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
-
쉼을 선사하기까지_남산 N타워 방문기 등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2. 11. 9. 22:44
1. 이번 주말은 전국에 비가 오는 것 같다. 내가 신청했던 산행이 취소되었다. 정말 큰맘 먹고 다른 모임의, 그것도 대규모로 가는 버스 산행을 신청한 것이었는데 비 소식에 취소가 되었고 오늘 선납했던 버스비를 환불받았다. 그리고 이내 마음이 불안해졌다. 불편해졌다. 로디에게 주말에 서핑 가느냐 물었다. 당연히 간단다. 갑자기 비어버린 주말에 무얼 해야 하지? 가고 싶은 산들을 찍어 날씨를 확인하니 다 비 소식이다. Y에게 전화해 놀자 그럴까 간만에 아리 자매를 불러볼까 임언니 놀러 오라고 할까? 등등 생각하다가 -아서라~ 를 읊조렸다 부디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어 보자 붕 떠버린 주말이 무엇이 어때서 일정을 못 만들어 안달인가 요즘 피곤에 쩔어 10시만 되어도 꾸벅꾸벅 졸고 기절하듯 잠들면서 스스..
-
주름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 26. 22:04
1. 우리 아빠 이마에 있던 주름이었어. 심지어 울엄마도 그런주름이 없다고!!! 얼마전 만났던 소개남의 이마에 있던 주름은 내게 크나큰 울림을 남겼다. 나보다 나이가 4살 많은 분이었지만 그분 이마의 깊게패인 주름에서 내 나이를 자각하게 됐다고나 할까......👀 몸이 아팠으니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피부관리에는 영 신경을 쓰지 않았다. 피부과는 한번 가기 시작하면 계속 돈을 쏟아 부어야한다는 떠도는 말들과 언니들의 증언을 들으며 나중에.. 나중에하며 미루고 있던 사이 주변 친구들 동생들까지 모두 피부과에 입문하여 열심히 관리를 받고 있더라. 피부가 엄청 좋은 엄마를 닮았지만 술독에 빠져살며 성인 여드름과 사투를 수년동안 벌였고 지금도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뾰루지와 여드름을 생각없이 셀프 압출하며 무수한 흉..
-
[런린이의 러닝일기] 두번째 달리기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1. 1. 23. 21:28
1. 늘어지게 잤다. 주말 10시간 이상 취침은 기본이쥬😎 2. 딸 챙겨주려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한 만둣국. 하나라도 더 가져가라고 통에 만두를 너무 많이 넣어 만두들이 서로 찰싹 달라붙었다ㅋㅋㅋ 만둣국을 끓이니 상처입은 만두들이 다 터져버렸지만 대신 국물이 엄청 진~~~하게 우러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마워 엄마!! 얼른 간장도 사야겠어 ㅋㅋㅋㅋ 회에 딸려왔던 1회용 간장이 이제 하나밖에 안남았다🙄 3. 소울 드디어 만났다. 인생 애니메니션! 보는 내내 마음 먹먹하고, 또 벅차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다.I'm gonna live every minute of it. 내 인생 모토와 같아서 마지막엔 감동의 소오름마저 돋았던 인생 애니. 앞으로도 인생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살아야지. 매 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