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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라니🤣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9. 11. 21:34반응형
1. 밖에 나가서 밥을 사먹는 것도 아니고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닌데 카드값은 매달 왜이러나....
아....
나.. 집에서 엄청 먹는구나
집에서 엄청 마시는구나.... =_=
2. 올해의 의류 관련 쇼핑을 되돌아보자면..
체육인의 장바구니라 하겠다
여름용 원피스 한벌
레이스 스커트 한벌
민소매 니트 한벌
말고는 다 운동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것도 이미 선반이 터져나갈듯한 요가복 말고(레깅스 등등)
드라이핏 티셔츠, 반바지, 러닝화, 볼캡 등등등
-넌 꿈이 뭐니?
-체육인이요!
라고 대답할판 ㅋㅋㅋㅋ
어릴때 부터 이렇게 운동이 좋았으면
중3때 체고에서 픽업 온 선배들을 따라 쭐레쭐레 체고에 진학했겠지
이반에서 제일 키큰애 누구야? 라고 묻던 체고 캐스팅 전문가(!)들은 손가락이 쏠린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쟤는 공부만하게 생겼잖아~라면서 발걸음을 돌렸닼ㅋㅋㅋㅋㅋㅋ
아... 왜 때문에 굴욕적이지? ㅋㅋㅋㅋ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니 굴욕!
아파서 무너진 나에게
- 선배, 내 주위에도 진짜 크게 아프고 나서 더 건강해진 언니가 있어요. 선배도 그렇게 될꺼에요. 힘내세요!
난, 대충 후배님 말대로 되어가는 중인 것 같다.
더 열심히 단련하고 정진하겠다
불끈!
3. 사무실에서 업무효율이 높은 이유는 듀얼모니터!
내돈내산 모니터 한대, 회사에서 준 모니터 한대
사무실 출근한 오늘은 두 화면 두리번 거리며 봐야하는 업무를 우선순위에 두고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메모해가면서 하더라도 재택이 좋아/발그레/
4. 긴팔 옷을 입고 출근했다.
내가 춥찔이기도 하지만... 길거리 사람들도 이제는 가을이다.
내가 진짜 좋아라하는 여름 원피스들
올해는 한번도 못입어본 애들이 훨씬 많지만
오버니삭스의 계절이 오고 있어서 어쩐지 좋다 ㅋ
춥찔이에게 오버니삭스란 ❤
5. 오프라인 행사를 웨비나로 돌리고
개최하기로 했던 지역 담당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더니
오왕.... 내가 깜박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수도권만 2.5단계
몇몇 지역에서는 일일 확진자 10명 미만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단다.
와.. 역시 우리나라는 참 좁은데 넓다 ㅋ
그래서 요청이 있고 행사 개최가 가능한 지역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걸로.
갑자기 일이 엄청 많아졌다
6. 어젯밤, 도시락을 쌀까 잠시 고민했지만...
남이 차려주는 밥상이 받고싶어졌다 ㅋ간만에 간 빕스 마이픽
옛날 만큼의 감동이 없다.
게다가 저거 한접시에 14500원 ㅋㅋㅋㅋㅋㅋㅋ호통치고 욕해주고 달래주고 커피까지 보내준 귀여운 내친구 L!
더러운컵... 눈에 거슬렸지만 후딱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다.
요즘은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게 영.. 찝찝역시나 오늘도 당면볶음이 돼 버린 백순대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찾아온 H언니와 길을 나선다.
7. H언니의 첫 한강다리 횡단(?)을 함께하는 영광을 얻었다.
나의 첫 한강다리 건너기는 올해 4월 말이었다.
한강다리를 건너는 방법도, 신호등 사용법(?)도 그때 처음 배웠다.
이 모든걸 알려준 B슨생님께 감사를 ㅋ성수대교를 건넜다 다시 돌아오니 딱 10킬로였다.
오늘도 언니는 끙끙 힘들어하며 걸었지만 그럼에도 체력이 조금씩 느는것 같다는 반가운 이야기를 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놀자 언니야~
8.너의 고라니 곧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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