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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구나!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11. 10. 19:31반응형
1.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다
겨울이구나 ㅠㅠㅠㅠ
2. 점심먹고 늘어진 문어처럼 흐느적흐느적 걸어다녔다
필라테스 강습할때 제일 조심해야하고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사람들이 문어족인데 ㅋ
근력없고 유연성만 있는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다가 가동범위를 넘겨 부상당하기가 쉬워서 항상 범위를 조정해줘야한다(갑분문어스토리;;;)
여튼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문어처럼
배회하는 유령처럼
점심시간 내내 흐느적흐느적 떠돌아다녔다
3. 태어나서 이렇게 욕을 많이 먹어본건 처음이야
그것도 내가 아끼는 나를 아끼는 사람들한테.
욕먹고 배부르다 🐷
만나면 때릴 것 같아서 당분간 몸사려야겠다 😎
+) 근데 욕만해줘요 ㅠㅠ 나도 멀쩡한 마당에 왜 밥도 못먹고 왜 울기까지해 T_T
끼리끼리 논다고.. 공감능력만렙인 사람들만 주변이 바글바글 🙄
4. 재주꾼 S님의 선물너무 예쁜 마스크스트랩!!!!!
진짜 너무너무 필요했고 또 요긴한 선물이라 받고나서 정말 행복했다.
고마워요 고마워!
한땀한땀 구슬 꿰는거 진짜 힘든거 아는데, 목아프고 눈아프다고 했던 것도 기억나는데.. 소중한 선물 잘쓸께!
5. 필라테스 가려고 예약 잡아놨다가 레슨이 취소되서 급 쉬게되었다.
실은 어제도 엄청 피곤해서 쉬고 싶었음에도 꾸역꾸역 병원도 가고 운동도 했는데, 아마 오늘도 취소되지 않았음 피곤해서 기절할것 같은 몸을 이끌고 또 운동을 하고 늦게 잠이 들었겠지
오늘 레슨 취소시켜준 J님 고마워요 ㅋ
나 덕분에 푹 쉴께
6. 토피넛라떼를 먹어야 겨울이 시작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뭐랄까... 토피넛라떼가 어쩐지 부의 상징처럼 느껴졌었다.
더이상 밥사먹을 돈, 동아리 회비 걱정안해도 되고 이정도 비싼 커피도 사마실 수 있다고 아무도 봐주지 않음에도 조금 의기양양 하고 싶었다. 나.. 살아남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겨울을 토피넛라떼를 마시며 맞이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토피넛라떼를 다시 마신다
와.. 겨울이구나근데 참 달기만하고 별로네😅
뭐 이런걸로 위로받았담 ㅋ🤣
7. 머리아파 죽겠는데 계속 온라인 쇼핑중 ㅋㅋㅋㅋ
쇼핑몰 아이디를 같이쓰고있는 동생이, 오죽하면 그만좀 지르라고.. 톡을 보낸다 ㅋㅋㅋㅋ코리아세일페스타 때문에 쇼핑하다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11월 시작하자마자 매일 저정도의 택배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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