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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여행(신두리 해안사구, 아일랜드리솜, 안면도자연휴양림)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9. 27. 21:31
올해 리솜리조트 회원권을 샀다는 회사님. 신규가입기념으로 객실료가 50프로 할인된다고 한다. 공지를 봤을때도 별생각 없었는데, 동기들이 하나 둘 다녀오더니 극찬에 극찬을 하길레 부랴부랴 예약을 시도했으나 밀리고 밀려 10월. 하지만 마지막 남은 예약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50프로 할인의 위엄 ㅎ) 그리하여 뜬금없이 안면도에 가게됐지. 먼저다녀온 동기들 말로는 객실전체가 오션뷰라 그냥 숙소에서 멍때리기만 해도 좋다그래서 별 생각 없이 있다가 그래도 안면도까지 가는데 뭐라도 봐야지 싶어 이래저래 좀 알아봤으나... 뭐가 없다! 국립공원이 있다고 해서 국립공원 스탬프 줍줍이나 하러 가야지~ 했는데, 어느 산엔가 가던 중에 엄마와 안면도에 간다고 하니 대장님이 추천해준 해안사구를 일정에 넣었다. 편의시설이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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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완료!!!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9. 25. 14:04
1. 공룡능선 공지가 떴다. 올해 내 목표가 종주 하나, 지리산, 공룡능선이었는데...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우와... 올 4월에 본격 등산을 시작한 산꼬맹이, 많이컸다!! 여튼, 그 공룡능선 가는 날짜가 하필이면 2차 백신 맞고 3일 뒤여서... 건강염려증이 있는 쫄보는 백신맞고 그런 무서운데는 못가지! 라는 마음으로 잔여백신을 맞기로 결심한다. (1차를 나보다 며칠 먼저 맞은 대학원 동기언니가 숙제를 해치우듯 3주 되자마자 2차 접종을 맞았다며 속이 후련하다고 했던것도 한몫했다~ 언니 쵝오!👍👍) 그리하여 추석 연휴가 끝난 목요일. 재택을 시작, 해야할일을 빠르게 처리한후 (손이 매우 빠른편 /으쓱으쓱/) 약 30분동안 카카오톡 잔여백신 지도를 뚫어지게 보며 계속 새로고침을 했다. 화이자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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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돌찔이의 암릉 극복-북한산 의상능선등산일기 Hiker_deer 2021. 9. 20. 23:25
종주를 마치고 구천동에서 1박을 했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왔고 오늘... 힐링산행 회복산행을 할까 싶어 신청했던 북한산 의상능선!! 이라기 보단.. 그냥 산행공지가 뜨면 생각없이 움직이는 손꾸락 덕분에 어쩌다보니 난 또 북한산에 와있엉. 우와! 오늘 날씨는.. 정말 미쳤다. 대한민국의 가을이란. 날씨가 미쳤는데 내몸도 미쳤다. 다리의 뻐근함도 당김도 없어 괜찮을 것 같았던 산행인데 첫 오르막을 시작하자마자 느낌이 확 왔다. 다리가 겁....나.... 무겁다 이렇게 멀리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던 오늘의 하늘! 그런데요.. 저기요 슨생님들. 저 죽어요.... 먼저들 가십쇼. 뒤는 제가 지켜드릴께요~ 그렇게 일행들을 앞서 보내고 처음으로 산행내내 제일 후미에서 산행을 했다. 워낙 몸이 무겁기도 했고 암릉을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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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첫 종주산행, 덕유산 영구종주(210918)등산일기 Hiker_deer 2021. 9. 20. 21:47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이버 지식백과] 11시, 집결. 구천동 주차장이 목적지다. 나의 첫 종주 산행이 있는 날. 종주를 하고 나면 어쩐지 더이상은 산꼬맹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연 완주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고, 또.. 오랜시간 산을 걷는 기분이 어떨까 설레기도 했다. 출발 전날에서야 깨달은.. 오랜시간 잠자지 못하고 깨있어야한다는 생각에 목요일부터 발을 동동 굴렀다. 금요일 휴가를 낼 수도 없고 하필 행사라 하루종일 서있어야했다. 지난 산행들에서 깨달은 것 1. 눈뜬지 30시간이 지나면 시간과 정신의방 행이다. 탈출없는 감금🙄(오대산) 2. 무박산행 가는날 저녁을 부실하게 먹으면 중도포기 및 탈진이 유력하다(지리산) 물러설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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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준비] 등산용품 재정비등산일기 Hiker_deer 2021. 9. 16. 14:33
