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울트라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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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을 주듯,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2. 11. 14. 00:03
1. 따뜻한 말, 위로의 말을 참 잘 건네고 스킨십이 매우 자연스러운 친구가 있다. 따뜻한 손으로 나의 찬 손을 꼭 잡고 손바닥과 손등을 쓸어주며 -우리 밤비는 설거지도 안 하는지 어쩜 이렇게 손이 부드러워. 하거나 사무실이나 복도에서 스쳐갈 때면 늘 몸 어딘가에 따스한 온기를 건네준다. 무뚝뚝하고 거리두기를 잘하는 내게, 참으로 낯선 친구였는데 이제는 그 친구의 온기가 좋아서 일부러 친구 앞에서 멈춰 서기도 한다. 그때도 어쩐지 따스함이 필요해서 스쳐 지나가는 길에 잠시 멈췄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를 꼭 끌어안고 팔을 슥슥 쓸어주었다. 그래서 하루를 버틸 온기를 얻었다. 2. 나에게 벌을 주듯 운동을 했다. 이번 주는... 나의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아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고 모든 것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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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걷자카테고리 없음 2020. 11. 22. 16:12
1. 원래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성수소문난감자탕까지 걸어가서 감자탕을 먹고 성수의 힙한 까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다시 걸어올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뉴스를 보고 있자니 사람 많은 식당에 가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또 떡볶이 이틀연속, 두끼연속 떡볶이를 먹는 우리의 찐사랑 2. 동네앞산공원을 들러 잠실까지 걷기로 한다구름 잔뜩이지만 간만에 왔더니 반가운 풍경 내가 안온 사이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공원 정자에 누군가 넘나 귀엽게 의자를 갔다놨네!!춥지 않은 날씨여서 의자에 앉아 멍때리고 한강구경마침내 어제 배송온 뉴발란스 벨로아 컬러블럭 트랙셋트를 착장하고 J작가님의 열정어린 노력으로 길다란 사진이 탄생 ㅋㅋㅋ남녀공용이라 바지가 길다는 평이 대부분이라 기장은 신경안쓰고 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