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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0. 12. 16. 20:33반응형
1. 지난 일요일부터 집에만 있었으니
무려 4일만의 외출.
춥다춥다 난리라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왔더니
어쩐지 내가 너무 오바한것 같은 느낌 ㅋ
그래도 그닥 춥게 느껴지지 않아 다행이다
2. 사무실 간식으로 호빵과 핫도그가 생겼다.
출근하자마자 앉아서 계속 먹었더니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호빵하나와 핫도그 하나를 먹고 점심시간 내내 산책을 했다.
역시!
걷는게~ 제일좋앙(feat. 뽀로로)
3. 오랜만에 사람의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는 느낌
되게... 낯설다
4. 언니!!!!!! 아휴!! 내가 못살아!
또 전화해서 내 걱정을 늘어지게 하는 언니님께
나는 너무 잘 살고 있다고 똥꼬발랄한 목소리로 종알종알 근황을 전했다
창자를 깔고 쓸개를 물고(???? ㅋㅋㅋㅋ) 버텨보자는 언니에게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래~~~
나는 셀프 토닥토닥하면서 헐렁하게 살꺼야
언니도 좀 그렇게 살자~~
고 했지만 끝끝내 자기에게 조금의 여유도 내주지 않는 언니.
나에게 쏟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주어도 좋을텐데...
고마우면서도 또 안스럽다
고마워요. 나 진짜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 지낼꺼야
5. 쇼윈도에 가디건과 플레어 스커트로 한껏 멋을 부린 마네킹이 문득 눈에 띄었다
진짜... 나도 한껏 차려입고 화장 빡세게 하고 놀러가고 싶다 ㅠㅠ
옷장에 원피스가 한가득인데 올 한해 1/3도 못입었다
왜때문에 마스크 쓰면 화장 1도 안하고, 화장을 안하면 옷도 막 입어야할 것 같은 느낌인지...;;;
애정하는 겨울(?)원피스 삼총사 입고
화려하게 외출하고 싶다 ㅠㅠ 크헝헝너무너무 아껴서 사놓고 한번밖에 안입은(ㅋㅋㅋㅋㅋ)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은 원피스
애정하는 우주미녀 비너스. 무려 융~~~버전🤣
이거 입은 날은 종종 번호를 물어오는 남자들이 있다 ㅋ
구남친이 별로 안좋아하던 옷 ㅋㅋㅋ더더더 애정하는 으네드레스의 세편원.
이건 진짜 입어보고 넘 좋아서 후기쓰려고 찍었던 사진 ㅋ
이름 그대로 세상 편한데 라인도 예쁘고 도톰해서 한여름 빼고는 내내 입기 좋다.
내년..
날좀 풀리고 거리두기 완화되면 마스크 쓰더라도 화장 뽝!!하고 애정템 원 투 쓰리 입고 팔랑팔랑 싸돌아다닐래ㅠㅠ300x250'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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