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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보의 영화보기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8. 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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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고려중이라
    17일 예정되어있던 행사가 취소됐다.
    휴일지정이 되었지만 이미 행사가 먼저 정해진터였고 원래 남들 다 놀때 노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 대휴를 써야겠다며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아침 출근하자 마자 아무렇지않게 월요일 일정을 논의했음에도 점심 직전에 취소.

    덕분에 나도 연휴가 생겼다.
    뭐하지?


    2.
    심바님, M과의 점심
    내가 진짜 좋아하는 상사중 한분이셔서 이분이랑 일할때..
    절대적인 업무량이 많기도 했지만 어쩌다 일이 일찍 마무리 되어도 혼자 남을 상사가 안스러워 퇴근을 못한 날이 부지기수였다.

    심바님은 참.. 십년이 지나도 어색어색 열매를 잔뜩
    이렇게 친한데 이렇게 어색할 수도 있구나를
    처음 알게해주신 분 ㅋㅋㅋㅋㅋㅋ

    연휴를 앞둔 금요일 점심이니 얼마나 좋냐며
    저녁에 만나기 힘드니 저녁이라고 생각하고 소주한잔씩 하자는 제안을 맥주로 마무리

    세월이 흘러 늙었고
    이제는 회사에 있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어찌보면 좀 아쉽고 서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가 찾아온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 좋으시단다.

    나도...!
    그시간이 오겠지.
    언젠가는.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3.
    치과가는걸 깜박잊고있다가 부랴부랴 준비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기나긴 치료가 끝났다.


    4.
    비때문에 무슨과일을 사도 맛이없다는 엄마의 전언에
    과일살 엄두를 못내고 집에있는 과일을 아껴먹고 있었는데
    정말 짧은 딱복이의 계절이 돌아오기도 했고
    때마침 할인쿠폰이 생겨서
    현백에서 딱복을 샀다.
    4개들이 한팩인데 점원분께서 하나하나 상태를 살펴보고 온전한 한팩을 만들어주셨는데
    무려 4개의 팩을 열어 16개의 복숭아를 확인한후에야
    상품성있는 4개를 골라낼수 있었다.

    솔직히 백화점에서 복숭아 사본게 처음이라 이런 서비스가 완전 감동이었는데
    M의 말로는 원래 백화점에서 과일사면 이런다대?
    난... 그동안 왜...읭??

    여튼 감동+돈벌어서 무엇하나 먹는데 쓰지~의 행복감을 가득안겨준 지름이었다.

    맛있겠지?
    맛있을꺼야...

    J선배의 두 아들들이 어릴때부터 현백 과일만 먹고 컸는데
    너무 비싼 것 같은 생각아 다른데서 산 과일을 먹였더니 입에 넣자마자 뱉어내더란 말을 믿어봅시다


    5.
    얼려놓은 연어회를 해동시켰더니 예기치않은 연어타다끼 ㅡㅡ;;;
    맛없.....털썩


    6.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평이 하도 좋길레...
    이렇게 잔인한 영환지 몰랐다

    옛날옛날에 황해를 보면서 눈을 질끈감고 두손으로 귀를 막아도 들리던 살을 썰어대고 찔러대는 소리에 온몸의 근육이 다 굳어버려
    영화를 보고 나올때쯤엔 온몸이 너덜너덜 몸살을 잔뜩 앓은듯했는데
    하아..... 오늘 딱 그때 상황이 됐다

    그 훌륭하다던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받는 스토리도
    난 알수가 없다
    눈감고 귀막았으니.....

    그냥 몸이 너무너무 힘들뿐 ㅠㅠ
    강철비2나 볼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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