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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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쇼핑일지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1. 5. 14:11
돈으로 효녀를 들였다. 내 인생 유일한 충동구매 아이템은 늘 집이다. 토요일, 그냥 보러 갔다가 계약서를 손에들고 돌아온 본격 아파트 충동구매 일기. https://brunch.co.kr/@deer-bambi/18 노후 준비로 효녀를 들였다충동구매의 최고봉은 늘 아파트였다 | 올해 초, 2년 의무 거주기간을 채우기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를 왔고 2년 이후 나의 주거지를 위해 주택 매매를 계획했다. 성동구로 가려고 몇 개의 아파트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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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일기] 함께 달리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1. 5. 14:08
지난번 양재천 러닝크루에 이어 선정릉 러닝크루에도 참석하기 시작했다. 가입하기는 선정릉러닝크루에 먼저 가입했다. 당근마켓의 모임이라 정식크루 느낌이라기보다 그냥 동네모임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규모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고 당근에서 카카오톡으로 모임기반을 바꾸어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주로 선정릉을 달리지만 한강 달리기가 있다고 하는 날 참가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한강변 10km를 달려볼까 싶었다.이미 예쁜 겨울옷을 갈아입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동네 건물들. 지난 지리산 성중종주 이후 약 일주일 동안 발목부기가 빠지지 않아 코끼리 같았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모든 활동을 중지하는 나인지라 약 10일 만의 달리기였다. 발목도 무릎도 다시 평상시로 돌아와 걱정 없이 달리러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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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3박 4일 후쿠오카 효도관광 가이드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1. 1. 16:16
엄마 모시고 후쿠오카, 많이 안 걷기 일정 첫째 날 : 공항도착-호텔체크인-늦은 점심-쇼핑-저녁식사 둘째 날 : 초저렴 드럭스토어 털기-공항으로 택시이동, 렌터카 픽업-벳푸이동-벳푸 호텔 체크인-저녁식사-온천 셋째 날 : 오전 온천-벳푸 쇼핑 - 지옥온천(바다지옥) - 유후인 이동-료칸 체크인, 저녁식사, 온천 넷째 날 : 유후인 둘러보기(긴린호수 등)-후쿠오카복귀, 렌터카 반납 ➡️1일 만보 정도의 어르신, 부모님 저격 효도관광 코스 난, No Japan 하느라고 그 좋아하는 유니클로 옷도 안 산 지가 몇 년째인데... 이번에 엄마 모시고 일본여행 오면서 그 모든 노력이 깨졌다. 그래도... 난 울 엄마가 소중하니까 효도에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정보위주의 여행기 시이작! 1. 숙소 ✔️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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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참 잘했어요!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0. 15. 22:33
10월 9일, 국제평화마라톤으로 시작한 이번 한 주. 화요일은 계단동호회로 운동을 갈음했다. 점심시간 정말 숨이 턱까지 차는 계단 오르기. 500m의 가파른 산을 쉬지 않고 평지 없이 올라가기만 하는 것과 비슷한데 실은 산을 오를 때 500m를 쉬지 않고 빠르게 올라갈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매번 할 때마다 죽을 맛.딱 한번 주어지는 엘베 타는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소중한 점심 계단 오르기. 그리고 수요일은 건강검진을 했다. 위내시경을 2년에 한 번씩 하다가 이제 노구가 되어가고 있으니 영 안 내킬 때 말고는 매년 하자고 결심을 했다. 그런데 어쩐지 올해는 영 내키지가 않고 내년에 대장내시경을 할 테니 그때 한 번에 해버리자 싶어, 검진 접수처에서 위내시경을 빼달라고 했다. 그리고 로디에게 잔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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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일기] 마라톤 사전답사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10. 9. 14:37
마라톤 사전답사? 이게 웬 개소리야? 당근마켓 러닝크루에 아주 가끔 참석 중. 거기서 얻은 동네 마라톤대회 정보.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진짜 집 앞에서 하는 대회라 마음 편하게 참석해 보고자 신청했다. 더위 막바지였고 달릴 때마다 땀을 한 바가지, 5km만 해도 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10km를 어떻게 달려. 스트레스가 쌓여갔다. 뭔가 하기로 하면 잘해야겠다는 쓸데없는 의욕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그래서 결국 기나긴 자기 타협의 시간을 가진 후 마라톤을 취소하게 된다. - 난 어차피 마라톤 신청했다고 해서 달리지 않을 것을 더 달리는 사람도 아니고 훈련을 체계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언제나처럼 뛰고 싶을 때 나가 뛸 건데 굳이 마라톤을 신청해야 해?? 라는 지난한 생각의 꼬리를 물고 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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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달리기 근황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9. 22. 00:29
필라테스 센터에 그룹레슨이 없어져서 필라테스를 안 한 지 꽤 되었다. 대신은 아니지만 여튼 스쿼시를 시작하게 되어 공백을 메꾸었으나 노르웨이 여행+긴 추석연휴를 그냥 날리기 아까워 한 달 넘게 스쿼시도 쉬는 중. 그리하여 남는 시간을 어쩌다 보니 몽땅 러닝에 쓰고 있다.8월에 46킬로를 달렸단다. 그런데 노르웨이 두 번의 달리기 중 한 번은 데이터가 날아가 실은 8월만 50km를 넘게 달렸다. 그리고 9월도 딱히 할 일이 없으면 나가서 뜀박질. 날씨가 선선해져서 달리기 딱 좋다! 스트라바 친구가 된 동기와 매일 달리기 얘기를 하는 게 신났던 어느 여름. 815런에 대해 알려줬고 그날 꼭 8.15km를 달려보자고 약속했다. 그리하여... 덥디 덥던 8월 15일 광복절. 땀을 뻘뻘 흘리며 8.15km를 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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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일기] 노르웨이 트레킹-출발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8. 18. 23:18
1. 국제면허발급 점심시간에 짬을 내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다녀왔다신청서를 작성하고 15분 정도 대기. 발급창구에서는 3분 정도 소요. 그럼 내손엔 국제면허증. 국제면허증 발급 준비물 1. 여권(본인이 발급받을 경우 사본도 가능) 2. 운전면허증(확인하지는 않지만 신청서에 면허증 정보를 적어야 함) 3. 여권사이즈 사진(확인 불가라지만 최근에 찍은 사진 이어야 함) 4. 발급비 8,400원 노르웨이엔 50년 만에 태풍 Hans가 찾아와 도로가 통제되고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등 국가인프라에 큰 위기가 있어 마지막까지 취소를 고민하며 미뤄온 국제면허를 드디어 발급받았다. 진짜 가나보다 ㅜ 2. 태풍이 오기 전에도 올여름은 그리 덥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태풍이 오고 나서는 여름이 떠나는 중이라는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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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대모산&구룡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3. 8. 5. 11:18
어어어어엄청 오랜만에 찾은 나의 엄빠산. 감히 등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용기를 주었던 나의 대모구룡산. 칠보산행에 참석할까 하다가 어쩐지 영구종주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 느리게 가는 모임의 산행대신 대모구룡을 빠르게 다녀오기로 했다.(그동안 종주를 위한 훈련 따위 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나의 산모임엔 등신님들만 한가득이고 버스 두대로 가는 영구종주에서 중간은 가려면 훈련을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흐규흐규)5시에 일어나려 했는데 실패하고 5시 반에 일어남. 주말의 분당선은 배차간격이 띄엄띄엄이라 10분은 기다려야 한다수서역 6번 출구의 대모산 들머리!완만한 오르막과 평지는 달리고 경사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은 걸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평지와 완만한 오르막이 많지 않았다.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