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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쓰고 머리쓰고, 읏차!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2025. 4. 27. 17:04반응형
1. 월요일과 목요일은 즐거운 PT.
오른쪽과 왼쪽의 운동능력 차이가 어찌나 큰지... 놀라울 따름.
4kg 케틀벨을 수직으로 들어 올리는 어깨운동을 하는데 오른쪽은 수행능력 훌륭, 왼쪽은 아예 수행 못함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풀 죽어 집에 옴.
언젠가는 나아지기를 바라
2. 지난주 PT없는 날 무슨 운동을 했냐는 쌤의 물음에 계단 오르기를 했다고 하자
몇 층을 어떻게 오르는지를 물어본 트레이너쌤이 두 계단 씩 올라가 보라고 했다. 대신 이렇게 할 경우 두 번 할 필요 없이 한 번만 올라도 된단다.
때마침 화요일에 비가 와서 러닝을 할 수 없어, 퇴근 후 계단 오르기를 했다.
두 계단 씩.
정말 쓰이는 근육이 놀랍게도 달랐다.
세상에!! 이런 신세계가!
심박수는 더 오르고, 호흡은 미친 듯이 가쁘다.
두 계단 씩 오르나 한 계단 씩 오르나 시간은 동일.
선생님은 한 번만 해도 된다고 했지만 어쩐지 운동량이 부족한 느낌이잖아?
그래서 한번 더 했고 정말... 온몸이 흠뻑 젖은 시래기가 되었다.
집까지 어기적 어기적 걸어오며 새로 발견한 놀라운 운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두 계단 씩 오르는 건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점심시간엔 금지! 무조건 퇴근 후 할 것.계단을 두 번 올랐더니 30분 이상 운동했다고 지구의날 배지를 받았다.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계단으로 오른 후 받은 배지라 더욱 의미 있잖아.
3. 처음으로 토익 강의를 수강해 본다.
대학생 때 취업을 위해 토익준비를 할 때는 돈이 없어 학원에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토익을 여러 번 보는 걸 택했었다.
그렇게 시험을 보고 나니 딱히 수업을 들어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되어 토익 볼 때는 모의고사를 5~10회 정도만 풀고 시험을 봤다.
거기에 더해 미드를 좀 더 열심히 봤다.
다시 토익 시험 준비를 한다.
지난번 토익에서 955점을 받은 것에 고무되어 ㅋㅋㅋㅋ
단기공략 950+ 수업을 택했다.나의 첫 토익 강의 수강 소감은
✔️생각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
✔️강사가 강조했듯이 강사의 문제 푸는 습관? 혹은 스킬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다
✔️문제를 저렇게 풀 수도 있구나!! 싶은 꼼수가 많다
끝내 토익 강의 같은 거, 안 들었어도 됐겠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 좋은 경험이다 싶은 느낌이다.
7월, 더워서 산에도 못 가고 달리기 하기도 힘드니까 토익 시험을 이때쯤 보기로 한다.
(결국 인생의 메인은 등산과 달리기더라~~~ㅎㅎㅎㅎ)
이제 미드 봐야지. 당분간 넷플릭스는 모두 영어 콘텐츠로!300x250'Jinnia_C의 깨알같은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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