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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의 크리스마스내가 있던 그곳 2011. 12. 12. 18:59
코엑스의 크리스마스 신입때는 마냥 좋아 코엑스 구석구석을 다니며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앞에서 잔뜩 사진을 찍었다. 그 이후, 코엑스의 크리스마스 데코는 나에게 아무 감흥도 주지 못했다. 밀레니엄 광장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며 무심하게 지나쳤을 뿐. 걸어서 출퇴근을 하다보니 올해의 크리스마스 데코를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걷기가 싫어 지하철을 탔고 지하철 역을 나서는데 눈이 부시게 반짝거리는 밀레니엄 광장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아름답다. 저절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첫눈이 오던 지난주. 출근길에 사진찍는 인파에 묻어 나도 사진한장을 찍어보았다. 역시나 아잉폰 삼지에스 사진은 시망. 그래도 봐줄만한건 올해의 데코 자체가 예뻐서^^ 눈오는 흐린 날이라 반짝 거림은 덜하지만 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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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요. 추워...호~~~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8. 17:53
겨울입니다. 꾹꾹이가 추위를 많이타니까 솜털 빠지지 말라고 매일매일 해주던 빗질도 안해줍니다. 그래서;;;; 떨이 엄청 많이 빠지네요. 겨울엔 후끈후끈한 케이블기기가 최고입니다. 못올라 가게 침봉을 놓아도 끄덕없어요. 난..... 초미니 사이즈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뜨뜻한 기계 위에 올라가 있으면 잠이 절로 옵니다 그려~ 그러다 더 추워지면 이불속에 들어가죠 이불 속에 들어가면 어두컴컴하고 따뜻한게 딱 좋아요 겨울은 너무 추워요 추워요.... 추워요.... 밖에 나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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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시간] 밤먹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8. 17:47
꾹꾹이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 구운 단밤 꾹꾹이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간식이나 사료라도 바닥에 떨어지면 먹지 않아요 주워줘야 먹습니다. 그리고 주기 전엔 먹지않습니다. 앞에서 말동말똥 바라보며 기다려요. 그런데-_- 요즘 식욕이 폭주하다 보니;;;;;;;;;; 주기도 전에 다가와서... 꾹꾹이 주려고 식히고 있던 뜨거운 밤을 앞발로 툭툭 쳐가며 빨리 식으라고 입을 댔다 뗐다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것도 잘 주워 먹습니다. 정녕.... 포풍 성장기를 맞이한 먹보 고양이 먹고나니 기분좋아. 귀요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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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를 사랑하는 고양이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2. 3. 13:05
꾹이는 기본적으로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주로 먹지만 엄마의 호기심 덕분에 우리집에 들어오는 모든 음식물을 맛본다(지가 맛보고 싶은 것만) 물론 대부분의 냥이가 그러듯이 사람이 주기전에 먼저 음식을 넘보지는 않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그렇게 테스트를 해보니 꾹이는 의외로 날 생선이나 말린 북어, 멸치,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은 좋아하지 않는다. 잘익은 연시의 얇게 벗겨낸 비닐같은 껍질(과육이 조금이라도 묻어있음 안먹는다 ㅡ.,ㅡ 대체 이걸 왜 좋아하냐!!!), 참치캔, 잣, 땅콩, 잘익혀 호호 식혀서 주는 약단밤, 그리고 아몬드. 견과류를 즐겨먹는 건강냥이 꾹꾹이 총각(뱃살은 잠시 잊어줄께) 오늘 처음으로 아몬드를 줘봤는데 잘 먹더란다. 넙죽넙죽 받아먹고 먹고 먹고 또먹고 그러고도 모자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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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_남자.jpg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1. 25. 09:38
자꾸 나를 "전직"남자 라고 부르며 굴욕감을 주는 집사 나는 남자라규!!!!!!!!! 고양이 계의 진정한 남자! 엄마가 빵 터지게 웃으며 부르셨다. 꾹꾹이 보라구~ 달려가보니. 아. 이런. 너란 남자. 진짜 남자. 서서 쉬~하는 진짜 싸나이! 진지한 표정 굳건한 앞발 미안. 앞으로 "전직"남자라고 안할께 꾹꾹이. 본격 남자 인증 ㅋ +)아마도 참고 참았던 모양이다 화장실이 꾹꾹이가 좋아할 만큼 깔끔하지 않았던 듯 그래서 선택한 것이 몸의 일부분만 화장실에 넣는(?) 것 꾹이의 서서 쉬하는 사건 이후 화장실은 깨끗이 치워졌으나 이 모습이 보고 싶어 가끔은 화장실을 방치해 놓고 싶은;;;(퍽!!!!!!!!! 불꽃 싸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