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부산행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10. 27. 23:07
    반응형

    1. 오늘 입었던 옷을 내일 또 입는다는 것은
    나에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사람은 변한다
    정말.. 변한다 ㅎ

    속옷만 챙기고 옷은 그냥 내일도 똑같이 입고 돌아오는 걸로.
    호텔에 스타일러가 있다고 하니 탈탈 털고 소독해서(?) 내일 또입자고 ㅋㅋㅋ

    그래서 밤바다 산책을 위한 바람막이를 가방에 넣고 다른 짐은 없이 오밤중 독서를 위해 크레마사운드업을 챙겼다고 한다🙄

    1박만해도 온갖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나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 아 물론... 출장을 위한 다른 짐이 너무 많은 것이 한몫하긴 했다...😩 손바닥이 너덜너덜 해졌음 ㅠㅠㅠㅠ


    2.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린다
    승객을 가득채운.. 정말 빈틈없이 태운 열차가 도착한다
    사람이 끝도없이 쏟아져나온다
    지친표정, 짜증이 가득한 얼굴
    아마도 저들은 하루에 써야할 에너지를 출근길 지하철에서 다 써버렸을 것이다.
    예전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저중의 하나였던 언젠가가 이제는 정말 기억하기도 아득한 과거기 되었다
    독립하길 정말 잘했다😎


    3. 부산행



    4.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사까에
    어제 예약할때 오마카세는 예약이 안되고 선착순이라고.. 평일은 오픈 30분 전부터, 주말은 1시간 전부터 줄을 선다고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일이 생각보다 늦게끝났고 해운대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오마카세는 포기하고 코스나 먹자 하며 들어섰다

    본관 3층 사까에

    오~ 6시 20분 넘어 도착했는데 자리가 있단다 ㅋ
    운이 좋은건가? 🙄

    스시오마카세는 17만원
    특선오마카세는 19만원
    특선에는 사시미가 나온다고 한다
    어렵게 온거니 특선으로!!

    자! 본격 먹방을 시작하지! 😎

    기본셋팅이되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 양옆으로는 4명씩 오신 분들
    다들 와인 파티를 벌인다

    나도 하우스 와인이나... 맥주라도 할까싶었는데 술로 배불러질까봐 참았다 ㅋㅋㅋ

    이미 이쯤에서 배부르기 시작 ㅠㅠ
    난 금방 배가 부르고 돌아서면 또 금방 배가 고파지는 타입;;;

    첫 스시를 주시고 밥과 와사비의 양이 어떻냐고 물어보셔서 밥을 좀 줄여달라고 부탁드렸다.
    다 먹고야 말겠다는 굳.은.의.지🌝

    고등어초밥 진짜 맛있고요

    도하새우와 성게알, 참치초밥~ 말해뭐해!!🐷

    디저트까지 다 먹었다
    거의 3시간동안 하나하나 천천히 꼭꼭 씹어 음미하며 다먹었다
    원래 2년전 내 생일날 혼자 오마카세를 먹으러 갈 생각이었는데 사고로 움직이지 못하는 몸이 되어 못갔었다.
    2년이 훌쩍지나 오늘, 혼오마카세를 클리어했다 ㅋ

    쉐프님이 혼자온 나에게 계속 음식은 괜찮은지 여쭤보셨다
    역시 무리들 사이에서 혼자 먹고 있음 좀 신경쓰이시는건가? 🙈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스시코마츠 이후 디너 오마카세는 두번째, 코마츠 처음갔을때의 그 생각이 고대로 다시 찾아왔다.

    코마츠에 갔을때 진짜 삶에 의욕도 없고 모든것이 시들시들했었다
    그 식사 이후
    와.. 살아있길 잘했다
    살아야겠다
    그리고 돈 벌어야겠다
    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도 딱 그 기분이었다.
    마이쪄😍
    흡족해🤩
    배불러🌝


    5. 골든튤립 해운대호텔 & 스위트

    로비옆의 취향저격 공간
    짐 풀고 내려와 책 읽을 생각이었는데
    침대 매트리스랑 침구가 너무 좋아 방을 벗어날수 없었다고한다 ㅋ

    스타일러닷!!!
    전자렌지에 세탁기까지~

    생애 첫 스타일러 사용 도전
    하아... 갖고싶다 너란녀석
    탐난다 스타일러😭

    공홈 이벤트 기간이 2인 조식포함 99,000원에 예약했는데
    이가격으로 다음에도 예약할 수 있다면 무조건 또오고 싶다

    침구랑 매트리스는 마약급
    못나가~~~~

    300x250

    '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은 누구나  (0) 2020.10.29
    '나'다움  (0) 2020.10.28
    물성  (0) 2020.10.26
    네번째 대모산둘레길  (0) 2020.10.25
    파주  (0) 2020.10.24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