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토렌쉘풀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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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은화원정대 - 가지산🍆 & 운문산등산일기 Hiker_deer 2023. 4. 2. 11:06
2023년 3월 31일 매우 늦은 밤, 영남알프스 은화원정대는 두 번째 영알 산행을 나선다. 이번에도 알레버스를 타고!! 그런데 2주 전 월요일, 알레버스 예약하는 그 시간에 딱 일이 있어서 세명 중 그 누구도 예약을 못했다. 다들 포기하려는데 난 포기할 수 없었다. 계획을 세웠으면 어떻게든 집요하게 그것을 해내야만 하는 나는 오래전에 세운 계획대로 이번에 가지/운문산을 가고 다다음주에 고헌/천황/재약산을 가서 영남알프스 은화원정대의 대장정을 끝내야 했다. 그래서 그날부터 시간만 나면 알레버스 페이지를 들여다봤고 처음에는 제일 뒷자리, 취소되는 좌석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 세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취소 마감기한이 다가오는 즈음 편안한 앞쪽자리로 세 자리를 다시 예약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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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쭈의 등산일기] 영남알프스 환(반)종주 2일차(능동산, 천황산, 재약산)등산일기 Hiker_deer 2022. 2. 28. 22:13
2022. 2. 27. 일요일 어젯밤, 맘 편히 먹부림을 하며 어쩐지 오늘 아침 눈을뜨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난 "눈감지 못한자"가 되어 알람보다 먼저 벌떡 일어나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며 몽롱한 정신을 깨웠다(신불산 자연휴양림 곤달비!!! 온수가 격하게 부족함 ㅠㅠ) 어제보다 기온이 높아진다고해서 맘놓고 있었는데 배내고개 주차장에서 맞이한 칼바람 똥바람에 눈물이 찔끔났다. 대체 이 바람을 뚫고 산행을 왜 하고싶은건데!!! 셀프멱살을 시전하며 능동산 들머리에 들어섰다. 아무리 내 몸을 혹사시키고 힘들게 해봐라. 그래도 추우면 뛰지~! 너무 추워서 달려갈수도 있을 것 같은 심정으로 계단을 올랐다. 그런데 이쪽의 환종주 코스 절반은 세상 유순한 산행 코스였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금세 능동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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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구매기("사이즈 선택" 그것이 문제였다)사용해 봤습니다 2021. 11. 11. 13:49
파타고니아를 처음 구매한 올해 초였다. 맨투맨 셔츠가 하나도 없어서.. 딱 하나만 구매해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파타고니아. (산에 다니기 전이라 파타고니아 라는 브랜드가 익숙치도 않았고 그냥 어쩌나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됨 ㅋ) 주문을 해놓고 때마침 아울렛 갈일이 있어서 입어보니 핏이 너무 예뻤다. 너무 벙벙하지도 않고 딱 떨어지는 느낌인데 기장도 맘에 쏙들고! 키가큰 나는 핏 되는 옷을 고르면 대개는 기장이 너무 짧아서 항상 큰옷만 사곤했는데 파타고니아의 핏은 정말 맘에 들었다. 그래서 아울렛에서 계획에 없던 후드티도 하나 사게된다. (때마침 그날 공모주를 팔아서 15만원 정도 공돈(!)이 생겼다 ㅋㅋㅋㅋ. 15만원은 오롯이 파타고니아 티 두개를 사는데 다 썼다)남성용 오가닉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