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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모산 둘레길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9.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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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릉이 사냥하러 가는길
    어랏? 파란불이다
    뛰엇!!!

    하다가 진짜 심하게 자빠졌다
    야구선수인줄 ㅠㅠㅠㅠ 스뚜~~~롸잌!

    팔토시 안했으면 어쩔뻔 ㅠㅠ
    오늘은 무릎이 아파서 무릎보호대까지 하고 나선 길이었다

    다리 절으면서 걸어야했을때 무릎에 하중이 너무 실려 무릎보호대를 샀었는데
    이까짓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을 싹 무너뜨린 보호대!
    하는것과 안하는 것은 천지차이.

    2년만에 꺼내봤네

    여튼 무릎보호대와 팔토시 덕분에 완전 슬라이딩자빠링이었는데도 그럭저럭 덜 까졌다 ㅠㅠ


    2. 따릉이를 타고 수서역으로!
    수서사는 M언니에게 미리 전화를해서 넘어졌으니 밴드좀 챙겨달라고 부탁.

    언니는 센스있게 알콜스왑까지 챙겨왔다
    두 여자가 수서역 앞에서
    꺅 소리지르고 발 동동거리며 소독타임 ㅡㅡ;;
    아.. 진짜 너무 아퐈 ㅠㅠㅠㅠ


    3. 이렇게 좋은 길이 있는 걸 왜 몰랐을까

    대모산 둘레길 4코스
    약간 오르막 내리막이 있었지만 딱 좋은 정도였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언니도 잘 따라올 정도.
    난 안그래도 무릎이 안좋았는데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심하게 찧은 듯, 욱씬욱씬
    덕분에 언니 속도에 맞춰 천천히 함께 걸었다

    집에와서 옷을 벗고 보니.. 아... 시커멓게 멍이들고 까졌다 ㅠㅠ
    이 무릎으로 오늘 고생했네- 토닥토닥


    4. 두번이나 둘레길 코스에서 벗어났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 깨닫고 둘레길 코스로 돌아감 ㅡㅡ;;
    차라리 알아채지 못했으면 빨리 끝났을건데 ㅋㅋ
    한참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고
    또 내려가다 올라가는바람에 더 많이 걸어야했다 ;;;

    그래도 산이 이렇게나 좋았다!!!
    바람도 정말 시원하고 공기도 믿을 수 없이 좋다!

    워킹화도 아니고 스니커즈를 신고나온 M언니가 2킬로를 남기고 중도포기.
    나는 매봉역에서 오는 코스를 알고 싶어 끝까지 가기로 했다

    양재천을 지나 매봉역으로 이어지는 길
    정말 모든것이 다 좋았다
    넘어진 것만 빼면 완벽했던 하루


    앞으로 눈에 뙇 들어오는 걷기 코스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주말마다 대모산 둘레길을 걸어야겠다고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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