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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오타루에서 비에이로/닛산 노트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1. 17:15
아침에 일어났는데... 세상에.. 함박눈이 쏟아진다. 급 당황.. 다른 곳 일기를 보니 오타루만 눈이 내리는 듯 했다. 오타루만 빠져나가면 되겠다 싶어서 4륜으로 차량 설정을 바꾸고 출발. 4륜으로 바꾸니 차가 움직일때 나는 소음이 심해졌다. 다행히 눈이 쌓이지는 않고 다 녹고있어서 다시 2륜으로 바꾸고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첫번째 톨비는 1220엔 두번째는 3320엔. 오타루에서 비에이 가는데 톨비가 총 4540엔..... 비에이까지 운전헤 가는 3시간 동안 날씨가 변화무쌍했다. 눈이오다가 우박이 오다가 비가 오다가 해가 났다가 오락가락 9시에 오타루를 출발해 비에이에 도착하니 12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비에이역 인근의 코이야를 네비에 찍고 찾아왔는데... 12월 부터 4월까지는 영업을 안한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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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 오타루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0. 21:56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어제 너무 무리했어 ㅠㅠ 이비스 조식은 훌륭했다. 둘이... 대식가처럼 먹어치웠다. 우리가 제일 많이 먹었...;;;; 그리고 오타루로 출발! 삿포로에서 오타루는 1시간 정도 걸린다. 톨비는 약 900엔. 오타루에 12시에 도착한 우리는 호텔에 가다가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안됐으니 쇼핑을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길에 본 유니클로에 들어갔다.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여타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칸타로 스시로 출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오후 8시 이전엔 30분에 200엔, 8시 이후엔 30분에 100엔이란다. 칸타로 스시에서 이것저것 9접시(접시당 2점)를 먹고 2300엔 정도가 나왔는데... 스시질이 그렇게좋지는 않았다. 동생 말로는 지난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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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북해도 여행-노보리벳츠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0. 20:59
어리버리하다가 출발한게 1시. 아침부터 제대로 먹은게 없어서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다. 노보리벳츠로 가는 고속도로는 차선이 두개인데 추월차선을 철저히 지키는 운전습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물론..도로에 차가 없어서 굳이 추월차선에서 운행할 필요가 없어서이기도 할게다. 노보리베츠 도착. 겨울의 노보리베츠는 황량하다 4월인데 겨울의 노보리베츠라고 하다니 ㅋ 여튼 추웠다 ㅠㅠ 그리고 우리가 온천을 할 석수정에가서 점심을 먹을수 없냐고 물어보니 점심은 안한다며 패션스트릿에 가보라 한다. 호텔 직원이 알려준대로 쇼핑 스트릿에 갔는데.. 문을 연 식당은 두세곳. 게다가 주차도 안돼.. 다시 석수정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쇼핑 스트릿으로 돌아갔다.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석수정으로 돌아왔다. 데이스파가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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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북해도 여행 1일차-출발 그리고 렌트내가 있던 그곳/2016 홋카이도 2016. 4. 10. 20:31
1월이 되자마자 지인의 정보로 삿포로 가는 비행기표를 21만원에 샀다. 진에어. 우선 질러놓고 혼자 가던.. 아님 동행을 구하던 할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겠다고 해줘서 급 당황^^;; 결국은 동생이랑 함께 가기로 결정! 최고의 여행메이트(지도를 굉장히 잘보고 길을 잘찾는 동생느님, 길치에 방향치인 나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 ㅋ) 우리집은 공항가기가 딱 좋다. 지하철 타고 공항철도를 타면 3800원, 1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지만... 삿포로 가는 진에어는 아침 8시 20분 ㅠㅠ 진짜 몇년만에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사전투표도 완료 비행기에서는 떡실신. 드디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나를 반겨주는 도라에몽! 너를 굉장히 보고싶었단다. 일본 전문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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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토요일, 늦은 점심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6. 3. 26. 15:39
