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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의 크리스마스내가 있던 그곳 2011. 12. 12. 18:59반응형코엑스의 크리스마스
신입때는 마냥 좋아 코엑스 구석구석을 다니며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앞에서 잔뜩 사진을 찍었다.
그 이후, 코엑스의 크리스마스 데코는 나에게 아무 감흥도 주지 못했다.
밀레니엄 광장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며 무심하게 지나쳤을 뿐.
걸어서 출퇴근을 하다보니
올해의 크리스마스 데코를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걷기가 싫어 지하철을 탔고
지하철 역을 나서는데 눈이 부시게 반짝거리는 밀레니엄 광장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아름답다.
저절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첫눈이 오던 지난주.
출근길에 사진찍는 인파에 묻어 나도 사진한장을 찍어보았다.
역시나 아잉폰 삼지에스 사진은 시망.
그래도 봐줄만한건 올해의 데코 자체가 예뻐서^^
눈오는 흐린 날이라 반짝 거림은 덜하지만
간만에 나를 감동시킨 코엑스의 크리스마스!
햇살이 반짝이는 아침 역을 나서면... 세상이 새롭게 열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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