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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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달리기 근황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9. 22. 00:29
필라테스 센터에 그룹레슨이 없어져서 필라테스를 안 한 지 꽤 되었다. 대신은 아니지만 여튼 스쿼시를 시작하게 되어 공백을 메꾸었으나 노르웨이 여행+긴 추석연휴를 그냥 날리기 아까워 한 달 넘게 스쿼시도 쉬는 중. 그리하여 남는 시간을 어쩌다 보니 몽땅 러닝에 쓰고 있다.8월에 46킬로를 달렸단다. 그런데 노르웨이 두 번의 달리기 중 한 번은 데이터가 날아가 실은 8월만 50km를 넘게 달렸다. 그리고 9월도 딱히 할 일이 없으면 나가서 뜀박질. 날씨가 선선해져서 달리기 딱 좋다! 스트라바 친구가 된 동기와 매일 달리기 얘기를 하는 게 신났던 어느 여름. 815런에 대해 알려줬고 그날 꼭 8.15km를 달려보자고 약속했다. 그리하여... 덥디 덥던 8월 15일 광복절. 땀을 뻘뻘 흘리며 8.15km를 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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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어라? 이게 되네~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3. 24. 22:02
1. 코로나로 격리되어 있던 3월 첫 주. 누워만 있으면 체력 떨어진다는 임언니의 말을 들은 후 집에서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시간 정도를 제자리에서 뛰기도 했다. 그래서 무려..주간걸음 7만보를 달성했다 세상에. 이게 돼? 이게 된다고????- 누가 보면 니네집 운동장만 한 줄 알겠어! 친구들 모두가 기가 차서 외친 말. 햄스터 발바닥 만한 원룸에서 달성한 위대한 7만보. 2. 격리 끝나자마자 체력회복을 위해 바로 러닝을 했다. 아직 바람이 많이 찼던 밤. 결국 격하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던 나의 코는 -오염에 심하게 노출되었네요 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그 후로 2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콧물이 주룩주룩 흘러보기는 처음이라 코로나는 후유증도 무섭구나 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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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의 러닝일기] 두번째 달리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 23. 21:28
1. 늘어지게 잤다. 주말 10시간 이상 취침은 기본이쥬😎 2. 딸 챙겨주려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한 만둣국. 하나라도 더 가져가라고 통에 만두를 너무 많이 넣어 만두들이 서로 찰싹 달라붙었다ㅋㅋㅋ 만둣국을 끓이니 상처입은 만두들이 다 터져버렸지만 대신 국물이 엄청 진~~~하게 우러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마워 엄마!! 얼른 간장도 사야겠어 ㅋㅋㅋㅋ 회에 딸려왔던 1회용 간장이 이제 하나밖에 안남았다🙄 3. 소울 드디어 만났다. 인생 애니메니션! 보는 내내 마음 먹먹하고, 또 벅차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다.I'm gonna live every minute of it. 내 인생 모토와 같아서 마지막엔 감동의 소오름마저 돋았던 인생 애니. 앞으로도 인생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살아야지. 매 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