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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함부르크 쇼핑 및 세금환급 모험기
    내가 있던 그곳 2016. 9. 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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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배열해준 쇼핑 포획물들

    별생각없이 4번째의 독일경험과 함께간 사람들의 뽐뿌질을 바탕으로 주워담았다

    울 아빠엄마가 이마트에서 살까말까 내내 망설이던 WMF후라이팬
    아빠가 건강관련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면 테플론 코팅 후라이팬에 대한 불만을 늘 말씀하셨었는데, 어느날 이마트에서 이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을 보고 발길을 못옮기셨다.
    엄마는 후라이팬이 너무 비싸다며 못사겠다하셨고 ㅎㅎㅎ

    WMF 매장에 세일사인이 크게 붙어있어 들어갔다가 부모님이 생각나 후라이팬을 사왔다. 아빠엄마는 무겁게 그런거 들고다니지 말라며 사오지말라 난리셨지만 그냥샀다 ㅋ
    24cm는 부모님 댁에 드리고 20cm는 우리집에 가져갈라 그랬는데 엄마가 작은것도 너무 좋다며 눈빛을 마구 쏘시는 바람에 걍 엄마 다 드렸음 ㅋ

    깊이가 깊어서 아빠가 혼자 식사하실때 국이나 찌개도 데워드시더라

    그리고 티스푼은 50% 세일해서 개당 1유로에 구입

    유세린 하이알루론산 필러 크림은 현지 체류자와 출장오신 분들이 모두 사시길레 엉겁결에 따라삼 ㅋ

    BABOR수분앰플과 안티에이징 앰플
    전지현 앰플로 유명하다 그래서... 유명한번  한번 써봐야지 라는 생각에 집어옴
    파는데가 많지 않은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BABOR취급점이라고 붙은 드럭스토어릉 발견해서 들어가 샀다.

    그날 호텔돌아와서 보니 수분앰플 박스에 작은 유리조각이 보여서 이상한 마음에 살짝 흔들어 봤더니 달그락 소리가 들린다.
    박스를 뜯었더니 마지막 앰플이 박살나있다(말 그대로 박살...)

    그 다음날 매장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처음에는 니 잘못이 아니냐며 의심 가득한 눈초리이더니 매니저와 얘기하고 돌아와서는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했다.
    바버앰플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마지막 앰플이 자꾸 깨지는 거라며 미안하다고..
    새제품으로 교환받음.

    쇼핑하실 분들은 바버 앰플을 잘 살펴보시길...

    동생이 애정하는 하누타
    엄마의 파로돈탁스치약
    내가 쓸 아요나 치약
    엘멕스 치약

    유럽내에서도 유명하다던 초콜릿
    독일 갈때마다 사오는 낚시꾼 친구들 민트 ㅋ
    겔라비트(Gerlavit) 비타민크림


    [고난의 연속-함부르크 공항 택스 환급]

    그닥 고가의 물건은 사지 않았으나
    독일은 25~30유로 이상이면 택스리펀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난 WMF와 드럭스토어에서 산 물건들에 대한 택스리펀 서류를 받아뒀다.

    그리고 공항.
    1터미널 에어프랑스 데스크 옆에 공항 유일의 택스리펀드 데스크가 설치되어있다.

    역시나 줄이 길다.
    줄을 한참 서있는데 출장지원나오신 가이드분이 체크인을 먼저 하고와야한다고 한다.
    아.. 맞다.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다.

    자동체크인 기기에가서 보딩패스를 발급받고 다시 돌아와 한참을 대기했는데...
    거의 내순서에 도달했을때 한국인들 사이의 웅성거림이 퍼졌다.
    수화물로 부칠 짐에 구입한 물건이 있다면 그 짐도 체크인 수속을 밟고 와야한다고 한다
    대~~~~~박!!!

    어쩐지 줄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싶었더니
    다들 이 이유때문에 빨리 빠진거였다.
    비행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득해보려했으나 실패

    다시 체크인데스크로 가서 오랜시간을 기다렸다... 보딩패스를 가진 사람은 자동 수화물 체크인이 가능한건데 하필오늘 그 기계가 고장났단다!!!!!! ㅠㅠ
    그래섶마치 끝이 없을 것 같은 줄 안에서 수화물 체크를 위해 하염없이 기다렸다.  수화물 체크인을 마친 짐을 가지고 택스리펀드 데스크에 섰다 ㅡ,.ㅡ

    미리 이 절차를 알았더라면 수월하게 끝냈을텐데....
    유럽 곳곳을 다녀봤지만 택스환급절차를 이렇게 까다롭게 하는 곳은 함부르크가 처음(베를린도, 프랑크푸르트도 이렇지는 않았다 ㅠㅠ 파리, 로마는 물론이고...)

    고작 환급 서류에 도장을 쾅쾅 받기위해 어마어마한 시간을 쏟고 출국절차를 마치고나서 탑승게이트 근처의 글로벌블루에 도장받은 서류를 제출하고 현금을 돌려받았다.

    실은 시간이 부족해 못받으면 그걸로 말지 뭐
    파리 공항에 글로벌블루 있음 거기가서 달라고 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내가 탈 비행기의 탑승게이트 바로 옆에 글로벌블루 데스크가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ㅎ

    출장일행들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택스환급절차
    현지 지원인력에게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셨으나 생각해보면 그들은 그 절차를 이행할 일이 없으니 모를수도 있는 것.
    나도 인천공항에서 택스 어떻게 돌려받는지 모르는걸...


    함부르크 공항의 항공사 데스크에서는 수화물 체크인을 하면서 택스리펀을 받을 것인지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가방을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보내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
    수화물은 택스 데스크에 가서 절차를 마치고 거기서 바로 보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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