어제 운전 만3년만에 처음으로 장거리에 도전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나의 힐링시티 포항. 든든하고 씩씩한 동행인을 태우고 오후 반차를 내고 포항으로 출발~~~~~!!! 2월말 오늘의 날짜를 잡을때 이즈음이면 남쪽나라에는 꽃이 만개했겠구나 싶어서 정한거였는데 아... 춥다 ㅠㅠ 이렇게 추울수가!!! 게다가 비까지 주룩주룩.... 늦게 일어난 토요일 영일대를 갈까 양동마을을 갈까 구룡포를 갈까를 한시간 넘게 고민하던 여자 셋은 우리의 고민이 부질없었음을 깨달았다 비가와 겁나추워~ 양덕동의 예쁜 까페 메이세컨즈에서 여자셋이 게으른 늦은 점심을 하는중 행복하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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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4 미국에서 날아온 소식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5. 12. 2. 13:54
임상 참가를 위해했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멀리 미국에서 부터 날아왔다 시험참여 불가. 어차피 1상이어서... 참가 가능했어도 망설였을테지만 막상 16개의 유전자를 검사했는데 표적항암제 맞는데 하나도 없다는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미어진다. 게다가 이번 심층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선암+편평상피암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보인다는 별로 좋지도 않은 새로운 소식을 하나 더 들었다. 일산암센터에서 양성자 치료를 하자며 강하게 주장하는 남동생때문에 슬며시 물어봤으나 뇌와 췌장에 전이됐으면 이미 온몸이 다 퍼진거라 소용없다 는... 가슴아픈 답변만 들었다. 이미 온몸에 다 퍼졌다니.. 의사들은 말도 참 이쁘게 한다 ㅠㅠ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의사할껄... ㅠㅠㅠㅠ 이번주 토요일부터 젬자+시스 새로운 항암제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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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30회차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14. 10. 28. 11:58
마지막 날 지난 봄 등록해서 일주일에 2번씩 장기출장, 여름휴가, 아빠 수술등 길게 몇번 빠지긴 했지만 되도록이면 운동은 꼬박꼬박 챙기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마음을 많이 줬는지 마지막 회가 울컥했다 반구형볼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기 앞뒤 발바꾸어 20회씩 총 80회 반구형 볼 위에 한쪽 발을 올려놓고 런지 양쪽 발, 앞뒤해서 10회씩 40회 런지를 하면서 무릎을 90도로 굽힐때 몸은 반대로 회전시킴(오른발을 앞으로 내밀었을 경우 몸은 왼쪽으로 회전) 옆을 보고 누워서 팔은 머리아래 베듯이 두고 다리를 힘껏 들어올림 들어올렸던 다리를 무릎을 굽혀 앞쪽에 놔두고 반대쪽 다리를 들어올림(이때는 몸을 들어올리고 팔을 굽혀 지탱함) 엎어져서 손을 이마에 두고 두 다리를 들어올림 30회 두손을 가슴아래 두고 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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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껍질 먹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4. 10. 20. 15:47
4.5세 꾹꾹이 3개월령 정도에 우리집에 와서 잣을 엄청 좋아하던 꾹꾹이 처음에 고양이를 무서워하셨덤 엄마는 꾹꾹이를 피해 가기 위해 잣을 한웅큼 던져주고 꾹이가 정신팔린 틈을 타 피해다니셨다는 ㅋㅋ 그리고 나서 꾹꾹이가 좋아했던 간식은 단밤 구운 단밤을 까서 후후 불어 식혀주면 낼름 받아먹던 너. 그리고 이것저것 다 줘봐도 안먹더니(하두 사람음식을 탐내지 않는게 신기해서 가족들이 뭘 먹을때 마다 한번씩 주는 편인데.. 저 위의 것들 빼고는 먹지를 않는 냐옹느님) 영 입을 대지 않는다. 잣과 밤도 안먹게된지 오래임(워낙에 실증을 잘내는 냥....) 그러던 어느날. 요래 감 껍질을 얇게 벗겨 까먹고 있었는데 꾹꾹이가 다가오더니 번개같은 속도로 감껍질 하나를 물어들고 씹기 시작. 엄청 맛있게 먹는다 기가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