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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내가 있던 그곳 2016. 9. 17. 15:53반응형영사관에서는 단체로 움직이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했다.
테러의 위협이 있다며 공문까지 보내며 관광을 자제할 것을 요청.
단체가 아니라 소규모로 움직이는 것은 큰 무리는 없을것이라는 확인을 받고
회장님 일정을 위해 사전답사를 갔다
생애 처음 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
피라미드 매표소
피라미드 사진을 동생에게 보내주니
진짜 웅장하고 경외심이 생기더냐고 물었다.
근데 이당시 나의 심정은
더워더워더워더워
먼지먼지먼지먼지
끄아아아아아~~~
정도.....
관광객을 위한 마차와 낙타
얘들도 더워서 엄청 힘들어보였음
현지인 가이드 말로는 이곳은 원래 관광객들로 가득차서 피라미드만 있는 사진을 찍기 힘든곳이었다고 한다
테러와 국내정세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어
요즘에는 피라미드와 ONLY 나
스핑크스와 ONLY 나
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웃었다 ㅎㅎ
서양인 관광객과 더불어 한국, 중국 관광객들도 꽤 보였다
나의 첫 스핑크스
안녕~~
기념품을 팔기위해 죽 늘어선 노점상
스핑크스....
얼굴이 다 뭉개지고.. ㅠㅠ
라스베가스 룩소르 호텔의 스핑크스가 이쁘긴 훨 이뻤지만
넌 진짜니까..
진품만이 가질 수 있는 세월과 모진 풍파의 흔적
사전답사 결과 이곳은 연세드신 분들이 올만한 곳은 아니라는 판단하에...
출장오신 분들은 결국 인근의 호텔로 모셨다
까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하며 피라미드를 볼 수 있음 ㅋ
먼지와 더위의 공격없이..
역시나 행사 다 마치고 어르신들 모시고 갔던 카이로 국립박물관
느즈막히 갔더니 문을 닫아버려(5시에 닫는다고 함) 못들어갔던 피라미드.
쇠창살 너머로 사진 열심히 찍다 돌아왔다.
피라미드는 으레히 알고 있던 매끈한 사각뿔모양이 아니고
울퉁불퉁 훼손된 모양.
긴 세월에 돌이 풍화되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피라미드를 만든 돌이 워낙에 좋은 돌이었어서
이집트를 침략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건축물을 짓기위해 피라미드 겉면의 좋은 돌을 다 떼 갔다고 함.....
이집트 출장 가기 전주에 비행기가 납치됐었고
다녀온 이틀 후 카이로 한인타운에 작은 테러가 일어났었다.
행사의 성공여부와 별개로 무사히 잘 돌아온 것이 가장 큰 축복이었던 출장.300x250'내가 있던 그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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