튼튼한 몸뚱이를 가지고 운동삼아 시작했던 등산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산에 빠져 벌써 30여개의 산에 다녀왔다. 취미생활은 늘 안빈낙도의 마음으로 선비와 같이 하고자 했으나 등산에서 무너져 버렸다 ㅋ 진짜로 진짜로 튼튼한 몸뚱이, 강철같은 허벅지만 있으면 될 줄 알았건만.. 등산화, 스틱, 이제 가방까지 고가의 장비가 줄줄줄. (스윙 7년, 살사 1년 하면서 쓴 돈보다 등산 몇개월동안의 지름에 훠어어어어어얼씬 큰 돈이 들었다🙄🙄) 가방 같이 사러 갔던 장비왕 K가 - 언니, 그 긴시간 산을 타면서 내 몸을 보살피기 위해 챙겨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많은 것들을 가볍게 하려면 당연히 돈을 써야지요. 현명한 너. 왜때문에..심하게 설득당했다 [산린이의 등산준비] 등산초보의 등산 준비물 -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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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된 지리산 천왕봉😍등산일기 Hiker_deer 2021. 9. 12. 20:16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세상 참 멋진 말들이 많지만 이만큼이나 콕 와박힌 말도 드물었다. 산을 시작했으니 저곳은 꼭 가야겠다. 저 문구만큼은 꼭 내 눈으로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치열한 산행신청 경쟁을 뚫고 당당히 일뜽으로 신청한 자랑스런 내 손꾸락!!!! 풍악을 울려라~~~~ 밤 11시 15분, 동서울 터미널에서 만난 오늘의 멤버들. 존경하는 대장님 약팔이계의 거상 K 최고의 산쉐프 Y 산행신청이 끝났을때 지리산 멤버를 보고 입이 귀이 걸렸었다. 이조합!! 꼭 가야해! 첨 타보는 지리산행 야간버스. 버스안에서도 참 잘 자는 나색히🤣 크게 피곤한 느낌 없이 오전 3시 반, 백무동 도착. 우리에겐 밤에 K가 나눠준 김밥이 있었는데 다들 아침(?)생각이 없다고 했고 나도 딱히 뭔가 먹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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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네번째 감악산등산일기 Hiker_deer 2021. 9. 4. 18:33
올들어 세번째, 그리고 나의 네번째 감악산. 그 중 날씨가 가장 좋았던 오늘!! 어떤 힘든 산에가도 팔짱낀 팔을 절대 풀지않고 호흡도 흐트러지지 않은채 오른다는 전설의 k언니를 처음 알현했고 등력이 십수년인 M오빠와 J오빠. 산신령님들과 함께 감악산을 올랐다. 감악산출렁다리 1주차장에서 출발. 출렁다리까지의 계단을 오르는 길. 시원한 바람이 함께해준다. 와! 나의 가을이 시작됐구나. 산꼬맹이의 첫 가을이 시작됐구나. 찰나와도 같을 가을속으로 뛰어들어 보자! 파아란 하늘.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시야! 범륜사를 지나 귀여운(!) 너덜길을 올라 정상으로 가는 직선로가 아닌 오른쪽길을 택했다. 임꺽정봉 가는길. 조금 오르다보니 귀가막히는 증상이 또 시작했다. 귀가 먹먹해져서 코로 호흡하기가 힘들어졌고 입으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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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미👀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9. 3. 18:09
1. 수년전, 오지 & 사지를 함께 출장다니던 상무님과 점심을 했다. (우리 저당시, 출장갈때마다 젤 비싼 보험 들고 갔었는데 ㅋㅋㅋㅋㅋ 출장전날 같은 루트에서 비행기 납치당해, 출장 다녀온 다음날 우리가 갔던 장소에서 폭탄테러 일어나.. 파란만장 ㅎ) -넌 요즘 뭐하고 사냐? -산 다녀요😄 -평일엔 운동하잖아 -네! 평일엔 운동하죠 -무슨재미로 사냐?? 세상에... 나 진짜 재밌는데!!! 인생 요즘처럼 재밌는 때가 없었는데 남들이 보기엔 진짜 재미없나보다. 저런 말을 요즘 종종 듣는다. 2. 예기치 않은 수입이 여기저기서 생겨 아크테릭스 아톰 LT를 미국찬스가 아닌 정가 다 주고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내가 사려던 색은 이미 다 사라졌다. 품절이야 ㅠㅠ 품절!!!!! 아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