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하이코스트폴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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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 남해금산(쌍홍문 그리고 보리암)등산일기 Hiker_deer 2023. 4. 10. 18:09
20230409 난 딱딱한 바닥에서 못 잔다. 늘 1박 이상으로 산행을 오면 그것은 나에게 무박산행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번 남해행은 운전을 돌아가며 해야 해서 잠을 안 자면 큰일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예전에 받은 배스킨라빈스 자충매트를 챙겼고 결과적으로는 자충매트와 후끈거리는 은희네집 덕에 나름 꿀잠을 잘 수 있었다.이렇게까지 예쁘면 반칙이지!!! 웅얼웅얼 꿍얼대며 다랭이마을을 떠났다. 엄마랑 꼭 같이, 다시 와야지. 아침까지 컨디션 최고였는데 금산탐방지원센터까지 오늘 구불구불 산간도로에서 멀미를 심하게 했다. 간만에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두통이 생겼다. 하지만 괜찮아. 난 갈 수 있어. 산치광이는 산에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지.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스탬프를 찍었다. 18번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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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 & 소비일기] 연인산-트라이포드미드 필드테스트등산일기 Hiker_deer 2023. 2. 4. 19:22
🐻소비일기🐻 등산 꽉 채운 만 2년, 3년 차에 새로운 중등산화를 구매했다. 그간.... 사이즈 추천의 귀재라며 당신만 믿으라던 캠프라인 매장의 사장님 말만 믿고 발사이즈 245인 나는 255인 등산화를 샀고 신발이 너무 커 발이 안에서 춤추듯 놀아나며 물집이 너무 쉽게 잡혀 고육지책으로 쿠션감 좋은(캠프라인 산티아고는 쿠션감도 떨어지는 편이다) 깔창을 두 개나 더 추가해 총 3개의 깔창을 깔았음에도 신발은 여전히 컸고 울양말 세 개를 겹쳐 신어도 신발은 여유만만. 그래도 익숙해져서 이 산티아고신고 정말 여기저기 많이, 잘 다녔다. 신발이 이렇게 큰데도 발등과 발목에서 잡아주지를 못하니(아마도 너무 커서 신발끈을 아무리 꽉 묶어도 내 발을 잡아내기엔 무리였던 듯) 내리막에서는 발이 여지없이 앞으로 쏠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