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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9_삽산타고 모스크바로 이동
    내가 있던 그곳/2016 러시아 2016. 8.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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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모스크바로 이동하는 날이다.

    그리고 모스크바에 도착해서는 세르기예프 파사드(세르기예프 포사트)를 가는 날이기도 해서, 기차를 이른시간으로 예약했었다.

     

    7시 기차를 타기위해 6시까지 준비를 다 마치고 택시를 타러 내려왔다.

    기차를 타는 역까지는 도보로 20~30분정도였지만 커다란 여행가방도 끌어야하니 택시를 부르는 걸로.

    어제 마린스키 극장으로 가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호스텔에 요청했는데

    택시가 무려 30분이나 늦게왔던 경험이 있는 우리는

    5시 50분부터 호스텔 리셉션에가서 택시가 제대로 오고있냐를 몇번이고 확인했다.

     

    그랬음에도 호스텔에서 또 실수를 했지..

    택시는 우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 가는줄 알고 온것이다.

    리셉션 담당자에게 기차표를 보여주며 우리는 이 기차를 타러 갈거다라고 몇번을 얘기했지만

    그건 다 헛수고였던걸로...

     

    여튼 순박하고 착한 택시아저씨는 흔쾌히 우리를 역까지 데려다 주시기로 하셨다.

     

    기차역까지의 택시비는 400루블(기본료가 300루블이니 정말 가까운 거리가 맞다)

     

    다른지방으로 출발하는 기차가 있는 역은 늘 그렇듯

    설렘과 어수선함이 공존한다.

     

     

    우리가 타기로 한 기차를 확인한다

    753호기차, 4번 플랫폼에서 출발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사서 기차를 타러 갔다.

     

    기차의 각 호차 출입문에서는 역무원이 탑승객의 신분증을 검사하고 티켓을 확인한다.

    여권은 필수.

    여권번호를 기계에 입력하여 탑승자가 맞는지 하나하 확인을 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래서 줄이 좀 길다...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출력한 삽산의 티켓이다.

    10호차 25번 좌석, 753호 열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당히 먼 거리를 가는 것 치고는 저렴한 가격인것에도 놀랐지만

    기차 자체도 좋다.

    KTX보다 좌석간 간격이 넓어서

    무릎 닿는 일 없이 정말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아침 요깃거리로 구매한 뮤즐리바와 요거트(러시아 유제품 진짜 맛있다. 정말정말 최고!!)

     

    그런데 승무원 언니가 오더니 아침을 주고 간다.

    아... 저렴한데다 기차까지 좋은데 밥도 줘....

    헑....

     

    치킨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음료는 녹차를 주문

    삽산 쵝오~!!!

     

    고속열차 삽산을 타고 도착한 모스크바

     

    와....

    러시아와는 확 다른 느낌인데 나름대로 멋지고 매력있다.(난.. 러시아와 사랑에 빠진게 분명하다)

    시민들에게 물어물어 모스크바 숙소인

    Courtyard by Marriott호텔에 도착했다.

    (다시한번 느꼈지만 러시아 사람들 정말 친절하다 >ㅅ<)

     

     

     

     

    호스텔에 있다 호텔로 오니 넘나 좋은것~

    1박당 금액이 1인당 2배 정도였는데

    체감상으로는 2배 이상 좋았다 ㅎㅎㅎㅎ

     

    호텔 가는 길이 온통 공사중이어서 오가는 중에 불편했지만

    객실내로 소음이 들리거나 하는일은 없어서

    이동이 좀 불편했던 점 말고는 좋았다.

    게다가 붉은광장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모스크바에서 지내는 내내 느긋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이제... 짐을 풀고

    세르기예프 파사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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