.
    최고기온이 20-23도 정도라서 머릿속에 생각해 두었던 옷을 싹 다 없애고 가을옷으로 짐을 쌌다.
    꽁꽁 넣어두었던 가을옷과 경량패딩 플리스 등을 꺼내 짐을 싸다 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엄청나서 당황.
    그래.. 그래서 여행을 여름에 다녔지.
    가벼우려고

    가을이 없는 나라에 사는 것도 아니면서 가을날씨의 옷을 준비하려니 어찌나 낯설고 어색하던지.
    우야든 둥 이틀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짐을 꾸렸다.
    한국에서도 한식을 안 먹는 내 가방의 1/4는 일행들과 약속한 라면들이 차지했다.

    동생이 보더니
    - 절대 언니 가방에 없을 것 같은 애들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네
    라며 웃었다.



    3. 해외여행 가기 전 꼭 하는 루틴 중 하나는 미드 시즌 하나 해치우기.
    그간 안 쓰던 영어에 기름칠 좀 하자는 의미? ㅋ
    그래서 지난주 내내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1과 2를 다 봤다.

    그리고 평생 안 찾아볼 것 같던 노르웨이 날씨 관련 기사를 매일 구글링 하며 겸사겸사 영어 접하는 시간을 늘려보았다.


    4. 그리고 오늘.
    몇 년 만이야!!!
    인천공항에 왔다아아아아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짐을 한번 더 정비하고
    샤워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이미 더움.... 샤워의 상쾌한 기억은 이미 저 너머에, 오백만년 전인 듯.
    우와! 너무 더워서 추운 나라 간다!!
    라지만.. 곧 너무 추워서 투덜거릴 나 shake-it.

    비행기 타는 거 지겨워 죽겠다던 시절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멍 때리며 이동하다 보니 왜 때문에 입국장?

    일찍 움직여서 다행이지 말입니다.

    늦은 밤의 인천공항은 라운지 운영도 종료됐고요.
    인천공항 오면 늘 RPM카드로 무료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까페들은 모두 영업 종료.
    밤 비행기 밉다. 췌...

    에미레이트 사전체크인을 하면 탑승권을 애플월렛에 담을 수 있어서 첨 써보는 애플월렛에 신이 났으나 쓸 일은 없었고요

    어느 녀석을 산동무로 데려갈까 고민하다가 스쿠버꼬미를 선택했습니다.
    미우는 잃어버리면 울 것 같아서!
    그나마 미우보다 쪼끔 더 구하기 수월한 스쿠버꼬미와 노르웨이 갑니다!

    16시간 35분 비행.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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