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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8]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오리엔트 고조자카 게스트하우스
    내가 있던 그곳/20170428-0501 교토, 오사카 2017. 5. 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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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을 찾고, 새 캐리어에 면세품을 집어넣고 헐레벌떡 하루카를 타러 이동했다.

    우리 비행기는 제시간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고,

    우리는 지정좌석이 아닌 일반배정 좌석 중 세번째 줄에 앉아서 뱅기 문이 열리자마자 튀어나갔는데도...

    간사이 공항 입국심사대는 헬이었다. ㅠㅠㅠㅠ

    수속하고 짐 찾는데까지 한시간이나 걸렸다.........

     

    보통 한국에서 하루카 티켓을 사면 간사이 공항에서 수령하게 되어있는데

    간사이 공항 카운터가 11시부터 영업시작이다.

    우리 비행기는 9시 30분경 도착 비행기라 11시에 티켓 수령하자고 공항에서 시간을 버리기 싫어서 택배비를 부담하고 우편수령을 했다.

    덕분에 티켓수령하는 시간 없이 바로 하루카로 고고~

    좌석배정이 안된 하루카는 4~6호칸에 타게되는데 줄을 서야 한다. 그리고 자유좌석칸이 바뀌가도 한다고 하니 전광판 확인은 필수!

    눈앞에서 하루카 한대를 놓치고 30분을 기다려 다음 하루카를 탔다.. ㅠㅠ

    실은 이떄부터 매번 타야할 버스나 지하철을 눈앞에서 놓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여행이었다 ㅎㅎㅎ

     

    이미 몸은 녹초

    하루카 안에서 헤드뱅잉을 하며 신나게 잤다.

    그리고 종착역인 교토역에서 하차.

    너어어무 배가 고파서 맛집이고 뭐고...

    하루카에서 내리자 마자 있는 우동집에서 우동을 후르륵 먹었다.

    그야말로 역전우동! 아.. 역내우동인가? ㅎ

     

    너무 짠것만 빼놓고는 괜찮았던 우동집

    짠건.. 일본음식 종특이여... ㅡ_ㅡ

     

    교토역 2층 관광안내소에가서 교토관광패스 구입. 1200엔.

    오늘은 오하라에 갈 예정인데 오하라는 500엔짜리 교토버스패스로는 갈 수 없다.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추가비용까지 더하면 얼추 1200엔이 되기때문에 관광패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

    판매원에게 다시한번 오하라에 갈 수 있는지 확인을 하고

    교토역앞에서 206번 버스를 타고 우리 숙소가 있는 고조자카 정류장에서 내렸다.

    산넨자까 니넨자까 기요미즈데라 기온까지... (약간 무리해서..)도보로 커버 가능한 우리숙소!

    오리엔트 고조자카 게스트하우스(Orient Gojozaka Guest House)

    동생은 아고다의 사진을 보고

    너무 우울하다... 우리 나름 직장인인데 굳이 이런데사 자야하겠냐.. 며 머뭇거렸지만 내가 확 결제해버렸다.

    잠만잘건데 뭐~~~~~

     

    그런데 숙소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너무 기대치가 낮았었나;; ㅋㅋ)

    우선 위치는 정말 짱짱맨이었고

    깨끗했다.

    점심먹고 도착하니 1시쯤이었는데 다행히 방이 준비되어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배정받은 방은 406호.

    체크인 하는데 직원이 수줍게 럭키참 두개를 건내줬다. ㅋ 종이 안쫄에 5엔짜리가 대롱대롱 묶여져 있다^^ 별거 아닌데 기분 좋아짐~~

    엘베를 타고 4층에 도착!

    문을 열어보니 침대가 3개다!

    트리플룸이 있다고는 알고있었는데.. 트윈룸을 신청한 우리에게 트리플 룸을 배정해주다니!!

    여러모로 기분이 급급 좋아졌다 ㅋ

    들어오자마자 있는 주방시설과 세탁기, 그리고 화장실과 욕실.

    주방도구는 500엔 디파짓을하면 빌릴수 있다.

    주방이 있는건 장점이 틀림없긴한데... 직전 투숙자가 엄청 요리에 심취해있었는지..

    약간 고리고릿한 냄새가 났다. 딱 음식냄새;;;

    침대 세개가 나란히~

    동생이 앉아있는 앞에는 작은 책상과 데스크탑 컴퓨터가 구비되어있다(한번도 안써봤..;;;)

    그리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 두개, 귀여운 테라스

    일본답게 좁은 화장실

    좁은 샤워실 ㅋ

    테라스 반대편쪽 벽면에 있는 옷장. 깔끔하게 구비된 수건

    테라스에서 보이는 방의 모습과 바깥풍경

     

    아고다에서 69,000원에 예약했는데

    이가격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족했다.

    다음에 간사이지방 오게되면 교토에만 있자고.. 여기와서 자자고 동생이랑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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