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대부도 펜션빌리지내가 있던 그곳 2011. 10. 18. 22:09
외국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 목조 펜션들이 블럭블럭 즐비하다. 밤이되면 이곳에 고기굽는 냄새가 가득하고 노래방기기의 음악과 고성의 노래소리가 밤공기를 가른다 여기가 어디고 어떻든 모두들 저 집안에서 노래하고 고기를 굽는 단체 야유회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 희한한 곳 개인적으로는 두번 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대규모 인원이 한번에 움직이는 회사 야유회 등에는 이만한 장소도 없을듯. 어차피.... 그런 모임은 먹고 마시고 정신을 잃는게 전부니까 ㅎㅎㅎㅎㅎ +) 그날밤의 흔적. 결국 이 술때문에 사단이 났다 ㅎ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본격 개냥이 인증영혼정화 꾹꾹이 총각 2011. 10. 10. 23:13
아빠와 대화하는 꾹이 총각 아빠가 -꾹꾸~ 하고 부르면 눈맞춤을 꼭 해주면서 더없이 애교스러운 울음으로 답해준다 혓바닥도 살짝 내밀고;; 여우다!!! 그리고 아빠가 안방에서 -꾹꾸 자자!! 하면 어디에 있건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뛰며 나타나 안방으로 쏙 들어간다 구리고 같이 취침 그렇게 사람손 타는거 싫어하면서도 아빠 무릎위에는 스스로 올라가서 자기도 한다. 오늘도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옹- 하며 간드러지게 애옹송을 날려주며 아빠에게로 폴짝 뛰어들어간 개냥꾹 아빠의 토닥토닥을 받으며 잠들었다. 특정인에게만 개냥이 그 외는 까도꾹 나에게는 개냥이 정도는 바라지도 않을테니 제발 도망가지만 말라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삼성동 현대백화점 쟈스민룸내가 있던 그곳 2011. 9. 22. 13:38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 갔을때는 많이 친하지 않은 퇴사한 선배가 데려가 줬던거라 이것저것 물어보지 못하고 그냥 속으로 컬쳐샥만 ㅋㅋ 그런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런곳(!)을 평일 점심시간 사람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삼성점 쟈스민은 베즐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커피와 에이드 쥬스등 음료와 간단한 쿠키를 같이 내줌. 오늘 둘리와 점심을 먹고 둘리가 현백 10층에 커피마시러 가자 그래서 나는 으레히 이번달 이벤트로 나온 무료 음료쿠폰을 사용하자는 건지 알았다. 그런데 나를 데리고 쟈스민룸으로 가길레 -야!!!!!! 너 VIP였어? 두번째 가는거라 첨보다는 두리번거리는게 좀 덜했다 ㅋ 둘리에게 진짜 궁금했던 걸 물어봤다 -이런건 얼마나 써야 되는거야? 응? 나도 한번 ..
-
덕평자연휴게소내가 있던 그곳 2011. 9. 7. 20:35
워크숍 가던 길. 차 세대가 움직였는데 나는 파트너인 윤차장님 김차장님과 함께 탔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급 친해지고 좋은 수다 메이트가 된 우리. 파아란 하늘에 떠있는 구름마냥 기분이 둥실둥실. 이대로 그냥 강릉 바다까지 가버렸으면 좋겠다며 아쉬워 했다. 용인 SK아카데미 가는길에 들른 덕평 휴게소. 휴게소가 깔끔한 쇼핑몰 같다. 작은 호수와 깨끗한 야외 벤치가 휴게소라기 보다는 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곳이라면. 언제든 쉬어가도 좋으리!! +)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씩 하며 짧은 수다를 즐긴 덕분에 제일 늦게 도착해버렸다. 중부고속도로가 그렇게 막히더라며 하하하하 웃어버렸음. 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첫 삽을 뜨다내가 있던 그곳/2007 Croatia 2011. 8. 11. 17:47
9월 1일 토요일 오늘은 이동이 주가 되는 날이었다. 자그렙에서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비야나(루블라냐의 애칭.. 현지인들이 말하는 루비야나라는 발음이 너무 사랑스러웠다>ㅁㅁ< 기차역 전 스탑에 트램이 서자 다음에 내리면 된다며 너나 할것 없이 알려주었다. 고마워요 모두들!! 활짝 웃으며 바이바이를 하고 트램에서 내렸다 그리고 기차역으로 쌩쌩 달려 들어가 시계를 보니 9시 30분 14분 정도가 남았다 줄이 기네 +_+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자세히 볼 생각도 안하고 줄이 짧은 쪽에 섰다 늘 꾀부리다 당한다;;; 마침내 내 차례가와서 루비야나에 가는 표를 달라고 하니 건너편 데스크에서 사란다 OTL 시간은 이미 35분을 훌쩍 넘어섰다 얼른 반대편 줄에 편승 두근두근. 또 심장이 세차게 뛰기..
-
인생은 시트콤, 여행도 시트콤!] 두근두근 출발! (2007, 내인생 첫 나홀로여행)내가 있던 그곳/2007 Croatia 2011. 8. 11. 17:43
역시.. 평일 밤에 출국한다는건 그만큼의 수고로움을 수반하는 일이다. 물론 덕분에 여행지에서의 하루를 얻게 되는건 신나는 일이지만.. 목요일날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가 거의 막차를 타고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짐을 싸기 시작 처음으로 혼자가는 여행인데 그 불안감과 여행지의 날씨가 여름과 가을을 오락가락하는 듯해서 짐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넣었다 뺐다.... 금욜날 하루 종일 여행 잘다녀오라는 안부인사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해외 나가면서 이렇게 많은 안부인사를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문자, 전화, 메신저.. 맘이 훈훈해졌어... 칼같이 퇴근! 샤워를 하고 쌩얼로 변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아빠가 지하철 역까지 가방을 들어다 주셨다. 여행을 떠날때면..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